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6일~11일]주간 채권형 수익률 연 24% 기염

최근 시가평가 채권펀드의 강세는 수급이 재료에 우선한다는 증시격언을 뚜렷하게 반영하고 있는 듯 하다. 안전성을 향해 유입된 자금을 바탕으로 수익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시가 평가 채권펀드의 지난주 수익률은 0.46%를 기록했다. 연 23.92%에 해당하는 것이다. 지난 1개월 수익률에서도 1.11%(연 13.32%)로 장부가로 평가하는 채권펀드의 수익률 0.60%(7.20%)을 크게 앞질렀다.

2차 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여파로 무위험 자산인 국고채로 자금이 몰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8일 이후 3일 연속 거침없이 하락, 연중 가장 낮은 연 7.10%를 기록한데 따른 것이다.

국고채 유통수익률 하락에 영향 받아 투자등급의 마지막에 있는 BBB-등급 채권수익률도 0.05%포인트가 하락했다. 이같은 시장상황이 곧바로 시가평가 채권펀드의 수익률 급등으로 연결된 것이다.

운용사별로는 최근 장기 국공채를 집중 매입한 주은운용이 1주일동안 0.73%(연 37.96%)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LG 0.66%, 한빛 0.65%, 대신.동원 0.64% 등 0.6%이상이 5개사에 달했다. 물론 시장 대응을 잘못해 0.2%대의 저조한 수익을 낸 운용사도 다수 있었다.

지난주 시가평가 채권관련 펀드의 설정금액도 1년짜리 중기형 채권 펀드에서 2,869억원이 늘어나는 등 모두 4,073억원이 증가해 10일 현재 36조7475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형으로서 일반 성장형 펀드의 수익률은 0.81%를 기록했다.

구조조정 가시화 기대감으로 11월 첫째 주 강한 반등에 성공했던 KOSPI200 지수가 지난주 일단 구조조정 과정을 지켜보자는 관망적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1.00% 오른데 따른 것이다.

펀드별로는 주식보유 비중이 높은 한빛운용의 브론즈2000M-1호가 지난주  2.94%의 수익률을 기록해  가장 양호했다.

주식형 일반으로서 안정성장형과 안정형 펀드들은 지난 1주일 동안 주식과 채권시장의 우호적인 여건을 바탕으로 각각 0.75%, 0.40%의 수익을 냈다.

하이일드와 후순위채 펀드의 수익률은 상관관계가 높은 코스닥지수가 지난주 1.62% 올랐고 특히 가파르게 상승하던 유사 투기등급 회사채 금리가 지난주 0.05%포인트 하락하면서 각각 0.26%, 0.23%를 기록했다.

이밖에 지난주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유형은 1.29%를 기록한 스폿펀드로 나타났다.

한편 주식 관련 펀드의 설정금액은 지난주 2,902억원이 감소해 10일 현재 53조9,679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설정금액이 증가한 유형은 일반안정형 펀드와 뉴하이일드 펀드로 각각 1,551억, 99억원이 증가했다.

직전주까지 급속히 감소하던 MMF의 설정금액은 지난주 4,993원이 증가해 10일 현재 31조5,930억원에 달했다.<윤가람>

 

주식 관련 펀드 설정금액 추이

단위:억원,%

구분

11월4일

11월11일

증감

주간수익률

총계

542,581

539,679

-2,902

 

성장

225,168

222,863

-2,305

 

안정성장

37,514

37,201

-313

 

안정

279,495

279,011

-484

 

일반전체

235,259

235,850

591

 

일반성장

183,761

182,819

-942

0.81

일반안성

26,452

26,434

-18

0.75

일반안정

24,710

26,261

1,551

0.40

코스닥

11,180

11,131

-49

0.65

스폿

3,064

2,639

-425

1.29

인덱스

1,164

1,156

-8

0.83

후순위채

112,264

112,009

-255

0.23

하이일드

135,906

135,535

-371

0.26


채권 관련 펀드 설정금액 추이

구분

11월4일

11월11일

증감

주간수익률

장부가전체

368,370

371,276

2,906

 

           (MMF)

310,937

315,930

4,993

0.13

시가평가전체

363,402

367,475

4,073

0.46

            (단기)

126,022

127,156

1,134

0.45

            (중기)

167,096

169,965

2,869

0.48

            (장기)

70,284

70,354

70

0.45

시가단기일반

86,236

89,000

2,764

 

시가중기일반

118,561

119,572

1,011

 

시가장기일반

69,243

69,312

69

 

시가단기국채

39,786

38,156

-1,630

 

시가중기국채

48,535

50,393

1,858

 

시가장기국채

1,042

1,042

0

 

비과세

83,718

86,154

2,436

 


*대우채 관련펀드, 모펀드, 해외투자 펀드를 제외한 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를 합한 금액임.
*채권형 중 장부가는 1998년 11월16일 이전 설정펀드와 MMF(초단기 포함)를 합한 금액임.
*시가형은 일반형, 국채형, ABS형(일명 회사채펀드)으로 구성되며 일반형은 국채형을 제외한 나머지 펀드를 가리킴.
*비과세펀드는 최근 판매된 비과세 펀드를 말하며 설정금액의 경우 시가중기일반, 시가중기국채에 포함된 것을 별도로 보여주고 있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