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자금동향] 주식펀드관련자금밀물, 채권펀드관련자금썰물!!

□ 개 황

□ 개 황

1999년 12월이후 5년만에 종합주가지수가 1,000pt를 돌파하며 주식형 관련 펀드자금은 월 중 1조 7062억 증가했으나, 채권형은 채권금리하락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신규 자금유입을 보이며 3조 8284억 감소했다. 펀드 수탁고는 주식시장상승, 채권금리 하락등 양호한 시장흐름을 보인 가운데 2월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전월대비 2,527억이 증가한 193조 1422억을 기록했다. MMF는 시중 유동성 자금이 몰리면서 전월 말 대비 5조 7289억이 증가 73조원을 상회하였으나, 3월 말기 결산을 앞둔 기관자금들의 환매가 이어지면서 전월대비 1조 1627억이 증가하는데 그쳤다.

2월 중 대폭 증가했던 은행예금과 투신수탁고는 월 중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반면, 연초이후 2조 4825억 증가한 고객예탁금은 월 중 6,051억 감소하며 10조원을 겨우 지켜냈으며, 은행 금전신탁은 거의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자산운용협회 기준으로 파생상품형 6,348억, 부동산 1,244억, 재간접 4,007억, 특별자산 523억이 증가한 반면, 증권간접투자기구는 2조 1222억 감소했다. 증권간접투자기구내에서는 월중 주식형 8,133억, 주식혼합형 3,007, 채권혼합형 5,922억, MMF 1조 1627억 늘었고, 채권 장기형 1조 2970억, 채권 단기형 2조 5314억 줄었다. 외국인이 국내에 투자하는 주식형(외수펀드)은 월 중 2,049억증가, 2조8067억수탁고를기록중이다.

□ 운용사별 자금 동향

KB운용을 제외한 상위 5개 운용사 수탁고는 기관들의 3월 결산을 앞두고 대폭 감소했다. 대투운용, 삼성운용,한투운용은 약 1조원 이상의 수탁고 감소를 보였으며, 순위변동은 없었다. CJ운용은 MMF를 대거 늘리며, 6위 자리를 탈환했고, 나머지 운용사의 순위변동은 없었다. CJ운용, 기은SG운용, 우리운용, 한화운용, 아이운용은 월 중 5,000억 이상의 수탁고 증가를 보였다. 월 중 피델리티운용이 신규 등록되었으며, 전체 48개 운용사중에서 27개사 수탁고가 증가한 반면 21개사는 감소했다. 2조원 이하의 소형 운용사 수탁고 증가가 두드러졌다.

□ 세부 유형별 자금 동향

공모 성장형은 전월대비 5,084억 증가했으며, 사모성장형은 2,038억 늘었다. 연초이후 시장상승과 함께 은행권의 거센 적립형 열기로 적립형 매각에 주력하는 운용사 수탁고가 대폭 증가했다. 공모형 중 순수주식형이 6,275억 증가했으나, 기존 만기도래자금이 대부분인 자산배분형은 1,191억이 감소한 것으로 보아 시장상승에 따라 기존 만기도래자금유출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모 성장형 수탁고는 적립형 판매에 주력하고 있는 미래에셋투신(+1,793억), 미래에셋자산(+1,644억), 신한BNPP운용(+617억), 조흥운용(+504억)이 증가를 보였으며, 기존 만기자금이 지속적으로 출금되고 있는 대투운용(-493억), 푸르덴셜운용(-421억) 등이 감소했다. 공모 안성형은 2,081억 증가했고, 안정형은 3,073억 늘었다. 안성형은 시스템펀드를 판매한 대투운용(+581억), 배당관련 펀드를 주력으로 판매하는 마이다스운용(+675억) 등이 증가했다. 안정형은 배당형펀드를 위주로 삼성운용(+917억), 기은SG운용(+342억) 등이 늘었다. 주식10% 이하(주로 공모주 투자)로 투자하여 채권+@의 수익을 추구하는 시가채권 알파형은 월 중 3,730억 증가했는데 한투운용, 태광운용, 동양운용 등이 증가했다. 월 중 중,장기채권 금리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채권형 투자자들은 환매를 서두르는 경향을 보였다. 채권형으로의 신규자금 유입은 거의 없는 가운데 공모채권형과 사모채권형은 각각 1조 4040억, 9,342억 감소했다. 공모형은 단기(-1조 1194억), 중기(-2,856억), 장기(+10억)로 증감을 보였는데, 지난해 하반기부터 물밀 듯이 유입된 자금들이 단기자금 위주로 만기 경과에 따라 환매를 서두르는 것으로 보인다. 사모형은 단기(-1,925억), 중기(-6,658억), 장기(-759억)로 감소했다.

MMF수탁고는 3월 기관결산에 따라 기관 MMF 자금이 많은 운용사 수탁고가 감소한 반면, 은행권을 판매사로 두고 있는 운용사 수탁고가 대체로 증가했다.  CJ운용(+6,245억), 우리운용(+4,760억), 농협CA운용(+4,529억) 증가한 반면, 삼성운용(-12,984억), 푸르덴셜운용(-7,011억), 대투운용(-6,592억), 한투운용(-6,008억) 등이 감소했다. 일정수익을 추구하는 시장중립형은 공사모 각각 1,175억, 343억 감소했고, ELS형은 공사모 각각 2,779억, 982억증가했다.

공모형

성장형은 적립형펀드 자금유입등으로 5,084억 증가했다. 적립관련 펀드 자금유입이 5,219억 증가해 적립형펀드 이외의 신규 자금유입은 미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월중 결산이 있었던 SEI에셋운용 세이고배당주식형을 제외하곤 수탁고 증가 상위펀드는 적립형이 차지했다. 거의 모든 은행권과 증권사가 판매하고 있는 미래에셋투신 미래에셋3억만들기솔로몬주식1호가 782억 증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미래에셋투신 미래에셋 3억만들기좋은기업주식K-1호(국민은행 단독매각), 조흥운용 미래든적립식주식1(신한금융지주 계열사 매각), 미래에셋자산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2(외환은행, 미래에셋증권 매각)등 은행을 주력 판매사로 매각하고 있는 펀드들 수탁고가 증가했다.

안성형은 2,081억 증가한 가운데 3개월 연속 배당주펀드와 시스템 펀드만이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한국씨티은행에서 단독으로 매각하고 있는 마이다스운용 마이다스블루칩배당혼합C펀드는 막강한 판매망을 앞세워 안성형 수탁고 증가 1위를 차지했고, 우리은행, 한국씨티은행 등 많은 판매사를 갖고 있는 LG배당주식혼합1호는 4,000억에 육박하며 3위를 기록했다. 분할매매 펀드인 대투운용 클래스원오토시스템단기혼합2’와 ‘스타트랙혼합1’이 각각 380억, 260억 증가했다.

안정형은 3,073억 증가했다. 삼성운용 ‘삼성배당플러스30혼합Ⅱ-2’이 964억 증가하며 전월에 이어 금월에도 1위를 차지했고, 미래에셋투신 미래에셋배당주+안정혼합1이 918억 증가했다. 수탁고 증가 상위 3개 펀드는 모두 배당관련 펀드 였다.

한편 인덱스형은 229억 증가, 인덱스형으로의 자금유입은 저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초이후 금리급등과 함께 속앓이를 했던 채권형으로의 자금유입은 2월 중순이후 금리하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2월부터 지속적으로 환매하며 금월에도 1조 4040억 감소했다. 그러나 대규모 펀드의 월중 인출액이 소폭이나마 전월대비 감소를 보였고, 일부 금리상승기에 양호한 성과를 보였던 펀드를 중심으로 일부나마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기타 자금 동향

기타 자금동향에서는 먼저 최근 적립형 수탁고의 일 중 증감추이로 투자자들의 행태를 분석하고자 한다. 다음으로는 2005년 3월중 신설된 대체투자형(부동산, 실물자산, ELS), 국제투자형(채권, 주식, FOFS)의 수탁고 추이를 살펴보고자 한다.

적립형펀드(성장형)

적립형펀드 바람은 어디까지일까? 2005년 3월 11일 종합주가지수는 1,022pt를 기록한 이후 3월 30일 955pt로 단기간에 6.6%가 하락했다. 연초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던 적립형(성장형) 펀드는 3월 10일 45억이 증가한 것을 시작으로 이전과는 달리 소폭 움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시장의 소폭 조정이 적립형붐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2004년중 1조 2714억 증가한 성장형 적립식 수탁고는 2005년 3월까지 1조 2364억 증가하며 지난 한 해 동안 증가했던 수탁고를 단 3개월만에 추월하려 하고 있다. 일시적인 시장변화에 연연하지 않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펀드에 적립하는 바람직한 투자 문화가 폭풍과도 같은 바람을 일으키며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부동산(공모)

2004년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 시행과 함께 새로운 투자수단으로 각광받기 시작한 부동산펀드는 2004년 6월 4일 맵스운용 ‘맵스프론티어부동산’을 시작으로 속속 출시됐다. 2005년 3월말 현재 수탁고는 1조 1933억으로 불과 9개월만에 1조 742억증가했다.

2005년 3월 ELS 펀드(공모) 2003년말 2조 7489억에 불과하던 ELS펀드는 진화를 거치면서 급격히 증가했다. 초기 단순히 KOSPI200 지수에 연동되던 ELS는 NIKKEI 등 해외지수연계, 환율연계에 이어, 개별종목 주가와 연동되는 ELS로 변화하며 다양한 수익구조로 은행금리에 만족 못하는 고객자금들을 유치하고 있다. 2003년말 이후 3조 9625억이 증가하며 2004년 8월부터 성장형 수탁고를 앞지르며 대체 투자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재간접투자펀드(FOFS,공모)

역시 2004년초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 시행과 함께 활성화된 재간접 투자기구는 2004년 1/4분기 해외채권시장 및 헷지펀드의 호조로 주식 및 채권형 재간접투자기구가 대폭 매각되었으나, 2/4분기 해외채권 금리상승 및 헷지펀드의 성과저조로 매각이 급격히 위축되었다. 그러나 3/4분기 들어 해외채권금리가 하락하면서 대폭 양호한 성과를 기록한 채권형 재간접투자기구는 국내 금리하락으로 대체투자를 갈망하던 투자자자금을 급격히 끌어들였다. 2005년 3월말 현재 해외에 투자되고 있는 주식관련 재간접투자기구는 1조 1191억, 채권관련 재간접투자기구 1조 8918억으로 총 3조 109억 자금이 운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