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채권] 금리 강세 속에 전월에 이어 채권펀드 성과 개선

□ 채권시장개황

□ 채권시장 개황

4월중 채권시장은 국고채 장기물 확대발행설로 소폭의 금리 상승을 보이기도 하였으나, 국내외 경기지표의 혼조세, 금통위의 다소 신중한 경기관, 주가조정 등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국고채 지표(3년물 기준) 금리는 전월 말 대비 15bp하락하는 강세장을 시현하였다. 즉 지표금리는 3/31일 3.91%에서 4/29일 3.76%로 전월말 대비 15bp 하락하였다.

월 중 10년물 국채발행 비중 확대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면서 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외국계 펀드에 대한 세무조사, 삼성전자 실적 부진 등과 함께 미국 경기의 일시적 침체 예상 등은 주가시장 조정등으로 채권시장은 반사이익을 얻은 형태가 되었다. 원화강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국고채권 발행규모는 당초 공표수준인 4.96조원을 유지하여 시장충격을 완화하였으나, 월말 위엔화 평가절상설에 따른 대 중국 수출 감소와 월 중 지속된 원화강세는 금리 하락요인으로 작용하였다.(참조: 원-달러환율 3/31일 1$: 1015.5원 → 4/29일 1$: 997.1원, 월중 18.4원 하락)

□ 유형별 평균 수익률 현황

공모 채권형 펀드의 월간 평균성과를 살펴보면, 월중에 보인 금리강세의 영향으로 전체 시가채권형의 월간 성과는 5.84%를 보였으며, 시가단기형 5.72%, 시가중기형 5.92%, 시가장기형 6.42% 등을 달성하였다. 월초 금리상승 후 중반 이후 경기지표의 부진, 주식시장의 주가 조정 등의 영향으로 자금이 채권시장에 꾸준히 유입되었고, 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채권형의 월간 성과는 전월보다 개선된 5%후반대의 성과를 보였다.

사모 채권형 펀드의 월간 평균성과를 살펴보면, 전체 시가채권형(사모)의 월간 성과는 6.21%를 보였으며, 시가단기형 5.69%, 시가중기형 6.75%, 시가장기형 7.40% 등을 달성하였다.

공사채형은 4월 한달 동안 5.94%의 성과로 국공채형의 5.69%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연초이후의 성과를 살펴보면, 공사채형펀드는 2.21%의 성과를, 국공채형펀드는 0.94%의 성과를 달성하였다. 공사채형 및 국공채형의 성과는 전월에 이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3개월 성과 역시 공사채 5.44%, 국공채 4.67%의 성과를 보이는 등 채권형펀드의 강세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 펀드성과 개황

단기형 및 중기형

2005년 중반에 접어들면서 금리가 꾸준히 하향세를 보이면서 채권형펀드의 성과는 점점 강세를 더하고 있다. 4월 중 단기 및 중기형 펀드의 성과를 살펴보면 금리하락의 영향으로 채권형 전체 유형에서 고른 강세를 보였으며, 채권의 듀레이션을 약 1~1.5년 수준을 유지하는 단기 및 중기형의 특성상 우량 회사채의 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다.

특히 4월 중 국고채 3년은 15bp하락한 반면, 회사채 A+ 3년은 22bp가 하락하는 등 상대적으로 회사채의 강세가 두드러졌다.단기, 중기 펀드 중 가장 양호한 운용성과를 보인 펀드는 KB운용 KB막강국공채적립투자신탁(11.96%)와 조흥투신 TOP적립식채권1(9.33%)펀드로 각각 1위,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보였다. 그 뒤를 프랭클린운용 템플턴골드채권B-1(6.95%), 도이치운용 도이치코리아채권1-1(6.78%), CJ운용 굿초이스채권1(7.25%) 등이 따랐다.

당월 상위권 펀드의 분포는 전월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KB운용 KB막강국공채적립투자신탁을 제외하면, 당월 상위권의 성과를 보인 펀드는 전월에도 상위권의 양호한 성과를 달성하였던 펀드들이다.

상위권 펀드들의 운용특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공통적인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단, 채권 듀레이션이 약4.5년 이상 수준으로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KB운용 KB막강국공채적립투자신탁은 제외)

① 높은 채권 비중 : 펀드내 채권자산의 편입비중은 70% 이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② 편입채권의 평균 듀레이션은 약 1.0~1.5년 : 채권 종류별 국채의 듀레이션은 2.5년 이상의 장기로 유지한 반면 회사채의 듀레이션은 약 1년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③ 높은 회사채의 비중 : 각 개별 펀드의 회사채 보유 비중을 살펴보면, 템플턴골드채권B-1: 약67%, 도이치코리아채권1-1: 약 85%, CJ굿초이스채권1: 약5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결국 저평가되거나 우량 회사채의 편입여부는 펀드성과에 직결된 결과를 보였다. 당월 가장 양호한 성과를 보인 KB운용 KB막강국공채적립투자신탁는 펀드내 채권편입비중이 97%이다. 이 중 국채와 통안채의 비중은 약 60%가량을 보이고 있으며, 회사채의 비중은 약 5%가량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펀드의 성과가 최상위로 오르게 된 이유는 주로 높은 듀레이션(약4.6년)을 유지함으로써 금리가 하락한 4월 중 금리하락의 레버리지 효과를 상당부분 얻었기 때문이다.

프랭클린운용의 템플턴골드채권B-1펀드는 펀드내 채권편입비중은 83%이며, 이 중 회사채의 비중은 약 67%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편입된 채권의 듀레이션은 0.4년~1.6년의 분포를 보이면서 전체 채권의 평균 듀레이션은 약 1.25년수준이다.

2차유동화, 색동이5차유동화 그리고 농협중앙회 7차 펀드내 편입된 회사채내역을 살펴보면, 녹십자백신1, STX조선 5, 현대오일뱅크89, 현대상선 154 등의 일반 회사채와 푸른별1차유동화, 케이비 유동화 등의 유동화채권을 집중적으로 편입하고 있다.

장기형

4월 중 채권시장은 단기 및 중기물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시장을 주도하였다. 반면 장기물의 경우 상대적으로 쳐지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는 펀드의 성과로 이어지면서 장기형펀드의 성과는 단기 및 중기형 펀드의 성과에 비하여 크게 앞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다.

장기형펀드는 5.38%~11.98%의 성과분포를 보였고 대부분의 펀드는 5%대의 성과를 보였으며, 이들 펀드의 듀레이션은 KB운용펀드의 듀레이션을 제외하면 약 2년~2.5년의 분포를 보였다.이 가운데 가장 양호한 성과를 보인 펀드는 KB운용 KB장기주택마련채권1(11.98%)이었으며, 그 뒤를 대투운용 무궁화채권H-1(6.43%)과 대신운용 BULL에이스공사채2(6.15%)가 따랐다.

대투운용 무궁화채권H-1펀드는 당월 6.42%의 성과를 보였으며, 펀드내 편입채권 비중은 매우 높은 수준인 약 92%이다. 채권자산의 편입비중은 회사채(37%), 통안채(22%) 및 국채(18%) 그리고 금융채(17%)의 순이었으며, 여타 장기형 펀드의 특성과 유사하게 국채의 듀레이션은 4.8년으로 매우 높은 수준을 보인 반면 통안채와 회사채의 듀레이션은 1.3년으로 다소 짧은 모습이었다. 특히 회사채의 경우 저평가된 일반 회사채와 유동채화채권을 적극 편입함으로써 추가적인 평가수익을 얻고 있으며, 4월말 현재 펀드내 파생상품은 활용하고 있지 않다.

□ 운용사성과

전체

연초에 발생하였던 금리 충격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안정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당월 운용사의 성과는 그 동안 시장 반응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단기간의 성과는 추구하였던 운용스타일보다는 운용사의 운용시각(=Market View)을 꾸준히 견지한 운용사의 성과가 앞선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운용규모가 300억 이상인 공모시가형 운용사를 대상으로 당월 수익률을 조사하면, KB운용과 도이치운용이 가장 양호하였다. 이들 운용사의 자산편입특징은 높은 듀레이션을 바탕으로 국채를 집중적으로 편입하는 운용스타일과 채권 듀레이션은 약 1년 수준을 유지하면서 저평가된 회사채를 집중적으로 편입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신용스프레드를 추구하는 운용스타일을 꾸준히 유지하는 점이다.

프랭클린운용의 평가대상 펀드 6개 중 1개의 공사채형 펀드와 5개의 국공채형펀드로 구성되어있다. 펀드 운용스타일을 살펴보면, 공사채 및 국공채형 공통으로 채권자산의 비중을 약90%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채권듀레이션은 약 1.25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개별 펀드별 성과를 살펴보면 국공채형 펀드는 국채와 통안채의 비중을 약 95%이상 수준으로 유지하였고, 듀레이션을 약 1.2년 정도를 유지하면서 4월 중 4.8%~5.3%의 범위 운용성과를 보였다. 그러나 프랭클린의 성과를 상위로 끌어올린 템플턴골드채권B-1펀드는 운용규모 4,812억으로 평가펀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큰 규모의 펀드로 국채와 통안채의 비중은 약 18%의 수준을 유지한 반면 회사채의 보유비중은 67%을 차지하는 등 추가적인 신용스프레드를 통한 양호한 펀드 성과는 운용사 전체의 성과를 상위권으로 끌어 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장단기

환매수수료 부과기간 기준으로 장단기를 구분하면 단기형은 KB운용과 도이치운용, 중기형은 대투운용과 한투운용 그리고 장기형은 대투운용과 대신운용 등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4월 중 단기 및 중기채권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시장의 움직임은 운용사의 운용성과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상대적으로 듀레이션을 장기로 가져가는 장기형의 성과는 단기형 및 중기형의 성과를 크게 앞서지는 못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2005년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채권시장이 안정을 되찾았고, 최근의 경기 동향은 채권형 펀드의 강세를 예고하는 부분으로 해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