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9일 ]주식형 상승 인덱스형 선전, 채권형은 주춤


11월들어 펀드시장에 우호적으로 움직였던 주식 및 채권시장은 모두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하는 한 주였다. 주식시장은 환율하락, 기금동원을 통한 뉴딜정책 논란 등으로 시장은 희비가 엇갈리며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던 가운데 프로그램매매에 의해 오락가락하는 한 주였다.

반면 채권시장은 지난주 CALL금리 인하 이후 추가적인 방향성을 찾지 못하며 환율하락에 따른 환율방어용 국채발행물량 과다 여부에 따라 등락을 거듭했다. 국고 3년물은 전주와 같은 3.37%를 기록했다.


[ 주식형 개황 ]

지난 19일(금) 기준가로 제로인이 주식형 펀드 한 주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성장형(약관상 주식편입비 상한이 70%초과)은 1.08% 주식비중이 이것보다 낮은 안정성장형(41~70%)과 안정형(40%이하)는 각각 0.33% 0.32를 기록했다. 종목 차별화 장세 속에 인덱스형은 주식형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인 1.77%를 기록했다. 반면 시장중립형은 주간 –0.11%, 3개월 –0.49%를 기록 여전히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목) 종가기준으로 KOSPI와 KOSDAQ지수의 등락률이 전주대비 각각 1.69%, 2.65%상승했으며, 배당지수는 주간 2.09% 상승했다. 대형주(2.01%), 중형주(-0.84%), 소형주(-0.35%) 상승 프로그램매수 위주의 대형주 장세를 연출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93%), 전기전자(+4.90%), 통신업(+3.96%), 전기가스업(+3.37%), 철강금속(+3.11%)가 상승한 반면, 건설업(-5.53%), 기계(-3.35%), 운수장비(-3.21%), 운수창고업(-2.95%) 등이 하락했다. 콜금리 인하 수혜주로 거론되며 지난 주 대폭 상승했던 건설주는 뉴딜정책 추진논란속에 대폭 하락했으며, 환율하락에 따른 우려 로 현대차 등 수출주들이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시가 10위 종목중 현대차(-3.31%), LG전자(-1.45%)가 하락한 반면 삼성전자(+6.06%), LG필립스LCD(+6.07%), KT(+6.13%) 등이 상승했다. 10위권 이외 종목으로는 삼성SDI(+7.50%), S-Oil(+7.18%)이 상승하였으나, 대우건설(-13.42%), 현대건설(-11.89%), 현대중공업(-9.51%) 하락 폭이 컸다.


[ 성장형 ]


주중 환율 및 뉴딜정책 추진여부 등에 대한 우려로 시장을 이끌었던 종목들이 하락한 가운데 프로그램 매매 영향으로 대형주 상승세가 두드려졌다.

설정액이 100억원 이상이면서 운용기간이 한달 이상된 성장형펀드 87 중 신한BNPP운용 신한모델인덱스장기주식 1호와 신한미래설계적립식주식1호는 주간 각각 2.61%, 2.38% 수익률로 가장 높은 성과를 거뒀다. 동 펀드는 3개월, 6개월 성과가 중하위권의 부진한 성과를 보였왔다. 주요 보유 TOP5종목은 시장비중을 추종하여 구성하는 전략을 취해 왔으며, 유형대비 은행, 통신업, 전기가스업 비중이 높았고, 주중 급락을 보인 건설업은 한 종목도 가지고 있지 않았던 것이 주중 양호한 성과를 보였던 것으로 파악된다.

KB운용 KB스타업종대표주적립주식1호가 2.19%로 그 뒤를 이었으며, 하나알리안츠 HA-Best Research주식A-1호는 1.96%를 기록했다. KB운용은 상위 10개 펀드 중 5개 펀드를 차지해 주중 선전했다.

이 밖에 동부운용 동부NEW-COMERS8주식 5(1.67%), 삼성운용 삼성웰스플랜80주식1(1.62%)이 10위권에 포함됐다.



설정액 300억 이상의 성장형 운용사 21곳중 마이다스운용(2.44%), 신한BNPP운용(2.37%), KB운용(1.99%), 동원운용(1.71%)이 주가지수를 상회하는 양호한 성과를 거두었으나, 미래투신운용(-0.41%), SEI에셋운용(-0.21%), PCA운용(0.28%)이 저조했다. 미래투신운용은 주중 하락세를 보인 운수장비, 신한금융지주 등 비중이 높았던 것이 부진한 원인이었으며, SEI에셋운용 또한 운수장비, 건설업 비중이 시장대비 높았다.


[ 채권형 ]

채권형은 지난 주 연1.00%의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수요우위를 보였던 채권시장은 환율하락과 함께 정부의 환조절용 채권발행물량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고3년채권이 3.37%으로 전주와 변동이 없었고, 국고1년물 금리는 3.27%(전주대비 –0.02%p)를 기록 단기물이 강세를 보인 반면, 국고5년물 및 10년물 금리는 전주대비 각각 0.02%p, 0.06%p 상승했다.

이에 따라 단기형(연1.23%), 중기형(연0.85%)로 (+) 수익률을 보였으나, 장기형은 연-0.37% 수익률을 기록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이면서 운용기간이 한달 이상 된 채권형 펀드 102개 중 1위는 맥쿼리운용 맥쿼리IMM프라임채권펀드 11호(연5.15%)가 차지했다. 그 뒤를 CJ운용 BIG&SAFE맞춤채권10-2호(연4.09%), 한일운용 3M ESSENCE 채권 A-1호(연3.75%) 등 주로 채권잔존만기를 짧게 가져갔던 펀드들이 선전했다.

반면, 듀레이션이 유형대비 길게 가져가 콜금리 인하의 가장 큰 혜택을 본 KB운용 KB막강적립투자신탁은 주중 연7.0%의 손실을 기록했다.



설정액 300억 이상의 채권형 운용사 21곳 중 조흥운용(연2.84%), 도이치운용(연2.59%), 아이운용(연2.16%)로 소폭 (+) 수익률을 보인 반면, 동부운용(연-3.69%), 동원운용연(-3.07%), 맵스운용(연-1.56%), KB운용(연-0.91%)로 (-) 수익률을 기록했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11월 18일 기준) 지난 한주간 총 수탁고는 3조 6,524억 증가한 184조 5,178억으로 집계됐다.
MMF(+29,539억), 채권단기(+8,366억), 주식형(+1,130억)이 증가한 반면, 채권장기(-2,020억)가 감소했다. CALL 금리 인하에 따라 단기 자금들이 대규모로 MMF에 입금된 것으로 보이며, 주식형은 외수펀드(+1,248억)가 증가했다. <우현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