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 ]주식형 강세 속에 채권형은 극히 저조

주식형 강세 속에 채권형은 극히 저조한 성과


주식시장은 해외증시 약세 영향과 옵션만기일 부담 등으로 하루 하락세를 보였을 뿐,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외국인의 순매수세 지속, 옵션만기일을 전후한 프로그램매수세 유입, 삼성전자 및 POSCO등 주요 기업의 긍정적인 실적발표 등에 힘입어 주가지수는 강세를 보였다. 특히 주중에 주식시장에는 벤처 및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확대, 주식상품 중심 비과세 혜택 확대 추진, 경제회복을 위한 재정 사업비 100조 상반기 집행 등의 긍정적인 소식은 시장의 활력을 불어 넣었다.

채권시장은 장기국채 발행물량 확대 소식등은 장기채를 중심으로 금리가 상승하였고, 금통위의 콜금리 동결과 한국은행 총재의 금리 인하 경계발언 등은 중단기채 금리까지 급등하게 만들었다. 특히 국고3년물의 경우 3.36%(1월7일)에서 3.72%(1월14일)로 36bp가 급등하였으며 10년물은 4.52%(1월14일)로 마감하면서 전주대비 71bp가 상승하였다.
장기국채 발행물량 확대 추진과 함께 상반기 국채발행이 집중될 것이라는 소식은 수급불안을 조성하면서 금리 급등세로 이어졌다. 그러나 재경부는 시장의 충격을 우려 국채10년물의 발행물량을 3.18조에서 1.68조로 축소하고 1.5조원은 5년물로 대체하겠다는 중장기추진안을 밝혔다.

[ 주식형 개황 ]

지난 14일(금) 기준가로 제로인이 주식형 펀드 한 주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성장형(약관상 주식편입비 상한이 70%초과)은 1.47% 주식비중이 이것보다 낮은 안정성장형(41~70%)과 안정형(40%이하)는 각각 0.65%, 0.25%를 기록했다. 주중 주식시장의 상승세의 영향으로 인덱스형의 주간 성과는 1.54%의 성과를 보이는 등 주식형펀드의 성과는 전반적으로 양호하였다.

13일(목) 종가기준으로 KOSPI와 KOSDAQ지수의 등락률이 전주대비 각각 1.64%, 4.68% 상승하였으며, 배당지수 역시 1.86% 상승하였다. 대형주(1.86%), 중형주(1.43%), 소형주(1.81%) 등의 주간 변동폭을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중형주의 수익률이 쳐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업종별 주간 성과를 살펴보면 전기가스(6.58%), 기계(5.19%), 섬유의복(3.45%), 서비스업(3.20%) 등이 양호한 성과를 보인 반면, 운수창고(-2.38%), 보험업(-2.21%), 건설업(-1.79%), 화학(-1.09%)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종목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전기가스와 기계업종의 상승세에 따라 대우종합기계(14.17%), LG(8.45%), 한국전력(7.45%), KT(6.54%) 등이 양호한 성과를 보였으며 그 뒤를 신세계(5.86%), 기아차(5.71%) 등이 이어갔다. 반면 주요 종목 중 부진한 주간 성과를 보인 종목들을 살펴보면 LG화학(-6.40%), 현대건설(-4.96%), 한진해운(-4.85%) 등이 큰 낙폭을 보였으며, 그 뒤를 대우건설(-3.30%), SK(-2.52%), 삼성화재(-2.50%) 등이 따르고 있다.

[ 성장형 ]
주식시장의 변동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성장형의 주간 평균수익율은 1.47%였다. 설정액이 100억원 이상이면서 운용기간이 한달 이상된 성장형펀드 87개중 대투운용 대한윈윈에이스주식E-26가 주간 수익률 2.80%을 보임으로써 가장 양호한 성과(1위)를 차지하였다. 그 뒤를 대투운용 윈윈원더풀주식S-1(2.74%)과 윈윈프라임주식E-6(2.33%)이 양호한 성과를 보였으며, PCA운용 PCA업종일등주식D-1(2.58%)과 PCA베스트그로쓰주식A-1(2.39%) 등이 따르고 있다.

1위를 차지한 대한윈윈에이스주식E-26펀드는 평균 주식편입비중을 88% 수준을 유지하는 등 자산배분에 의한 성과보다는 종목선정을 통한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특히 높은 주식비중은 상승세를 보였던 주식시장에서 매우 양호한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특히 전기전자 및 운수장비 중심의 포트폴리오는 금주 양호한 펀드성과의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금주 성과우수펀드의 특징은 대투운용과 PCA운용 펀드가 다수 포함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중 PCA운용 PCA업종일등주식D-1펀드의 성과(2.58%)를 살펴보면, 평균 주식편입비중은 95%이상 수준으로 유지하고,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금주 업종 성과가 양호하였던 서비스업, 전기가스업, 그리고 은행주 등에 분산투자한 효과를 보았다.



설정액 300억 이상의 성장형 운용사 26곳중 PCA운용(2.31%), 대투운용(2.15%), 푸르덴셜운용(1.85%), 조흥투신(1.75%), 칸서스운용(1.72%) 등이 유형평균 성과(1.47%)을 상회하는 양호한 성과를 보였으나, 프랭클린운용(0.70%), 한투운용(0.90%), 동원운용(1.04%), 한화운용(1.08%) 등은 유형평균을 하회하는 성과를 보였다.
시장대비 양호한 성과를 보인 운용사의 평균주식편입비중은 약85%이었으며, 강세가 지속되었던 시장상황속에서 높은 주식보유비중을 유지하고, 보유 포트폴리오의 적절한 안배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 채권형 ]

채권시장은 주초 재경부의 장기국채 발행관련 발언과 1월 13일 금통위의 콜금리 동결(3.25%수준), 한국은행 총재의 콜금리 인하 경계론 발언 등은 채권시장 심리를 급격히 악화시키며 장기물뿐만 아니라 중단기물까지 금리 상승으로 이어지는 불안한 모습이었다.

이에 따라 채권형 전체의 성과는 연-10.93%을 달성한 가운데 단기형(-9.93%), 중기형(-12.12%), 장기형(-15.56%)의 성과를 보이며, 채권시장의 패닉상황은 펀드 성과로 직결되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이면서 운용기간이 한달 이상 된 채권형 펀드 105개 중 1위는 한투운용 TAMS베이직단기채권A-123(연 3.07%)펀드이며, 그 뒤를 조흥은용 BEST CHOICE단기채권4(연 0.26%) CJ운용 CJ굿초이스채권1(연-1.03%), 조흥운용 BEST신종분리과세국공채2(연-1.67%) 등이 이어갔다.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의 특징을 살펴보면 금리의 급등으로 대부분 펀드는 마이너스(-)의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편입채권의 듀레이션을 장기로 유지하는 특징을 보인 KB운용의 성과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설정액 300억 이상의 채권형 운용사 24곳 중 조흥운용(연0.09%), 도이치운용(연-2.32%), 농협CA운용(연-2.37%) 등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으며, 그 동안 금리 강세의 유리한 영향을 받았던 KB운용 성과는 (연)–21.49%로 급락하였고, 동원운용(연 –17.61%), 푸르덴셜운용(-14.41%), 삼성운용(연 –13.92%) 등의 성과를 보였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1월 14일 기준) 지난 한주간 총 수탁고는 1조 3,810억이 증가한 192조 1,460억으로 집계됐다. 주간 자금 동향은 채권형을 제외한 유형의 자금은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즉 채권형 –870억, 주식형 1.460억, 주식혼합 330억, 채권혼합 1,690억, MMF 8,090억 등이 증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