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2 주간 ] 주식형, 채권형 동반 강세 실현

주식형 및 채권형 펀드는 시장이 강세를 보이며 전주 부진을 만회했다.

주식시장은 3월 한달간 지속된 외국인 매도세가 소폭 매수우위로 돌아섰고, 강한 프로그램매수세에 힘입어 전주부진을 만회했다.

채권시장은 주중 발표된 경제지표들의 부진에 따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약화, 기관의 자금집행 기대에 따른 수급상황호조 기대감으로 국고3년 금리는 전주대비 0.17%p 하락하며 강세로 반전했다.

[ 주식형 개황 ]

지난 4월 1일(금) 기준가로 제로인이 주식형 펀드 한 주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성장형(약관상 주식편입비 상한이 70%초과)은 1.35%, 안정성장형(41~70%)과 안정형(40%이하)은 각각 0.70%, 0.35%를 기록했다. 중,소형주가 대형주 대비 강세를 보이며 인덱스형은 0.73%를 기록하며 성장형 대비 부진했고, 코스닥형은 주간 2.21% 상승했다. 주중 성장형은 주간 지수등락률(0.98%)를 상회하는 양호한 성과를 보여줬다.

3월 31일(목) 종가기준으로 KOSPI와 배당지수가 각각 0.98%, 0.87% 상승했고 KOSDAQ지수 또한 1.26% 상승했다. 유통업, 기계, 서비스업종의 강세 속에 대형주는 0.80% 상승한 반면, 중형주(1.41%)와 소형주(2.12%) 상승 폭이 컸다. 업종별로는 연초이후 하락세를 보인 통신업(-3.75%), 전기가스업(-0.52%)이 부진했고, 유통업(6.69%), 기계(3.79%), 서비스업(3.69%), 화학(3.56%)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시가 10위 종목 중 S-oil(5.77%), LG전자(2.56%), 국민은행(1.91%)이 대폭 상승한 반면, KT(-4.14%), SK텔레콤(-3.66%), 한국전력(-0.95%), 삼성전자(-0.20%)가 하락했다. 10위권 이외 종목으로는 LG(7.96%), 삼성증권(6.25%), KCC(5.10%), 강원랜드(4.83%) 등 외국인이 주중 매수세를 보인 종목위주로 대폭 상승했으며, KTF(-4.04%), 삼성전기(-4.02%), 대우건설(-2.95%), 우리금융(-2.44%) 등이 하락했다.

[ 성장형 ]

3월 3일 이후 2.1조원의 순매도를 보였던 외국인의 매수전환, 국내 주식관련 펀드자금유입 등 양호한 수급상황과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 등으로 유가증권시장은 상승세로 마감했고, KOSDAQ 지수 또한 상승하며 주식관련 펀드들이 강세를 보였다.

설정액이 100억원 이상이면서 운용기간이 한달 이상된 성장형펀드 94개중 미래에셋자산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펀드가 주간 2.47%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한투운용 TAMS거꾸로주식A-1호로 주간 2.34% 성과를 기록했다. 동원운용 동원골드적립식삼성그룹주식1은 2.18% 성과로 3위를 차지했다. 주간 수익률 TOP10 펀드는 미래에셋자산 5개, 한투운용 2개, 동원운용이 2개를 차지하며 운용사의 포트폴리오에 따라 급격한 성과차이를 보였다.

1위를 차지한 미래에셋자산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펀드는 전기전자, 운수장비, 화학, 철강금속, 의약품, 서비스, 은행 순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주간 하락폭이 컸던 통신업, 전기가스업 비중은 상당히 낮거나 없는 상태인 펀드다. 주중 시장 등락시 미세한 선물대응을 통한 추가수익과 보유 포트폴리오의 상승으로 주중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동 펀드의 펀드스타일은 2004년말 대형_혼합에서 2005년 2월초 현재 대형_성장으로 바뀌었다. 코스닥비중은 11.64%로 유형평균 8.06%보다 높다.

한투운용 TAMS거꾸로주식A-1호는 낮은 주식편입비(80%초반)에도 불구하고 보유업종의 고른 상승율에 힘입어 2위를 차지했다. 주요 보유업종은 운수장비, 화학, 건설업, 전기전자, 음식료, 의약품 순이며, KOSDAQ비중이 23.2%에 이른다. 펀드스타일은 중형_가치 펀드로 중형주와 소형주의 비중이 타 펀드대비 높은 것이 특징이다.


설정액 300억 이상의 성장형 운용사 22곳중 미래에셋자산(2.04%), 마이다스운용(1.77%), 푸르덴셜운용(1.71%), 한투운용(1.62%)순으로 양호한 성과를 거두었다. 반면 와이즈운용(0.53%), 신영운용(0.54%), 대투운용(0.67%), 대신운용(0.73%) 순으로 부진했다. 주중 성과는 주식편입비율에 의한 성과보다는 편입포트폴리오의 등락에 많이 좌우되는 모습이었다.

[ 채권형 ]

채권시장은 주중 발표된 경제지표들의 부진에 따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약화, 기관의 자금집행 기대에 따른 수급상황호조 기대감으로 국고3년 금리는 전주대비 0.17%p 하락하며 채권형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특히 연중 한때 4.76%까지 치솟았던 국고3년 금리는 재차 4%를 하회하며 초강세를 보였다.

국고3년 금리는 3.91%로 전주대비 0.17%p 하락했으며, 국고1년물 금리 또한 3.78%로 전주대비 0.06%p 하락했다. 또한 장기물인 국고5년물 및 10년물 금리는 전주대비 각각 0.18%p, 0.12%p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장기물이 강세를 보였다.

채권형은 단기형(연10.26%), 중기형(연12.29%), 장기형(연13.65%) 순으로 주중 채권장기물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장기형 성과가 소폭 양호했으며, 단기형은 연초이후 (+)성과로 돌아섰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이면서 운용기간이 한달 이상 된 채권형 펀드 96개 중 KB운용 장기주택마련채권1과 KB막강국공채적립투자신탁이 각각 연37.63%, 연33.95%로 1,2위를 차지했다.

1,2위를 차지한 KB운용펀드는 신용등급이 높은 장기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로 장기채권 강세속에 주중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주중 연21.15%로 4위를 차지한 아이운용 You&I국공채12채권1 과 You&I국공채06채권1은 시장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연초이후 연5.06%, 연3.88%를 기록했다.


설정액 300억 이상의 채권형 운용사 22곳 중 아이운용(연18.13%), KB운용(연18.13%), 기은SG(연13.40%), 삼성운용(연12.73%), 대투운용(연12.56%)로 듀레이션이 긴 운용사 성과가 양호했으며, 반면 동양운용(연4.13%), 신한BNPP운용(연7.06%), 랜드마크운용(연9.22%), 조흥운용(연9.32%) 순으로 부진했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3월 31일 기준) 지난 한 주간 총 수탁고는 3조 8644억 감소한 193조 1422억으로 집계됐다. 3월말 결산을 앞둔 기관들의 MMF자금이 대거 인출되며 MMF(-3조9952억), 채권단기(-1조1312억), 채권장기(-619억)가 감소했다. 반면 주식관련자금은 지속적으로 증가중으로 주식형(986억), 주식혼합형(1,206억), 채권혼합형(7,653억)이 늘어났다.
제로인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약1조2714억 증가한 성장형 적립식 수탁고는 금년 불과 3개월만에 1조2364억이 증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우현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