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주식형 채권형 모두 한주만에 반등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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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만에 주식형과 채권형 모두 플러스 수익률로 돌아섰다. 직전주 -3.03%를 기록했던 주식 성장형은 지난 주에는 0.98%를 기록했고, 공모시가채권형은 직전 주 연환산 수익률 ?3.05%에서 지난 주에는 6.77%의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형과 주식형에서 자금이 유입됐으나 MMF에서 급감하는 바람에 총수탁고는 1조 가까이 감소한 164조로 집계됐다.

제로인이 지난 24일(금)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지난 한 주간 주요 주식 유형이 소폭의 플러스 수익률로 돌아섰다.

거래소에서는 중소형주는 약세를 보인 반면 대형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여 KOSPI는 0.4%, KOSPI200은 이것 보다 2배 가량 높은 0.85%의 수익률을 냈다. 따라서 대형주로 구성된 KOSPI200을 추종하는 인덱스형은 한주간 0.99%로 유형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식편입비 상한이 70%를 초과하는 성장형은 0.98%의 수익률로 바짝 뒤를 쫓았다. 대부분의 성장형 펀드들이 핵심 포트폴리오를 대형주 위주로 구성하고 있기 때문에 KOSPI200을 추종하는 인덱스형 펀드와 비슷한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해석된다. 성장형보다 주식편입비가 낮은 안성형(상한비중 41~70%)과 안정형(40%이하)는 각각 0.62%, 0.28%를 기록했다.

반면 코스닥 유형은 연2주째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직전 주 -4.64%로 유형 중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던 코스닥 유형은 지난 주에도 -0.14%로 다른 주식형이 플러스로 돌아선 가운데도 마이너스 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코스닥의 시장 수익률 -2.3%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코스닥 유형 펀드들이 코스닥 종목 이외에도 대체적으로 거래소 종목을 많이 편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한주간 거래소 시장은 대형주들이 0.97% 상승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소비자 체감경기가 악화되고 수출마저 둔화될 수 있다는 악재가 상존하고 있으나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 확대와 6월말 중간배당투자 수요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이에 KODI(배당지수)는 1.15% 상승했다. 그러나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1.72%, -1.05%로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포함된 전기전자 업종이 4.66%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철강 금속 업종도 2.52%의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

은행, 증권 등 금융업종이 -2.39%의 약세를 보였고, 이라크의 컨트리 리스크가 중동지역으로 확대되면서 중동지역의 건설 수주 차질 등이 우려돼 건설업종이 -2.49% 하락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93개의 성장형 펀드 중 91개의 펀드가 플러스의 수익을 냈다. 이 중 동양투신의 온국민뜻모아주식1호와 3호가 나란히 2.22%, 1.81%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삼성투신의 삼성팀파워90주식형도 1.79%로 바짝 뒤를 좇았다. 대신투신의 대신BULL테크넷주식혼합 1과 대신다이나믹혼합 5도 각각 1.78%, 1.75%의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온국민뜻모아’는 동양투신의 대표 펀드로 공격적인 운용을 한다. 1호의 경우 4월말 현재 전기전자 업종의 주식내 비중이 56.88%로 유형평균 36.92%보다 19.96%포인트나 높다. 지난 주 부진했던 운수창고업과 은행 업종 등의 비중은 2%미만으로 낮은 편이다. 이러한 섹터배분이 적중해 좋은 성과를 냈던 것으로 보인다.

이와는 달리 삼성팀파워와 대신투신의 Bull테크넷과 다이나믹혼합은 종목 효과를 톡톡히 봤다. 삼성팀파워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전기전자 업종의 비중은 업계평균보다 낮게 가져가는 대신 코스닥 비중을 높게 가져간다. 지난 한 주간 코스닥 시장이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력 종목인 NHN이 3.31% 상승해 펀드가 좋은 성과를 거뒀다.

대신투신의 Bull테크넷과 다이나믹혼합의 경우 삼성물산과 LG등 집중 투자를 하고 있는 종목들이 지난 주 각각 5.22%, 5.64%로 높은 주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한국투신의 TAMS거꾸로주식A- 1과 외환투신의 YES프리미엄골드주식1은 한주간 각각 -0.13%, -0.57%의 부진한 수익률을 보였다. 거꾸로주식펀드는 시가총액비중과는 무관하게 중소형주 위주의 가치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YES프리미엄골드의 주식편입비는 64.51%로 유형평균 주식편입비 84%보다 훨씬 낮아 반등장에서 빛을 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 펀드는 62.37%는 선물매도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설정액 300억원 이상의 22개 성장형 운용사 중 동양투신이 2.02%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대신투신과 삼성투신도 각각 1.73%, 1.59%로 양호한 성과를 냈다.

직전 주 연환산 ?3.05%의 수익률을 내는 데 그친 채권형 펀드도 한주만에 주간단위 수익률이 연환산 6.77%로 반전했다. 지표채(국고3년물)가 7bp하락하는 등 대부분의 주요 채권들의 금리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의 공모시가채권형펀드 94개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KB막강국공채적립투자신탁, KB장기주택마련채권 1, 서울투신의 크리스탈중기D채권 H 2 등은 연환산 10%이상의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직전 주 금리 하락구간에서 장기물의 비중과 듀레이션이 상대적으로 긴 KB장기주택마련채권1호는 지난 주 금리 상승 덕분에 양호한 수익률로 반전됐다. 이 펀드는 4월말 현재 99개의 종목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운용하고 있는데 이것은 인덱스펀드 떠오르게 한다. 따라서 단기적인 시장대응 보다는 포트폴리오의 장기 성과로 승부를 거는 펀드다.

반면 크리스탈펀드는 통안채를 위시로 총7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고 채권비중은 66.23%로 업계평균 83%보다 상당히 낮은 편이다.

설정액 300억원 이상의 시가형 운용사 19곳 중 동부투신이 0.17%, 연환산해서 8.71%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 직전 주 연환산수익률 -10% 이하의 저조한 기록을 냈던 해오름M12-A채권 1이 지난 주에는 연환산 8.71%로 수익률을 회복했기 때문이다. 이 펀드는  통안채 위주로 구성돼 있으며 채권평균 듀레이션은 1.08이다.

신한BNPP투신도 한주간 0.15%(연환산 7.85%)로 두 번째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것은 최근 중하위권에 머물렀던 신한국공채단기채권SH- 1, 2호 등 설정규모가 1조 530억, 7,861억인 대형 펀드들이 지난 주 수익률이 호전되면서 상위권으로 회복했기 때문이다. 각각의 한주간 수익률은 0.15(연 7.93%),  0.15%(연 7.84%)다.

최근 주간 및 월간단위에서 수익률 상위권을 지켜왔던 대한투신과 한국투신은 지난 주 0.13%(연 6.52%), 0.12%(연 6.0%)의 수익률에 그쳐 중위권으로 물러났다.

자산운용협회의 집계에 따르면 순수주식형과 주식혼합형 각각 1,077억, 1,187억원 증가했다. 채권형에서도 단기형과 장기형 합쳐 7,135억원 늘었다. 그러나 MMF에서는 1조 8, 225억이나 급감해 총 수탁고는 9,638억 감소한 164조 73억으로 집계됐다.<정승혜>

다음 기준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l       주식/채권시장 및 수탁고 동향: 6월 17일(목) 종가 ~ 6월 24일(목) 종가
l       주식/채권 펀드: 6월 18일(금)기준가 ~ 6월 25일(금) 기준가
l       포트폴리오: 4월말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