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7]모든 주식유형 하락,,채권형 강세 지속

제로인이 지난 27일(금) 공시된 기준가로 펀드의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한주간 모든 유형의 주식형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나, 채권형은 0.09%(연 4.48%)의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성장형(주식편입상한이 71%이상)과 인덱스형은 각각 -2.21%, -1.76%을 기록했으나 안성형(주식편입비 상한이 41%~70%)과 안정형(40%이하)은 그 보다 하락 폭이 낮은 -0.99%, -0.55%의 수익을 냈다. 주식형 성과가 저조한 것은 지난 한주간 KOSPI와 KOSPI200이 각각 1.9%, 1.91%하락 했기 때문이다. 새해 들어 주간단위 수익률에서 줄곳 인덱스형이 성장형을 앞서고 있는데, 월간 수익률에서 성장형이 -2.08% 손실을 낸 것에 반해 인덱스형의 손실은 -0.26%에 그쳐 강한 수익률 방어력을 보였다. 성장형은 같은 기간 동안 KOSPI(-0.48%)와 KOSPI200(-0.21%)보다 상당히 밑도는 성과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한주간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137개 성장형 펀드 모두 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세이에셋자산의 세이고배당장기증권저축과 세이고배당주식형펀드가 각각 -0.56%, -0.81%의 성과로 상대 수익률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이 펀드들은 배당주의 특성상 낮은 민감도를 나타내 상승장에서는 성과가 뒤지지만 하락장에서는 강한 하방 경직성을 보인다. 12월말 포트폴리오를 기준으로 삼성전자를 편입시키지 않고 있는 것만 봐도 시장 탄력성을 통한 수익률 기여도가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외에도 현대투신의 나폴레옹 시리즈 펀드들도 상위권에 다수 올라 있다. 한달간 수익률에서도 세이에셋자산의 세이고배당장기증권저축과 세이고배당주식형펀드가 각각 1.87%, 0.91%로 1위와 3위를 기록했다. 한달 동안 중 겨우 5개 펀드만이 플러스의 수익률을 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우수한 성과다. 플러스 수익을 낸 나머지 3개 펀드는 대한투신의 윈윈원더풀주식S- 1, 2호, BUY-KOREA엄브렐러나폴레옹 1 등이다. 인덱스형(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19개 펀드)도 모두 주간단위의 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한국투신의 TAMS그랜드슬램인덱스주식이 -0.89%로 가장 우수한 상대 수익률을 거뒀다. 이 펀드는 한달간 수익률에서도 0.46%로 유형 중에서 가장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외에도 같은 운용사의 부자아빠엄브렐러인덱스혼합A- 1과 대한투신의 GK인덱스주식V- 1이 플러스 수익을 냈다. 이 두개 펀드들은 기준일 현재 현물편입비를 최소화 시키고 선물 매수 포지션(각각 91.72%, 98.19%)을 크게 늘린 운용을 하고 있다. 설정규모 300억원 이상의 성장형 운용사 23개 모두 모두 주간단위에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다. 이 중에서 세이에셋 자산은 -0.85%의 수익률로 가장 뛰어난 방어력을 보였고, 랜드마크(-1.38%), 대신투신(-1.52%) 등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가장 저조한 성과를 보인 것은 동양투신으로 -3.14%의 손실을 냈다. 주식형 펀드의 실적 부진과는 반대로 채권형 펀드는 새해 이후 주간 단위 수익률에서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한주간 공모시가형은 0.09%, 연환산 수익률로는 4.48%를 거뒀다. 이것은 최근 몇 주간 거둔 연환산 7~9%대의 수익률에 비하면 다소 뒤지는 성과이기는 하지만 월간수익률은 1월의 0.37%보다 높은 0.60%로 마감했다. 지난 두 달간 채권시장은 금리상승의 우려 속에서도 풍부한 유동성에 힘입어 단기물 위주의 강세를 지속해왔다. 그러나 지난 25일(수) 재정경제부가 3월중 국고채 발행규모를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웃도는 5조7,000억원 및 재정증권 2조원을 발행하기로 해 금리가 다소 상승세로 전환했다. 지표채인 국고3년물은 1bp상승한 4.76%, 국고10년물은 2bp상승한 5.42%로 마감했다. 국고1년물은 상승폭이 좀 더 커 4bp상승한 4.3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카드채(AA-3)도 2bp상승한 8.40%를 기록했다. 다른 섹터들이 소폭 약세로 돌아선 반면 회사채는 AA-3년물이 1bp하락한 5.54%기록해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의 시가형 펀드 99개 중에서 신한BNP투신의 신한인컴플러스장기채1이 한주간 0.19%, 연환산 수익률로는 9.74%로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거뒀다. 대한투신의 스마트단기채권S-1과 뉴분리과세채권S-4, 그리고 제일투신의 BIG&SAFE맞춤채권10- 2도 연환산 했을 때 7%이상의 높은 수익을 냈다. 월간수익률에서도 신한인컴플러스장기채1이 1.10%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다. 국민투신의 KB장기주택마련채권1은 주간수익률에서는 0.12%(연 6.04%)로 17위에 그쳤으나, 월간수익률 1.02%를 거둬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지난 24일에 설정된 지 꼭 1년이 된 신한인컴플러스장기채1은 지난 12월말 기준으로 국채와 통안채가 채권 내 68.3%를 차지하고 있으며, 금융채(II)(삼성카드)와 회사채가 소폭 편입돼 있다. 채권내(펀드내) 46%(35%)를 차지하는 국공채의 듀레이션을 2.5정도로 길게 가져가고 있으며 26%(20%)를 구성하고 있는 통안채와 기타 섹터의 듀레이션은 0.27~0.83 사이에서 짧게 가져가고 있다. 따라서 채권듀레이션은 1.43이지만 장기 국공채의 섹터에 비중을 크게 두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KB장기주택마련채권1은 듀레이션이 3.31로 시장대비 매우 길어 금리 상승-하락 구간에 따라 롤러코스터처럼 순위 변동이 심하다. 이것은 장기펀드로의 운용스킴에 따라 듀레이션을 길게 가져가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설정액 300억원 이상의 공모시가형 운용사 19개 중 주간단위에서는 대한투신이 0.13%, 연환산 해서 6.68%의 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 제일투신, 대신투신, 서울투신 등(높은 수익률 순)도 연 5%의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제일투신을 제외한 나머지 3개 운용사는 한달간 순위 바꿈 없이 나란히 상위권을 기록했다. 이들 4개 운용사는 모두 회사채 비중이 높다는 특징이 있으며, 특히 대신투신은 회사채가 절반 이상인 57.15%를 차지한다. 대한투신과 제일투신은 금융채(II)의 비중이 25%로 비교적 높아 신용리스크 배팅을 하는 구조로 파악된다. 한주간 연환산 3% 수익을 내는 데 그쳐 하위권에 머문 조흥투신, 현대투신, PCA투신 등은 한달간 수익률에서도 하위권을 기록했다. 이들은 모두 통안채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0.37%로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한 PCA는 통안증권(49.01%)과 국채(46.56%)의 비중이 높고, 현대투신은 통안증권(47.1%)과 은행채가 포함된 금융채(1)(29.83%)의 비중이 크다. 조흥투신은 통안증권(62.98%), 금융채(2)(21.25%, 삼성/현대캐피탈 등)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투신협 기준으로 수탁고는 2월 내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래서 지난 23일(월) 드디어 150조 대를 넘어섰고, 26일 현재 151조 3,020억을 기록했다. 수탁고 증가는 대부분 MMF쪽에서 이뤄졌다. 지난 한주간 총수탁고는 2조 2,292억(MMF 1조 9,827억), 한달간 7조3,470억(MMF 6조 6,569억) 증가했다. 순수주식형과 채권형은 한달간 2,899억, 7,857억 감소했으나 채권혼합형에서 1조 7,904억 증가했다.<정승혜> * 주간 시장 및 수탁고: 19(목)종가 ~ 26일(목)종가 * 주간 펀드 : 20일(금) 기준가 ~ 27일(금) 기준가 * 월간 시장 : 1.20(화)종가 ~ 2.26일(목)종가 * 월간 수탁고: 1.26(월) ~ 1월 26일(목) * 포트폴리오: '03.12월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