[2017년 7월 해외] 해외주식형 펀드, 신흥국 주식시장 상승

[해외전체] 해외주식형 펀드, 신흥국 주식시장 상승

7월 해외주식형 펀드는 브라질펀드와 아시아주식 펀드의 강세로 해외주식형 펀드 전체의 상승을 견인했다. 브라질증시는 테메르 대통령의 기소 안건이 부결 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소폭 완화되었고, 노동개혁안까지 통과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017년 8월 1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7월 한 달간 해외주식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3.00% 상승했다.
소유형별로 살펴보면, 브라질주식과 남미신흥국주식이 전월 대비 각각 9.11%, 7.45% 상승하며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글로벌신흥국주식이 5.90%로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반면 동남아주식은 -0.22%로 약세를 기록했다.
섹터별로 보면, 기초소재섹터가 5.19% 올랐고, 섹터별로 전체 자산가치가 상승했다. 에너지섹터가 2.57% 상승했고, 금융섹터도 1.16%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유형 기준으로는 해외부동산형을 제외하고 자산가치가 상승했다. 해외주식혼합형과 해외채권혼합형이 각각 1.32%, 0.80% 올랐고, 해외채권형은 0.42% 수익률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글로벌주식] 교보악사운용 글로벌주식펀드 성과 최상위
 
글로벌주식펀드의 운용사별 성과를 살펴보면, 순자산액 300억원이상 운용사는 9개로 집계되며, 피델리티운용을 제외한 모든 운용사가 월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교보악사운용이 2.26%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반면 피델리티운용은 -0.01% 수익률로 상대적으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순자산액 기준으로는 미래에셋운용이 9152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개별 해외] 중국주식펀드, 브라질주식펀드 강세
 
순자산액(클래스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920개 해외주식펀드 중 1,633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나타냈다. 성과 상위 펀드에는 중국주식펀드가 다수 집계됐고, 브라질주식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 펀드별로 살펴보면, 중국주식 펀드인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자(주식-파생재간접)종류A’ 펀드가 11.86%의 수익률로 성과 최상위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삼성KODEX China H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펀드와 ‘미래에셋TIGERMSCIEM레버리지상장지수(주혼-파생)(합성 H) 펀드가 각각 11.23%. 10.36%의 수익률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IBK베트남플러스아시아[주식]종류A’펀드가 5.14% 하락하며 월간성과 최하위에 자리했다. 베트남주식펀드 다수가 하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퇴직 해외전체] 해외주식형 펀드 성과 양호
7월 퇴직연금 해외주식형 펀드는 글로벌신흥국주식 관련 펀드와 인도주식 펀드의 강세로 해외주식형 전체 펀드의 상승을 견인했다. 글로벌신흥국주식은 달러화 약세로 우수한 성과를 보였고, 인도주식 펀드는 외국인 투자 확대와 제조업 육성 등 나렌드라 모디 인도총리의 경제정책인 ‘모디노믹스’에 대한 기대감에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8월 1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7월 한 달간 퇴직연금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1.61% 상승했다. 그 중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가 5.55%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를 국가별로 살펴 보면, 인도주식, 러시아주식이 각각3.67%, 3.38%로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권역별 주식펀드를 보면 동남아주식펀드를 제외하고 모든 유형의 주식형펀드가 상승한 가운데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와 북미주식펀드가 각각 5.55%, 1.9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섹터기준으로는 모든섹터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기초소재섹터가 4.42%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고, 에너지섹터와 멀티섹터가 각각 3.03%, 1.23%를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대유형 기준으로 보면 해외채권혼합형과 해외주식혼합형 펀드가 각각 1.05%, 0.73% 상승했다. 모든 유형이 플러스 성과를 나타냈다.



[해외시장 동향] 중국 및 인도 증시 강세, 프랑스 및 독일 약세
 
글로벌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을 비롯한 인도 증시 및 브라질 증시가 강세를 보인 반면, 독일 증시 및 프랑스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 증시는 5주간 강보합을 이어갔다.
 
MSCI중국지수는 한 달간 8.36% 상승 마감했다. 연초이후 등락률은 24.72%로 기록했다. 월간, 연초이후 모두 가장 높은 등락률을 기록했다. 강세 장의 주요 배경은 양호한 경제지표와 완만한 금리 상승 속에 금융주와 시클리컬주가 강세를 보인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였다.
 
MSCI인도지수는 한 달간 6.56%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 확대와 제조업 육성 등 나렌드라 모디 인도총리의 경제정책인 ‘모디노믹스’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도 증시는 사상 최고치 경신하기도 했다.
 
글로벌 증시 견인의 한 축인 신흥국의 지수 역시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다. 신흥국주식시장은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반등한 가운데, 신흥국시장의 경기회복으로 수익률 상승세를 이어갔다. 8월 1일 기준 KG제로인의 퇴직연금 해외펀드 유형별 수익률 순위를 보면, 해외주식형 펀드 중 글로벌신흥국주식 관련 펀드 다수가 우수한 성과를 보인 것을 알 수 있다.
 
미국의 원유재고 급감으로 인해 국제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고 이에 힘있어 당월 MSCI러시아지수는 3.08%를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연초이후 등락률은 -14.83%로 주요국가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등락률을 기록하며 부진하고 있다.


하락폭이 컸던 시장은 독일 증시이다. 달러화 약세에 유럽과 일본등의 수출기업들에 악재로 작용하면서 그 여파로 독일과 프랑스 증시는 기업의 실적호조에도 각각 -0.15%,-0.60% 하락 마감하였다.




[신규 펀드] 2017년 7월 동안 411개 펀드 신규 설정
 
2017년 7월 동안 신규 설정된 공모펀드는 411개로, 신규 설정 펀드들의 8월 1일 기준 설정액은 11,86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국내에 투자하는 펀드의 설정액은 8,189억원, 해외투자펀드는 3,679억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펀드가 신규 설정된 유형은 주식형 펀드로 국내와 해외 합해서 170개 펀드가 설정됐다. 이어서 ELF를 포함한 기타 유형이 국내와 해외가 각각 60개, 2개씩 신규설정 됐다. 채권형은 총 24개 설정됐으며 국내와 해외는 11개, 13개였다.
개별펀드 기준, 채권형인 ‘하이뉴굿초이스단기[채권]C-W’펀드가 1,517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컸다. 그 다음으로 설정된 해외부동산형인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11’ 펀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