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9일] 주식형 차익실현, 채권형 성과개선

- 주식형 차익실현 및 순매도세로 저조
- 채권형 금리하락세영향으로 성과 개선

전주 주식시장은 지난주까지 9주연속 급등으로 인한 차익매물 출회와 외국인의 매도세 강화, 국제유가 급등, 해외증시의 동반약세 등의 영향으로 조정장세가 지속된 가운데, KOSPI가 10주만에 내림세로 반전되며 다시 980p선대로 후퇴하였다. 주간 주식시장은 전주대비 –18.61pt하락한 –1.86%의 성과를 보였다. KOSPI하락의 배경은 ①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장세형성, ② 외국인 매도세, ③ 국제유가 급등 및 해외증시 약세 등으로 요약된다. 금년들어 경기회복 조짐과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1월중순 부터 지난주까지 9주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매 물이 출회되며 조정장세가 실현되었으며, 작년 12월 중순이후 꾸준한 순매수세를 유지하였던 외국인들이 순매도로 전환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었다.

채권시장은 지난 3월 금통위에서의 저금리 기조 유지의사와 이후 선임 부총총리의 일관성 유지 천명 등이 바탕을 깔고 있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 하락이 상대적으로 과도하였다는 인식과 함께 정부의 외한시장 개입은 외환보유고추이를 고려하여 가능성을 높이고 환시 개입 물량도 시장에 큰 무리가 되지 않을 규모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은 금리의 하락의 배경으로 작용하였다.


[ 주식형 개황 ]
지난 18일(금) 기준가로 제로인이 주식형 펀드 한 주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성장형(약관상 주식편입비 상한이 70%초과)은 -1.70% 주식비중이 이것보다 낮은 안정성장형(41~70%)과 안정형(40%이하)는 각각 -0.77%, -0.35%를 기록했다. 주중 주식시장의 하락세의 영향으로 인덱스형의 주간 성과는 -1.57%의 성과를 보이는 등 주식형펀드의 절대적 성과는 전반적으로 (-)의 성과를 보였다.

17일(목) 종가기준으로 KOSPI와 KOSDAQ지수의 등락률이 전주대비 각각 –1.86%, -2.26% 하락하였으며, 배당지수 역시 –1.95% 하락하였다. 대형주(-1.52%), 중형주(-3.46%), 소형주(-4.36%) 등의 주간 변동폭을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소형주의 수익률이 쳐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업종별 주간 성과를 살펴보면 섬유의복(1.90%), 음식료품(1.29%), 전기가스(0.80%), 운수창고(0.05%), 보험업(-0.01%) 등이 양호한 성과를 보인 반면, 증권(-9.68%), 의료정밀(-8.00%), 건설업(-4.05%), 화학(-4.03%), 유통업(-3.84%)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주요 종목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개별 종목의 약진이 두드러졌으며 대우조선해양(13.05%), 한진해운(8.03%), 삼성화재(3.13%), 한국가스공사(2.88%) 등이 양호한 성과를 보였으며 그 뒤를 하이트맥주(2.00%), 태평양(1.87%) 등이 이어갔다. 반면 주요 종목 중 부진한 주간 성과를 보인 종목들을 살펴보면 LG(-9.51%), 삼성중공업(-9.50%), 대우건설(-9.30%),LG화학(-8.48%) 등이 큰 낙폭을 보였으며, 그 뒤를 삼성SDI(-7.17%), SK(-6.76%) 등이 따르고 있다.

[ 성장형 ]
주식시장의 변동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성장형의 주간 평균수익율은 –1.70%였다. 설정액이 100억원 이상이면서 운용기간이 한달 이상된 성장형펀드 92개중 한화운용 한화EZ-System혼합1펀드는 주간 수익률 –0.25%을 보임으로써 가장 양호한 성과(1위)를 차지하였다. 그 뒤를 신한운용 신한모델인덱스장기주식1(-0.45%)와 칸서스운용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주식1(-0.57%), 조흥운용 BEST알부자적립식혼합1(-0.71%) 등이 시장 대비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2위를 차지한 신한BNP운용 신한모델인덱스장기주식1펀드는 평균 주식편입비중을 88% 수준을 유지하는 등 자산배분에 의한 성과보다는 종목선정을 통한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특히 높은 주식비중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보였던 주식시장에서 시장대비 양호한 성과를 보인 요인은 적절한 종목선정 효과에 기인한다. 특히 전기전자 및 은행 중심의 포트폴리오는 금주 양호한 펀드성과의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설정액 300억 이상의 성장형 운용사 22곳중 칸서스운용(-0.57%), 신한BNP운용(-0.85%), 조흥운용(-0.88%), 한화운용(-1.08%), 대투운용(-1.24%) 등이 유형평균 성과(-1.70%)을 상회하는 양호한 성과를 보였으나, 한일운용(-2.79%), 삼성운용(-2.28%), 미래에셋투신(-2.24%), 푸르덴셜운용(-2.21%) 등은 유형평균을 하회하는 성과를 보였다.
시장대비 양호한 성과를 보인 운용사의 평균주식편입비중은 약85%이상이었으며, 약세을 보인 주식시장에서 시장대비 양호한 성과를 보인 요인은 적절한 종목의 선정효과와 위험조절능력에 기인하고 있다.

[ 채권형 ]
채권시장은 정부 정책의 일관성의 천명 등과 외환시장의 불안감등은 우호적인 요인으로 작용하였으며, 환시 개입 물량도 시장에 큰 무리가 되지 않을 규모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은 금리의 하락의 배경으로 작용하였다. 국고채3년물 기준 채권금리는 4.08%(3/10일)에서 3.96%(3/17일)로 12bp하락한 강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채권형 전체의 성과는 연8.52%을 달성한 가운데 단기형(8.21%), 중기형(8.79%), 장기형(9.83%)의 성과를 보이며, 채권금리 하락세의 영향은 장기형으로 갈수록 그 효과는 컸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이면서 운용기간이 한달 이상 된 채권형 펀드 97개 중 1위는 KB운용 KB장기주택마련채권1(연24.37%)펀드와 KB막강국공채적립투자신탁(22.52%)이며, 그 뒤를 태광운용 태광플렉스채권1(연 16.08%), 대투운용 스마트플랜장기주택마련채권K-1(연 13.23%) 등이 이어갔다.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의 특징을 살펴보면 장기의 듀레이션을 유지하는 KB운용의 펀드들은 금리급등시에는 저조한 성과를 보였으나, 금리하락기에는 단숨에 펀드성과가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연초이후의 성과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펀드는 (-)의 성과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니다.


설정액 300억 이상의 채권형 운용사 22곳 중 KB운용(연11.14%), 산은자산(연10.40%), 대투운용(연9.64%) 등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으나, 동양운용(5.45%), 기은SG(5.74%), 농협CA운용(5.86%)등은 시장대비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월 14일 기준) 지난 한주간 총 수탁고는 1조 9,250억이 증가한 184조 440억으로 집계됐다. 주간 자금 동향은 채권형과 채권혼합형을 제외한 유형의 자금은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즉 채권형 –4,190억, 채권혼합 –5,530억, 주식혼합 200억, 주식형 2,790억, MMF 2조 5,960억 등이 증가하였다.<손승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