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7]대내외적 악재로 연초랠리 기대감 무너져!!


주식 및 채권시장 모두 대내외적 악재를 만나 연초 랠리 기대감을 무색하게 만든 한 주였다.

주식시장은 미국의 금리인상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을 시사하는 FRB의사록이 공개되면서 한국 등 아시아권 국가들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주중 프로그램매도세 등으로 대형주의 하락폭이 컸다.

채권시장 또한 1월 장기 국고채물 발행물량증가라는 악재를 만나 국고3년금리가 0.09%p 상승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 주식형 개황 ]
지난 7일(금) 기준가로 제로인이 주식형 펀드 한 주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성장형(약관상 주식편입비 상한이 70%초과)은 –0.99% 주식비중이 이것보다 낮은 안정성장형(41~70%)과 안정형(40%이하)는 각각 –0.63% -0.29%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물로 대형주위주 하락하며 인덱스형은 –1.89%를 부진했고, 코스닥 활황속에 코스닥형은 주간 0.81% 상승했다.

6일(목) 종가기준으로 KOSPI와 배당지수가 각각 2.75%, 2.53% 하락한 반면, KOSDAQ지수는 6.26% 상승했다. 프로그램 매물 등으로 대형주가 2.24% 하락한 반면, 중형주(0.99%)와 소형주(1.39%)는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건설업(7.81%), 의료정밀(4.98%), 의약품(3.60%), 업종이 상승했으며, 금융업(-6.18%), 전기가스업(-5.54), 운수창고업(-5.38%), 철강금속(-4.55%) 등 하락 폭이 컸다.

종목별로는 시가 10위 종목중 LG전자(4.52%), 신한지주(0.43%), 국민은행(0.25%) 등이 상승한 반면, LG필립스LCD (-7.18%), 한국전력(-5.03%), POSCO(-4.81%), 삼성전자(-3.44%)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10위권 이외 종목으로는 현대건설(16.72%), 대우건설(10.62%), 현대중공업(8.27%) 등 최근 외국인이 매수를 보인 종목들이 대폭 상승한 반면, 태평양(-12.14%), 한국가스공사(-10.90%), S-oil(-10.45%), 삼성SDI(-7.96%) 등 연초이후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된 종목 하락폭이 컸다.

[ 성장형 ]
미금리인상을 강력하게 시사하는 FRB의사록의 공개 등으로 전세계시장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차익매물, 프로그램 매물 등이 출회되며 대형주가 고전한 반면, 중·소형주는 선전했다. 반면, 정부의 벤쳐기업육성책과 줄기세포 연구 관련주들의 선전으로 KOSDAQ은 대폭 상승했다.

설정액이 100억원 이상이면서 운용기간이 한달 이상된 성장형펀드 86개중 한투운용 TAMS거꾸로주식A-1이 주간 0.64%로 1위를 차지했다. 신한BNPP운용 신한모델인덱스장기주식1 과 신한미래설계적립식주식1 은 0.42%와 0.40%로 그 뒤를 이었으며, 미래투신운용 미래에셋 3억만들기 솔로몬주식1, 미래에셋솔로몬주식1 또한 0.22%, 0.07%로 하락장에서 (+)의 양호한 성과를 거두었다.

1위를 차지한 한투운용 TAMS거꾸로주식A-1호는 한투 리서치팀에서 추천하는 종목을 대상으로 시장과 무관한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있으며, 주로 중형가치주에 투자하고 있다. 주요 보유업종을 보면 운수장비, 화학, 전기전자, 철강금속, 의약품 순으로 편입비중이 높으며, 주요종목은 효성, 종근당, 한국카본, 제일모직, SJM 등으로 주요 보유종목엔 대형주 비중이 거의 없으며, 중형주 비중이 65.14%, 소형주 19.14%, 대형주 15.72%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따라 금주중 중소형주의 선전속에 양호한 성과를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 당 펀드는 배당주 등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였던 2004년 10월 중순이후부터 BM대비 대폭 양호한 성과가 지속되고 있다.

2위와 3위를 차지한 신한운용은 시장비중을 고려한 모델포트폴리오를 운용하고 있으나, 지난해 5월부터 PER값이 낮은 종목들 위주로, 가치,혼합,성장비중을 비슷하게 가져가고 있다.
상승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미래투신운용과 미래자산운용이 3위부터 8위를 휩쓸었으며, 대투운용이 9위와 10위를 차지했다.


설정액 300억 이상의 성장형 운용사 22곳중 미래투신운용만이 0.18%로 하락장에서 유일하게 (+)를 기록했으며, 미래자산운용(-0.07), 신한BNPP운용(-0.24%), 신영운용(-0.42%), 한투운용(-0.49%) 순으로 양호한 성과를 거두었다. 반면 한일운용(-2.43%), PCA운용(-2.26%), 칸서스운용(-2.18), 대신운용(-1.67%) 순으로 부진했다.

[ 채권형 ]

채권형은 지난 주 금리상승과 함께 연-4.53%로 부진했다.
장기물을 중심으로 1월 국채발행물량이 기대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발표와 함께 연초 큰 폭의 금리상승을 보인 채권시장은 향후 미국의 급격한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까지 겹치면서 약세를 면치 못했다. 국고3년채권이 3.37%로 전주대비 0.09%p 상승했으며, 국고1년물 금리는 3.31%로 전주대비 0.03%p 상승했다. 또한 장기물인 국고5년물 및 10년물 금리는 전주대비 각각 0.13%p, 0.32%p 상승하며, 장단기물간의 스프레드를 확대됐다.

이에 따라 단기형(연-3.59%), 중기형(연-5.14%), 장기형(연-10.71%) 순으로 듀레이션을 비교적 길게 운용하는 장기형의 성과가 단기형에 비해 부진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이면서 운용기간이 한달 이상 된 채권형 펀드 105개 중 1위는 동양운용 세이프리턴채권03-4호(연3.34%)가 차지했다. 그 뒤를 한일운용 3M ESSENCE채권A-1(연2.82)이었다.

1위를 차지한 동양운용 세이프리턴채권03-4호는 듀레이션 변동을 0.48년부터 0.7년 사이로 짧게 운용하고 있어 단기물이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적었던 금주에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2위를 차지한 한일운용 3M ESSENCE채권A-1 역시 듀레이션을 0.5년내외로 짧게 가져가고 있다. 금주 양호한 성과를 거둔 펀드들은 채권듀레이션을 짧게 가져가는 펀드들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국채대비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회사채에 투자하는 펀드들도 금리급등에 덜 영향을 받았다.

반면 장기물에 주로 투자하는 KB운용 KB막강국공채적립투자신탁(연-44.58%), KB장기주택마련채권1(연-40.41%)는 장기물이 단기물에 비해 대폭 상승함에 따라 고전을 면치 못했다.


설정액 300억 이상의 채권형 운용사 23곳 중 동양운용(연3.34%), 도이치운용(연2.27%), 아이운용(연2.01%)로 금리가 상승하는 가운데 양호한 성과를 거두었다. 반면, KB운용(연-14.02%), 푸르덴셜운용(연-8.93%), 동원운용(연-7.86%) 순으로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1월 6일 기준) 지난 한주간 총 수탁고는 4조 8522억 증가한 190조 3363억으로 집계됐다. MMF(4조5892억), 채권장기(2,812억) 증가한 반면, 주식형(449억), 주식혼합형(913억), 채권단기(1,512억) 감소했다. 지난주 연말자금수요 및 BIS비율 등으로 4조6488억이 인출됐던 MMF는 인출된 부분만큼 재유입됐으며, 채권장기는 연말 재투자에 의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우현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