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 주식형 성과 반전, 채권형 강세 지속


주식시장의 호재와 악재가 상존하며 재료에 따라 방향성을 모색해가는 한 주였다. 전주 상당한 변동성을 보인 주식시장은 최저 844.2(12월 13일)에서 최고 873.7(12월 16일)까지 약 30P가 변동하는 등 주초 하락세로 시작하여 주중반 이후 상승세를 보이는 모습이었다.

반면, 채권시장의 주초 콜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9일 금통위의 콜금리 현행 유지와 추가적인 콜금리 인하 기대감, 수급면에서는 통화채의 무리없은 소화등은 금리강세기조를 유지하는데 기여하였다.

[ 주식형 개황]

지난 17일(금) 기준가로 제로인이 주식형 펀드 한 주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성장형(약관상 주식편입비 상한이 70%초과)은 1.32% 주식비중이 이것보다 낮은 안정성장형(41~70%)과 안정형(40%이하)는 각각 0.48%, 0.31%를 기록했다. 주중 주식시장의 상승세의 영향으로 인덱스형의 주간 성과는 1.71%을 보이는 등 전주에 비하여 반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6일(목) 종가기준으로 KOSPI와 KOSDAQ지수의 등락률이 전주대비 각각 1.44%, 1.26% 상승하였으며, 배당지수 역시 1.88% 상승하였다. 대형주(1.79%), 중형주(-1.06%), 소형주(0.05%) 등의 주간 변동폭을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중형주의 수익률이 쳐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업종별 주간 성과를 살펴보면 전기전자(6.04%), 유통업(3.48%), 운수장비(3.40%), 서비스업(3.10%) 등이 양호한 성과를 보인 반면, 기계(-3.99%),운수창고(-3.35%), 종이목재(-3.08%) 금융업(-1.54%)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종목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전기전자업종의 상승세에 따라 삼성SDI(13.02%), 하이닉스(9.48%), LG필립스(7.15%), 삼성전자(6.54%)등이 양호한 성과를 보였고, 금강고려(7.53%), 강원랜드(6.15%), CJ(5.76%), 현대차(5.35%) 등이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반면 부진한 주간 성과를 보인 종목들을 살펴보면, SK(-11.18%), 현대상선(-8.33%), 두산중공업(-7.04%)등은 큰 낙폭을 보였으며, 그 뒤를 대우종합기계(-4.65%), 삼성물산(-4.04%), 대림산업(-2.64%) 등이 따르고 있다.

[ 성장형 ]

주식시장의 변동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성장형의 주간 평균수익율은 1.32%로 전주의 성과 -2.66%에서 반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설정액이 100억원 이상이면서 운용기간이 한달 이상된 성장형펀드 87개중 대투운용 윈윈원더플주식S-1펀드가 주간 수익률 2.44%을 보임으로써 가장 양호한 성과(1위)를 차지하였다.
그 뒤를 프랭클린운용 템플턴그로스장기증권1(2.34%), 대투운용 윈윈프라임주식E-6(2.33%),대투운용 대한윈윈에이스주식E-26(2.32%) 등이 따르고 있다.

1위를 차지한 윈윈원더플주식S-1펀드는 평균 주식편입비중을 90% 수준을 유지하는 등 자산배분에 의한 성과보다는 종목선정을 통한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특히 높은 주식비중은 상승세를 보였던 주식시장에서 매우 양호한 요인으로 작용한 모습이다.
금주 성과우수펀드의 특징은 대투운용과 프랭클린운용의 펀드가 다수 포함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중 프랭클린운용 TempletonGrowth주식5의 성과(2.14%)을 살펴보면, 펀드내 보유 종목의 구성은 유동성이 높은 블루칩의 보유비중은 낮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중소형 주의 편입비중은 상대적으로 높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펀드내 편입자산의 보유비중 역시 특정 업종에 편중되지 않는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보유종목 중 전기전자 등의 강세등으로 삼성SDI, 삼성전자의 성과는 펀드의 양호한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보유종목 중 KT, LG화학 등의 부진한 종목성과를 보여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적절히 분산된 포트폴리오는 부정적인 영향을 제한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설정액 300억 이상의 성장형 운용사 22곳중 프랭클린운용(1.96%), 동원운용(1.94%), 동양운용(1.76%), 대투운용(1.71%)등이 유형평균 성과(1.32%)을 상회하는 양호한 성과를 보였으나, 칸서스운용(0.12%), 한화운용(0.49%), 신영운용(0.54%), 미래투신운용(0.75%), 마이다스운용(0.75%) 등이 시장대비 하락률이 컸다.
시장대비 양호한 성과를 보인 운용사의 평균주식편입비중은 약85%이었으며, 변동폭이 상대적으로 큰 모습을 보였던 상황에서 보유 포트폴리오의 적절한 안배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그러나 하위권의 성과를 보인 운용사 중 칸서스운용의 평균주식편입비중은 약 46%에 불과하여 펀드의 운용성과가 시장의 변동성을 따라가지 못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 채권형 ]

채권시장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임에 따라 지난 주 채권형 펀드의 운용성과는 연4.26%을 달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의 금리인상 등의 소식등은 국내 채권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상황에서 금통위의 콜금리 동결과 향후 신중한 통화정책을 견지할 것이라는 예상은 금리 강세에 일조한 모습이다. 또한 수급면에서도 통안채 입찰물량의 소화, 국고채 조기환매, 콜금리 추가 인하에 대한 기대감들은 강세기조를 더 견고히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채권형 전체의 성과는 연4.26%을 달성한 가운데 단기형(3.91%), 중기형(5.00%), 장기형(4.76%)의 성과를 보이며, 중기형이 가장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이면서 운용기간이 한달 이상 된 채권형 펀드 104개 중 1위는 KB운용 KB막강국공채적립투자신탁(연13.44%)이었으며, 그 뒤를 KB운용 KB장기주택마련채권1(연12.43%). 한투운용 부자아빠회사채채권A-1(연.13%), 맵스솔리드리턴채권4(연 6.07%) 등이 이어갔다.
특히 KB자산의 운용성과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다른 채권형 펀드에 비하여 듀레이션을 상대적으로 장기로 가져가는데 기인하고 있다. 향후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일 경우 지속적으로 양호한 성과가 기대되는 펀드이며, 한투운용 부자아빠 회사채채권A-1펀드는 통안채의 높은 보유비중으로 안정적인 수익과 유동성을 확보하고 회사채보유를 통하여 추가적인 수익을 얻는 구조를 갖고 있다.



설정액 300억 이상의 채권형 운용사 22곳 중 KB운용(연5.30%), 아이운용(연5.18%), 삼성운용(연5.07%), 대투운용(연5.04%) 등이 연5%이상의 양호한 성과를 기록한 반면, 듀레이션등이 상대적으로 짧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신한BNP운용(연3.10%), 미래투신운용(연3.20%), 농협Ca운용(연3.20%), LG운용(3.21%) 등은 연3%초반대의 비교적 저조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12월 16일 기준) 지난 한주간 총 수탁고는 4천 5백억가량 증가한 180조 300억으로 집계됐다. MMF(-5,217억)가 가장 크게 감소한 반면, 채권장기(+4,189억), 채권단기(+152억), 주식형(+2,968억), 채권혼합형(-1,667억)등의 변동이 있었다.(손승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