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성장형 -3.61% 하락 속 중소형주 배당주 펀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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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주 6.02%나 급등했던 KOSPI는 한주 만에 -4.37%나 하락하는 약세로 반전했다. 직전 주 순매수 행진을 했던 외국인이 순매도로 방향을 돌렸고 기관 투자자들도 매도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미국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연 2주 째 강세를 보였지만  국제유가 상승으로 원자재관련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던 것도 국내 시장을 약세로 반전시킨 원인이 됐다.

한편 직전 주 콜금리 동결로 급등했던 채권 수익률은 한주만에 제자리로 돌아왔다. 직전 주 10bp상승했던 지표채(국고3년물)는 7bp 하락했고, 7bp상승했던 회사채 AA-3년물은 8bp하락했다. 

[주식형]

지난 15일(금) 기준가로 제로인이 주식형 펀드의 한주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성장형 (약관상 주식편입비 상한이 70%초과)은 -3.61%, 주식비중이 이것보다 낮은 안정성장형(41~70%)과 안정형(40%이하)는 각각 ?1.35%, -0.74%를 기록했다. 종목 차별화 장세가 지속된 가운데 인덱스형은 주식형 중 가장 낮은 상승률인 ?4.62%로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인덱스형은 직전 주 주식형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인 5.89%를 기록했었다. 코스닥유형은 ?2.16%를 기록했다. 한편 절대금리 추구를 목표로 하는 시장중립형은 주간 수익률 0.22%로 주식형과 채권형을 모두 합쳐 가장 양호한 성과를 냈다.

14일(목) 종가기준으로 KOSPI와 KOSDAQ지수의 등락률이 전주대비 각각 -4.37%, -4.38%하락했으며, 배당지수도 -4.37% 하락했다. 시가총액의 80.47%나 차지하는 대형주는 KOSPI보다 조금 못한 수익률인 -4.56%를 기록했다. 그러나 중형주와 소형주는 대형주와는 대조적으로 각각 0.67%, 1.12% 상승했다. 지난 8월 상승장에서 나타난 중소형주 위주의 개별종목 장세가 지난주에도 이어졌다.

지난 주에는 삼성전자의 실적이 실망스러울 것이라는 전망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9.02%나 하락하면서 시장 약세를 이끌었고 철강업황의 정점설이 부각되면서  POSCO도 -8.29%나 하락했다. 통신주인 SK텔레콤(-4.84%)과 KT(-3.25%), 국민은행(-6.78%), LG필립스LCD(-13.28%) 등 대형주들도 약세를 보였다. 직전 주 미국 반도체 지수 급등 소식에 30%나 상승했던 하이닉스는 ?1.10%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대형업종 중에서도 운수창고업과 운수장비 업종은 각각 -1.18%, -1.3%로 수익률을 방어했다. 시장과는 정 반대로 건설업이 10.5%나 상승했고, 종이 목재(1.02%), 의약품(1.01%) 등도 플러스(+) 상승률을 보였다.

시장 급락 속에서 중소형주 개별종목, 우선주 등이 선별적인 강세를 보인 가운데 성장형 펀드 중에서도 이런 종목군에 투자하는 펀드들의 성과가 양호했다. 한달 이상 운용된 설정액 100억원 이상 성장형 펀드 81개 중 TAMS거꾸로주식 A-1, 세이고배당주식형이 각각  3.52%, 0.30%로 유일한 플러스(+)수익률을 기록했다. 신영비과세고배당주식형1도 ?1.32%로 양호한 수익률 방어력을 보여줬다.

이들과는 달리 일반 성장형 스킴으로 운용하는 펀드 중에서도 조흥BEST네띠앙주식6,(-1.70%)도 ?2%미만에서 수익률을 방어했다.

직전 주 수익률 상위권에 진열됐던 펀드들이 지난 주에는 하위권으로 물러섰다. 대신BULL테크넷주식혼합1이 ?5.85%로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고, 대투운용의 윈윈원더풀주식S-1(-5.26%), 윈윈프라임주식E-6(-5.21%), 대한윈윈에이스주식E-26(-5.17%) 등도 수익률이 저조했다.

직전 주 주간 단위 수익률에서 7.16%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둔 동양운용의 온국민뜻모아주식1호도 지난 주에는 -4.26%의 수익률에 머물면서 중하위권에 기록됐다.

운용규모가 300억원 이상인 성장형 운용사 20곳 모두 마이너스(-)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SEI에셋운용이 한주간 수익률 -0.29%로 가장 양호했고, 조흥운용(-2.25%), 미래자산운용(-2.50%)도 양호한 수준에서 수익률을 방어했다. 반면 직전 주 우수한 수익률을 거뒀던 대신운용(-5.48%), KB운용(-4.51%), 대투운용(-4.40%) 등이 저조했다.

[채권형]

지난 10월 7일(목) 금통위가 콜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결정하면서 급등했던 금리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은이 콜금리를 동결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한주만에 반락한 이유는 유가가 55달러를 위협하는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국내 경기 뿐만 아니라 국제 경기에도 하락 위험에 무게가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표채, 회사채, 그리고 단기채 등은 대부분 제자리로 돌아온 반면 장기물은 상대적으로 덜 하락하면서 지표채와 장기채간의 스프레드가 다소 확대됐다. 직전 주 10bp상승했던 지표채인 국고3년물은 7bp 하락했고, 7bp상승했던 회사채 AA-3년물은 8bp하락했다. 7bp상승했던 통안채2년물은 6bp, 4bp상승했던 통안채1년물은 3bp하락했고, 그러나 장기채는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좁았다. 각각 12bp씩 상승했던 국고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6bp, 7bp 하락하는 데 그치면서 지표채와의 스프레드가 다소 확대 됐다.

직전 주 -0.02%, 연율로는 -0.97%의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던 공모시가채권형 펀드의 한주간 수익률은 0.15% 연율 7.84%로  뛰어올랐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의 시가채권형 펀드 100개 중 KB운용의 KB막강국공채적립투자신탁과 과 KB장기주택마련채권 1이 한주간 각각 0.31%(연 16.14%),  0.30%(연 15.59%) 로 가장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펀드들은 듀레이션을 길게 가져가기 때문에 강세장에서는 가장 양호한 수익률을 내곤 한다. 이 펀드들은 최근 3개월 수익률에서도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한편 시가채권형 운용사 20곳 중에서는 대투운용이 한주간 0.19%, 연율로는 10.0%로 가장 양호한 수익을 냈다. 대투운용의 공사채형펀드인 클래스1장기채권 S-1, 스마트장기채권I-3, I-2도 각각 연 10.92%, 10.67%의 좋은 성과를 거뒀다.

신한BNPP(0.18%, 연 9.40%), 삼성운용(0.17%,연 9.04%)도 연환산 9%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신한BNPP는 신한국공채단기채권SH- 1, SH-2 등 국공채형 펀드들이 각각 0.18%(연 9.60%), 0.18%(연 9.24%)의 수익률로 강세를 보였다.

삼성운용의 펀드들 중에서는 공사채형인 삼성중기채권2(0.20%, 연 10.20%), 삼성MD STABLE 02(0.19 %, 9.83%) 등이 강세를 보였다.

한투운용의 운용사 성과는 0.11%(연 5.58%)로 하위권이었으나 부자아빠라이프플랜채권A- 1(0.21%, 연 10.89%), 부자아빠 회사채 채권A- 1(0.19%, 연 9.96%) 등 개별펀드별로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자산운용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한주간 총수탁고는 지난 한주간 1조 6,276억 증가한 179조 8,754억으로 집계됐다. 직전 주부터 다시 큰 폭으로 늘기 시작한 MMF로 1조 6,065억이 들어왔고, 장기채권형으로 2,190억원이 유입됐다. 반면 채권혼합형에서는 -1,944억이 빠져나갔는데 이것은 연 2주째 비교적 큰 규모의 순 유출이다.<정승혜, C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