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 ]프랭클린 성장형 주간수익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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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성장형이 2주 연속 상승했다. 10월 들어 조정을 보이던 주식시장은 10월 마지막 주부터 반등을 시작해 미국 대선이 있었던 직전 주 종합주가지수가 17.66포인트(2.12%) 상승하면서 성장형도 1.79% 상승했다.

부시대통령의 재선이 사실상 확정됨으로써 대선결과에 따른 불확실성이 해소돼 미국증시가 상승했고, 10월 대규모 매도공세를 펼쳤던 외국인이 주식시장으로 복귀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한 주간 17.66포인트(2.12%) 상승해 850포인트를 넘어섰다.

철강금속과 건설업 등락률이 -0.35%, -0.49%였던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업종들은 모두 상승했다. 보험업이 9.19%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비금속광물제품(6.08%)과 운수장비(5.71%)도 큰 폭 상승했다.

제로인이 지난 5일(금) 기준가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지난 한주간 성장형(약관상 편입비 상한이 71%초과)은 1.79%의 수익률을 거뒀고, 이것보다 주식비중이 낮은 안정성장형(41~70%)와 안정형(40%이하)는 각각 0.87%, 0.43%의 수익률을 올렸다. 인덱스형은 KOSPI200보다 약간 더 높은 2.37%의 수익률로 주식형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의 성장형 펀드 84개 중 주간단위 수익률에서 동원운용의 Choice-Up2주식과, PCA운용의 PCA베스트그로쓰주식I-4이 각각 3.13%, 2.75%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다. 지난 10월 부진했던 프랭클린 운용의 펀드들이 대거 상위권을 회복하기도 했다. 프랭클린주식1, 템플턴골드Growth주식 등은 각각 2.58%, 2.51%의 수익률을 거뒀다.

동원Choice-Up주식2호는 주식 내 상위종목인 삼성전자, 현대차, 국민은행 등이 지난 한주간 양호한 등락률을 보였고, 특히 지난 주 부각됐던 국민은행은 주식 내 편입비가 5.26%로 유형평균보다 유형평균보다 1.88%포인트 높았던 점 등이 양호한 수익률을 거둘 수 있었던 원인으로 보인다.

PCA베스트그로쓰주식I-4는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비중은 유형평균보다 5%포인트 정도 낮게 들고가지만 삼성SDI와 현대모비스 등을 유형평균보다 높게 싣고 간다. 지난 주에는 현대모비스가 8.41%나 상승한 덕을 톡톡히 본 것 같다.

프랭클린 운용의 성장형 포트폴리오는 삼성전자나 현대차 같이 성장형펀드가 선호하는 종목 이외에 제일모직, 신세계, 삼성화재, 태평양, 농심 등의 비중을 비교적 높게 가져간다. 지난 달 대체적으로 이 종목들이 부진해 수익률이 크게 저조했지만 지난 주 태평양을 제외하고 대부분 반등에 성공, 특히 삼성화재는 한주간 무려 11.08%나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설정규모 300억원 이상인 성장형 운용사 20곳 중 동원운용이 2.76%로 가장 높았고 PCA운용과 프랭클린운용도 각각 2.56%, 2.39%로 그 뒤를 바짝 쫓았다. 지난 10월 운용사 수익률이 가장 우수했던 SEI에셋운용은 한주간 수익률이 1.46%에 그치며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연초 이후 지금까지 수익률은 17.26%로 SEI에셋운용이 가장 높다. PCA운용도 연초 후 10.92% 수익률로 SEI에셋운용의 뒤를 이었다. 반면 같은 기간 동원운용과 프랭클린 운용은 각각 수익률이 -2.26%, -3.69%로 부진했다.채권시장에서는 이번 주 금통위를 앞두고 과열권 인식, 콜금리 인하에 대한 다소 부정적 견해 등으로 지표(국고3년)금리가 4bp 오르는 등 대부분의 주요금리가 상승해 시가채권형 수익률은 연환산 1.94%로 부진했다.

금리 상승 구간에서는 일정 수익률로 매칭시켜 놓는 매칭형 펀드, 듀레이션이 짧은 펀드, 국공채와 공사채형 중에서는 쿠폰수익률이 높은 공사채형 펀드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거둔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의 채권형펀드 102개 중 매칭펀드인 CJ운용의 BIG&SAFE맞춤채권10-2가  연율 3.70%로 가장 수익률이 양호했고, 조흥운용의 BEST CHOICE단기채권4(연율 3.51%), 한일운용의 3M ESSENCE채권A-1(연율 3.45%), 한투운용의 부자아빠마스터장기채권A-1(연율 3.38%) 등도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이 펀드들은 모두 공사채형으로 CJ운용의 BIG&SAFE맞춤채권10-2는 채권 내 회사채(1)와 금융채(2) 비중이 각각 49.21%, 27.95%로 신용투자 비중이 높다. BEST CHOICE단기채권4는 채권듀레이션은 1.27정도지만 유동성 비중을 20%이상 들고 가기 때문에 펀드 내 듀레이션은 0.7정도로 짧아진 셈이 된다. 포트폴리오 중 회사채와 금융채(2) 비중이 각각 41.46%, 31.13%로 역시 신용섹터 비중이 높다.

한투운용의 부자아빠마스터장기채권은 섹터간 저평가 구간을 찾는 상대매매전략을 주 전략으로 사용하고 위험관리를 하기 위해서 스왑 페이 계약을 맺었다. 금리가 하락할 때는 고정금리를 상대방에게 갖다 주므로 손해겠지만 반대로 금리가 상승할 때는 낮은 금리를 갖다 주고 더 높은 금리를 받아 오므로 하락장에서도 버텨내려는 의도다.

직전 주 연 22.07%, 연 19.07%의 고수익률을 거뒀던 KB운용의 KB장기주택마련채권1은과 KB막강국공채적립투자신탁은 지난 주 ?5.56%, -5.29%로 최하위로 밀렸다. 이 펀드 다음으로 수익률이 저조한 펀드는 삼성멤버스클럽06채권1로 연환산 수익률이 -0.83%로 이 펀드들과 수익률 차이가 심했다.

KB장기주택마련채권1과 KB막강국공채적립투자신탁은 8월말 현재 채권듀레이션이 4.22와 3.96으로 채권형평균듀레이션 1.42년에 비해 긴 편이며 보유채권 90%이상이 2년 이상 장기물로 구성되어 있어 금리 상승에 민감하게 반응했기 때문이다.

설정액 300억 이상의 시가채권형 운용사 중에서는 조흥운용(연율 3.46%)과 도이치운용(연율 3.07%)로 연율 3%이상 수익률을 거뒀다.

자산운용협회의 집계에 따르면 한주간 총수탁고는 9,168억 준 177조 142억원이다. 채권혼합형에서 -2,317억, MMF에서 1조 3,530억원이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MMF에서는 연 2주째 각각 1조 3,000여 억원씩 유출됐다. 순수주식형과 주식혼합형에서는 소폭 증가했고, 금리가 상승했지만 채권형에서도 장단기형 합쳐 5,861억이 증가했다.<정승혜, C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