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9 국내] 긴 추석 연휴, 국내 증시 약세

긴 추석 연휴, 국내 증시 약세

한주간 국내증시는 약세를 기록했다. 추석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9일까지 주식시장이 긴 휴장에 들어가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나타냈다. 자동차주가 반등에 성공하며 운수장비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1.39% 하락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1.97%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2.53%), 통신업(2.03%)이 강세를 보인 반면 증권(-4.79%), 비금속광물(-4.27%)은 약세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 ) 9 29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 펀드는 한주간 -1.2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K200인덱스펀드가 -1.29%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으며 중소형주식 펀드, 배당주식 펀드는 각각 -1.04%, -1.0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주식형 펀드 역시 0.85% 하락 마감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의 모든 소유형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공모주하이일드형이 -0.54%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1,866개 중 82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1,246개로 나타났다. 개별펀드 주간 성과는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3.54%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외국인 채권 매도, 채권시장 약세

한주간 채권시장은 약세를 기록했다. 미국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대외금리가 큰폭으로 상승하며 국내 채권시장 역시 약세를 띄었다. 외국인이 장기물을 중심으로 매도에 나서면서 장단기 금리차가 확대되며 채권수익률곡선(일드커브)이 가팔라졌다.

만기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6.5bp 상승한 1.53%로 마감했다. 3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11.50bp 상승한 1.89%로 마감했다. 5년물, 10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12.80bp, 14.30bp 상승한 2.09%, 2.40%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 9 29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는 한주간 -0.1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의 모든 소유형 중 초단기채권형 펀드가 0.01%로 유일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세부 유형별로 살펴보면 중기채권형 펀드가 -0.47%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우량채권형 펀드, 일반채권형 펀드는 각각 -0.27%, -0.1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채권형펀드 410개 중 66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67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개별펀드 기준 '골든브릿지스마트단기채 1[채권]종류CW' 펀드가 0.05%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자금 동향

9월 29일 현재 제로인 유형별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주간 10조 7641억원 감소한 176조 632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순자산액은 11조 2900억원 감소한 186조 2835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495억 증가한 31조 5095억원으로 집계되었고 순자산액은 2643억원 감소한 32조 4201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펀드의 설정액은 300억원 증가한 14조 3766억원으로 집계되었고 순자산액은 68억원 증가한 14조 5130억원으로 나타났다.

MMF 펀드의 설정액은 10조 8615억원 감소했으며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의 설정액 역시 975억원 감소했다. 그 외에 기타유형 펀드의 설정액은 136억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