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 ] 주식형 강세반전, 채권형 수익률 상승폭 둔화....

Untitled

주식시장이 강보합을 보이면서 한주간 성장형은 0.76%로 지난주 -2.46%에서 강세로 반전하였다. 이는 미국 허리케인에 나이지리아 정정불안으로 인해 추석연휴동안 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에 따라 주가가 강보합세를 유지한 데 기인한다. 또한 중소형주와 배당주 및 내수관련 종목의 강세로 성장형 수익률이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을 앞서는 현상이 3주연속 이어지고 있다. 채권시장은 유가상승으로 인한 물가불안감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경기우선 정책 기대감으로 강보합세를 유지하였으나 공모시가채권형은 0.08%(전주 0.11%), 연환산으로는 3.98%(전주 5.95%)로 수익률 하향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1년이하 단기구간의 약세불안감으로MMF에서 3조 4,663억 감소로 인해 총수탁고는 2조 671억 감소한 171조 6,883억으로 집계됐다.

[주식형]

지난 1일(금) 기준가로 제로인이 한주간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약관상 주식편입 상한비중이 70%를 초과하는 성장형 펀드는 0.76%(전주 ?2.46%), 안성형(41~70%)과 안정형(40%이하)는 각각 0.53% (전주- 0.93%), 0.18% (전주-0.50%) 의 수익률을 거뒀다. 지수추종을 하는 인덱스형은 0.57% (전주-2.75%)로 성장형에 비해 낮은 수익을 나타내고 있다. 성장형 포트폴리오의 KOSPI비중 대비 중소형주 비중증가로 대형주 주도장세가 아닌 중소형주 강세 장세에서 성장형펀드 수익률이 인덱스형보다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다.

주식형 펀드수익률의 상승반전은 주식시장이 강보합권을 나타낸데 기인한다. KOSPI지수가 전주대비 0.65%오른 835.09로 마감했다. 배당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0.67%, 0.71%으로 KOSPI대비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기준으로도 대형주상승률(0.64%)에 비해 중형주(1.84%)와 소형주(1.36%)의 상승률이 높은 현상이 2주연속 이어지고 있다.

이것은 미국의 허리케인과 나이지리아 정정불안에 의한 국제유가가 급등과 추가적인 원화강세기조가 힘든 점으로 외국인 매도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매수세와 중소형 저평가 주식으로의 포트폴리오 교체매수에 기인한다.

섹터 중에서는 건설(2.95%), 화학(2.60%), 운수창고(2.58%), 운수장비(2.26%) 등이 상승폭이 컸다. 반면 가맹점수수료 분쟁등에 의한 유통업(-4.08%)하락률이 가장 컸고, 통신업(-0.92%)과 금융업(-0.53%)로 뒤를 이었다.

이런 이유로 IT모멘텀 약화 추세에 있어 대형주 위주로 시장민감도를 높여 공격적으로 운용하는 펀드보다는 중소형 가치주와 배당주 비중을 늘린 펀드들이 좋은 성과를 냈다. 9월이후 저금리하에서 주식시장의 모멘텀이 오지 않아 안정적인 수익률을 나타내는 배당주 펀드로 계속적인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하락장 뿐만 아니라 상승장에서도 배당주펀드 수익률이 상위권을 기록하는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한주간 뿐만 아니라 9월한달동안 성장형 펀드 중에서는 대형 시장주도종목보다는 배당주나 중소형주 비중이 높은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 펀드들의 수익률이 높았다

배당주 펀드인 신영운용의 신영비과세고배당주식형1의 경우 한주간 2.41%(전주 0.83%)로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이 펀드의 경우 배당주내에서도 화학 운수장비 관련 중형주 비중이 높아 9월 1달간 7.07%로 중소형 배당주 강세장에서 월간 수익률 2위를 보였다. 같은 배당펀드인 SEI운용의 고배당주 펀드는 월간 4.71%로 중위권수익률에 머무르고 있다. 이는 배당주중 상대적으로 약세를 나타낸 전기전자업종의 우선주 투자비중이 높은 데 기인한다.

대신운용의 대신다이나믹혼합5호와 대신BULL테크넷주식혼합이 각각 2.18%(전주-1.55%), 2.13%(전주 -1.37)로 2,3위로 뒤를 이었다. 이 펀드의 경우 주로 대형주 위주로 투자하고 있으나 내수관련 종목과 실적호전된 운수장비업종 비중이 높아 9월 수익률 상승폭이 높았다.

한투운용의 TAMS거꾸로주식A- 1도 지난 한주간 수익률 1.74%(전주-0.11%)로 양호한 성과를 이어갔다. 이 펀드는 KOSPI수준 및 KOSPI시장비중과 상관없이 철저한 종목별 내재가치대비 저평가 종목투자 펀드도 대형성장주보다는 중소형 가치주의 비중이 높다. 9월이후 중소형주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수익률 상위로 올라섰다. 현재 1개월 7.82%, 3개월 8.06%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나 연초이후 수익률은 ?1.19%로 중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가치투자 펀드 성격상 장기투자에 적합한 펀드이다.

설정액이 300억원 이상인 성장형 운용사 20곳 중 대신운용이 주간 1.79%, 월간 5.40%로 가장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1.50%), 미래에셋투신운용(1.09%)로 뒤를 이었다. 전주 수익률 1위를 기록한 SEI운용의 경우 0.97%로 4위로 다소 하락하였으나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채권형]

공모시가 채권형은 한주간 수익률은 0.08%(전주 0.11%), 연환산으로는 3.98%(전주5.95%)로 나타났다. 연초이후 계속적인 초강세흐름을 유지하였으나 8월을 정점으로 수익률 강세흐름속에서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환산 기준으로 6개월 6.12%, 3개월 7.10%, 1개월4.10%, 1주일 3.98%로 감소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반적으로 금리하락폭이 감소추세를 나타내는 상황에서 금리축소여지가 남아있는 장기물 하락폭이 컸다. 한주간 국고3년 ?2bp(2주간 ?3bp), 국고5년물 ?3bp(2주간 ?10bp), 국고1년 ?1bp(2주간 ?1bp)로 수익률 곡선의 평탄화(flattening)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회사채AA-3년 ?2bp(2주간 ?8bp), 기타금융채II A-3년 ?6bp(2주간 ?56bp)로 국공채대비 회사채와 기타금융채II의 강세가 이어졌다.

연초이후부터도 장기물이 단기물보다, 회사채가 국공채보다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단기형보다 중장기형이, 국공채형보다 공사채형이 양호한 수익률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중기형의 경우 9월이후 공격적인 장기물과 회사채 편입으로 월간 연환산수익률이 5.06%(주간연환산 4.54%)로 장기형의 4.06%(주간연환산 3.96%)보다 높은 경향을 보이고 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이면서 운용기간이 한달 이상된 공모시가형채권 98개 중 KB운용의 장기주택마련채권1호와 KB막강국공채적립투자신탁이 각각 0.15%(연 7.71%), 0.18%(연 6.85%)로 전주에 이어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보였다. 두 펀드 동일하게 펀드듀레이션이 평균 3년이상을 유지하고 있고 장기물비중이 높은 점에 기인한다.

장기주택마련채권1호는 장기형 펀드 성격상 자금유입시 지역개발채 장기물의 계속적인 편입으로 높은 듀레이션을 유지시켜 금리강세 기조 유지하는 한 상위권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KB막강국공채적립투자신탁의 경우 단기형임에도 불구하고 국공채내에서 저평가된 예보채 장기물과 국고채 경과물을 이용한 4년내외의 높은 듀레이션을 유지하고 있다. 

대투운용의 스마트장기채권I-3호가 0.11%(연 5.61%), 탑플러스신종세금우대 채권S-1호 0.10%(연 5.32%), 탑플러스장기채권H-2호 0.10%(연 5.27%)로 뒤를 이었다.

설정액 300억원 이상의 공모시가형 운용사 19곳 중 대투운용이 0.10%, 연 4.96%로 전주 0.17%, 연 8.67%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대투운용의 경우 기본적으로 상대적으로 강세폭이 컸던 회사채와 기타금융채II 비중이 30%를 유지한 상태에서 국공채를 이용한 듀레이션 조정으로 운용하는 특징을 나타낸 점이 수익률 상승에 기여하였다. 이런 이유로 수익률 상위 3~7위를 대투운용펀드가 차지하였다.

이어 동부운용(0.09%, 연4.61%), 도이치운용(0.08%, 연율 4.33%) 등이 연율 4% 이상의 수익을 냈다.

도이치 운용의 경우 저평가채권에 가치투자하는 도이치코리아펀드 한 펀드로 회사채BBB급 투자비중이 40%를 넘는 상황에서 회사채BBB급 강세현상 지속으로 양호한 수익률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신용위험분산을 위해 회사채 종목당 편입비율을 5%미만으로, 유동성 위험을 줄이기 위해 국공채 투자비중을 50%내외로 유지 운용하고 있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 총 수탁고는 2조 671억 감소한 171조 6,883로 집계됐다. 이는 채권형과 혼합형이 각각 4,398억, 9,186억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단기물 약세불안감과 추석 및 월말금융기관 환매에 따른 MMF(3조 4,663억)에서 크게 감소한데 기인한다. 콜금리인하와 관계없이 단기물 추가강세가 힘들 것으로 예상되어 MMF로의 대량자금유입은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김양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