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 ] 코스닥 등 주식강세, 채권형 부진 지속

코스닥 등 주식시장 강세 지속, 금리급등에 따른 채권형 부진 지속

지난 주 주식,채권시장은 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높은 변동성을 보여주었다.
주식시장은 주요 종목중심의 강세장을 보였으며, 옵션만기일에도 전일 미국증시의 상승과 설 연휴 이후 상승기대감 등은 시장강세의 요인으로 작용하였으며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삼성전자 등의 대형주 중심으로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상승장를 이끌었다.

그러나 채권시장은 매일 금리가 급등하는 매우 불안한 모습이었다. 특히 설 연휴 이후의 수급부담 지속, 금융통화위원회 등 정책변수에 대한 불안, 주식시장의 강세 지속, 경기회복세 가능성 시사 등은 금리에 불리한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국고채 3년물은 13bp이상 상승하는 등 채권형 펀드에는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최근 경기회복세에 대한 논란은 있으나, 내수관련 지표들이 호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는 등의 펀더멘탈의 변화는 금리상승세로 방향을 유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채권시장의 불안한 모습을 반영한 듯 일일 채권거래량은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인 한 주였다.


[ 주식형 ]
지난 11일(금) 기준가로 제로인이 주식형 펀드 한 주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성장형(약관상 주식편입비 상한이 70%초과)은 2.42% 주식비중이 이것보다 낮은 안정성장형(41~70%)과 안정형(40%이하)는 각각 1.14%, 0.52%를 기록했다. 주중 주식시장의 상승세의 영향으로 인덱스형의 주간 성과는 2.05%의 성과를 보이는 등 주식형펀드의 성과는 전반적으로 양호하였다.

7일(월) 종가기준으로 KOSPI와 KOSDAQ지수의 등락률이 전주대비 각각 2.20%, 4.25% 상승하였으며, 배당지수 역시 2.02% 상승하였다. 대형주(1.07%), 중형주(1.15%), 소형주(1.23%) 등의 주간 변동폭을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중/소형주의 수익률은 양호한 모습이다.
업종별 주간 성과를 살펴보면 증권(5.61%), 운수장비(4.86%), 건설업(3.97%), 음식료품(2.68%) 등이 양호한 성과를 보인 반면, 전기가스(-0.40%), 철강금속(0.66%), 은행(0.87%), 비금속(1.00%) 등은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 성장형 ]
주식시장의 변동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성장형의 주간 평균수익율은 2.42%였다. 설정액이 100억원 이상이면서 운용기간이 한달 이상된 성장형펀드 91개중 상위 10위권은 미래자산과 투신펀드가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이를 살펴보면, 미래투신 미래에셋3억만들기 솔로몬 주식펀드는 주간 성과 3.81%를 달성하여 1위를 차지하였고, 그 뒤를 미래에셋솔로몬주식1(3.60%), 미래에셋드림타켓주식형펀드(3.58%),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3.54%), 미래에셋솔로몬성장주식1(3.51%), 미래인디펜던스주식형1(3.44%), 미래모데르노주식형(3.40%) 등으로 미래에셋과 미래자산이 주로 편입하는 시장 주요종목들의 주간 양호한 성과와 높은 주식편입비중에 따른 양호한 자산배분 효과 등은 그 요인이다.
그 뒤를 맵스운용 맵스KBI플러스주식1(3.10%), SEI에셋운용 세이고배당주식형(2.89%), 대투운용 윈윈프라임주식E-6(2.59%) 등이 상위권의 성과를 달성하였다.

이들 양호한 성과를 보인 펀드들은 약90%이상의 높은 주식편입비중을 유지함으로써 주식시장 상승기에 양호한 자산배분효과와 함께 주중 강세를 보였던 증권, 운수장비, 건설업업종과 전통적으로 높은 보유비중을 보이는 전기전자등의 양호한 성과가 바탕이 되었다.

설정액 300억 이상의 성장형 운용사 24곳중 미래투신(3.67%), 미래자산(3.47%), SEI에셋자산(2.79%), 칸사스운용(2.58%), 대신운용(2.54%) 등이 유형평균 성과(2.42%)을 상회하는 양호한 성과를 보였으나, 한화운용(1.75%), 한일운용(1.82%), 삼성운용(1.94%), 대투운용(1.93%), 신한BNP운용(2.07%) 등은 유형평균을 하회하는 성과를 보였다.

[ 채권형 ]
채권시장은 설 연휴 이후, 단기수급부담과 일부 경기 지표 호조에 따른 펀더멘탈 관련 조정심리가 반영되면서 국고채 지표금리(3년물)는 2월4일 8bp, 2월7일 13bp가 폭등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지표금리가 4.10%을 상회한 것은 지난 2004년 8월 6일 4.12%을 보인 이후 약 6개월만에 보인 금리수준이다. 또한 경기지표 호전 발표, 서비스업활동동향, 기업경기실사지수 개선에 이어 소비자기대지수는 4개월만에 상승세로 반전하는 등 시장내 금리상승의 펀더멘탈을 확인할 수 있었다.

채권시장 급등에 따라 채권형 전체의 성과는 연-7.70%을 달성한 가운데 단기형(-7.30%), 중기형(-8.36%), 장기형(-8.57%)의 성과를 보이며, 채권시장의 패닉상황은 펀드 성과로 직결되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이면서 운용기간이 한달 이상 된 채권형 펀드 104개 중 1위는 CJ운용 CJ엄브렐러채권혼합(연2.12%)펀드이며, 그 뒤를 외환운용 VaRSystem 6M채권1(연 1.46%), 대투운용 스마트단기채권S-9(1.31%), 한투운용 TAMS베이직단기채권A-123(1.09%) 등이 이어갔다.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의 특징을 살펴보면 금리의 급등으로 대부분 펀드는 마이너스(-)의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편입채권의 보유비중이 낮거나 듀레이션을 단기로 유지한 펀드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달성하였다.

설정액 300억 이상의 채권형 운용사 24곳 중 조흥운용(연0.06%), 랜드마크운용(연-1.22%), 도이치운용(연-1.65%),동양운용(-2.40%) 등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으나, KB운용(연-15.86), 신한BNPP운용(연-14.75), 글로벌운용(연-14.12), 알리안츠운용(연-9.20) 등은 부진한 운용성과를 보였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2월 7일 기준) 지난 한주간 총 수탁고는 9,702억이 증가한 176조 732억으로 집계됐다. 주간 자금 동향은 채권형을 제외한 유형의 자금은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즉 채권형 1조 3,045억 감소, 주식형 981억, 주식혼합 534억, 채권혼합 1,548억, MMF 1조 9,684억 등이 증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