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채권] 부진한 경기지표 및 저금리 기조 지속

□ 채권시장 개황

□ 채권시장 개황

5월 채권시장은 3.7%대의 레벨부담속에서 FOMC의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등으로 소폭 반등하며 출발하였다. 그러나 지속되는 고유가 및 미국금리인상, OECD 선행지수의 하락 등의 대외불안요인은 경기부담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채권금리가 꾸준히 하락압력을 받는 개경이 되었다. 정부당국은 부동산시장 불안조절필요에도 불구하고 경기부양적 정책을 견지할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전체적으로 채권매수우위의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국고채지표(3년물기준) 금리는 전 월말대비 9bp하락한 3.67%로 마감하였다. * 단, 4/30일 3.76% -> 5/31일 3.67% , 월간변동 9bp하락 5월중 ①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 유입, ② 한은 총재등의 보수적인 경기전망, ③ 주요 경기지표의 부진, ④ 콜금리정책 목표수준동결등은 금리하락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 유형별 평균 수익률 현황

공모 채권형펀드의 월간 평균성과를 살펴보면, 월 중에 보인 금리강세의 영향으로 전체 시가채권형의 월간성과는 5.09%를 보였으며, 시가단기형 4.95%, 시가중기형 5.12%, 시가장기형 5.82% 등을 달성하였다. 월 초부터 금리는 하향세를 보이면서 강세를 유지하였으나, 월 후반 한부총리의 추경예산편성을 언급하면서 채권금리는 급등하는 폭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후 경기지표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채권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어 전월 5.84%에 비하여 다소 하락한 평균 5.1%대의 성과를 보였다.

사모 채권형펀드의 월간 평균성과를 살펴보면, 전체 시가채권형(사모)의 월간성과는 5.72%를 보였으며, 시가단기형 5.23%, 시가중기형 6.46%, 시가장기형 6.06% 등을 달성하였다.

운용규모 100억이상의 성과분포를 살펴보면, 5월 중 채권형 펀드 중 100억 이상의 운용규모을 유지한 펀드는 100개이며, 이들 펀드의 성과는 4~5%대에 집중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그 다음 5~6%대 역시 높은 점유비중을 보이고 있다.

공사채형은 5월 한 달 동안 5.05%의 성과로 국공채형의 5.15%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는 5월중 채권금리의 변동성이 신용위험을 부담하는 공사채형에게 유리한 여건이 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국고채 3년은 ?9bp하락한 3.67%로 마감한 반면, 주요 투자대상이 되는 회사채(AA-)3년은 10bp하락한 4.08%로 마감하였다. 최근 지속되는 금리하락세는 신용위험을 부담하는 공사채형펀드에 추가적인 신용 Spread 획득이 점점 어려워진 결과를 보이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국채에 비하여 듀레이션을 짧게 가져가는 회사채의 운용특성이 반영된 것이라 할 수 있다.

□ 펀드성과 개황

단기형및중기형

2005년 중반에 접어들면서 금리가 꾸준히 하향세를 보이면서 채권형 펀드의 성과는 점점 강세를 더하고 있다. 5월 중단기 및 중기형 펀드의 성과를 살펴보면 금리하락의 영향으로 채권형 전체 유형에서 고른 강세를 보였으며, 채권의 듀레이션을 약 1~1.5년 수준을 유지하는 단기 및 중기형의 특성상 우량회사채의 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다. 특히 5월중 국고채 3년은 9bp하락한 반면, 회사채AA-3년은 10bp가 하락하는 등 신용 Spread측면에서의 강점은 크게 살리지 못하였다.

단기, 중기펀드 중 가장 양호한 운용성과를 보인 펀드는 KB운용 KB막강국공채적립투자신탁(12.96%)와 조흥투신TOP시리즈(8.28%, 7.83%, 6.90%)펀드로 각각 1위, 2~4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보였다. 그 뒤를 랜드마크운용 빅맨비과세추가형채권1(6.21%), 푸르덴셜운용뉴페러다임Ⅱ채권6M-3(6.07%)과 안심국공채6M-KM1(6.03%) 등이 따랐다. 당월 상위권 펀드의 분포는 회사채의 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중위권으로 밀린 반면, 국채 및 통안채의 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또한 조흥운용의 Tops시리즈의 양호한 성과도 두드러지는 특징이다.

당월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는 조흥운용 Tops적립식채권1펀드의 성과를 살펴보면, 펀드내 채권 보유비중은 약 99%로 채권이외의 다른 자산은 거의 편입하고 있지 않다. 또한 보유된 채권의 구성내역은 국채 11%, 지방채 7%, 특수채 23%, 금융채 12%, 통안채 17%, 회사채 29%의 보유비중을 보이면서 고른 보유분포를 보이고 있다. 무위험자산과 위험자산의 비중을 약 6:4 정도로 유지하면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려는 노력이 보인다.

또한 펀드에 유입되는 자금의 특성이 적립식 투자를 추구하는 만큼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운용의 기반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으며, 향후 시장의 변동에 적절히 대처한다면 꾸준한 성과가 기대된다고 할 수 있다. 상위권의 성과를 보인 펀드 중 설정액 규모 약 3000억으로 가장 큰 규모인 한투운용 부자아빠마스터장기중기채권A-1펀드의 운용내역을 살펴보면, 펀드내 채권비중은 약 80%을 유지하며 이는 다른 펀드에 비하여 다소 낮은 편입비중을 보이고 있다. 채권 내 종류별 비중을 살펴보면 국채 35%, 금융채 20%, 통안채 18%, 회사채 27%의 보유비중을 보이고, 전체 채권의 듀레이션은 약 2.18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보통 국채의 듀레이션은 길게, 회사채의 듀레이션은 짧게 가져가는 특성이 있으나, 부자아빠마스터장기채권A-1은 국채의 듀레이션 3.78, 회사채의 듀레이션 2.02 수준을 유지하는 등 회사채의 듀레이션도 장기로 유지하고 있다. 반면 금융채와 통안채의 듀레이션은 약 1.25수준을 유지하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듀레이션을 보이고 있다.

장기형

5월중 채권시장은 중장기물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시장을 주도하였다. 이는 펀드의 성과로 이어지면서 장기형 펀드의 성과는 단기 및 중기형 펀드의 성과에 비하여 앞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당월 장기형 펀드는 4.50%~11.67%의 성과분포를 보였고 대부분의 펀드는 5%대의 성과를 보였으며, 이들 펀드의 듀레이션은 KB운용 펀드의 듀레이션을 제외하면 약 1.8~2.5수준을 보이면서 전월에 비하여 소폭 감소한 모습이다.

이 가운데 가장 양호한 성과를 보인 펀드는 KB운용 KB장기주택마련채권1(11.67%)이었으며, 그 뒤를 대투운용 무궁화채권H-1(5.86%)과 스마트플랜장기주택마련채권K-1(5.79%)가 따랐다. 대투운용 스마트플랜장기주택마련채권K-1펀드는 당월 5.79%의 성과를 보였으며, 펀드내 편입채권 비중은 매우 높은 수준인 약 90%이다.

채권자산의 편입비중은 회사채(33%), 금융채 27%, 국채(17%) 및 통안채(11%) 그리고 특수채(12%)의 순이었으며, 여타 장기형펀드의 특성과 유사하게 국채의 듀레이션은 약 5.3으로 매우 높은 수준을 보인 반면 통안채와 회사채의 듀레이션은 약 1.2정도로 상대적으로 짧은 모습이었다. 특히 회사채의 경우 저평가된 일반회사채와 유동채화채권을 적극 편입함으로써 추가적인 평가수익을 얻고 있으며, 5월말 현재 펀드 내 파생상품은 활용하고 있지 않다.

□ 운용사성과

전체

5월중 운용사의 성과를 살펴보면, 그동안 저평가된 회사채를 집중적으로 편입하였던 운용사는 중위권으로 쳐지고 대신 장기의 듀레이션을 유지하거나, 국채 및 통안채의 비중이 높은 운용사가 상위권으로 도약하였다. 5월 채권금리는 국채 및 장기물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으며, 국고채 3년물과 회사채(AA-) 3년물간의 신용 스프레드는 4월말 42bp에서 5월말 41bp로 1bp하락하는 등 지속적으로 신용 스프레드는 감소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운용규모가 300억이상인 공모시가형 운용사를 대상으로 당월 성과를 살펴보면, KB운용과 푸르덴셜운용이 가장 양호하였다. 이들 운용사의 자산편입 특징은 높은 듀레이션을 바탕으로 장기의 듀레이션 효과를 누리는 운용스타일과 국채와 통안채를 집중 편입함으로써 국채 및 장기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푸르덴셜운용의 평가대상 펀드는 총 7개이며 펀드 운용스타일을 살펴보면, 채권자산의 비중은 약 90%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채권 듀레이션은 약 1.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개별 펀드별 성과를 살펴보면 국공채형 펀드는 국채와 통안채의 비중을 약 30~70%이상 수준으로 유지하였고, 국채 듀레이션 약 3.5정도, 통안채 듀레이션 약 0.7정도를 유지하면서 5월중 개별 펀드의 수익률은 5.06~6.07의 분포를 보였다. 푸르덴셜운용 펀드의 개별성과 분포를 살펴보면 특정 펀드의 성과가 압도적으로 우월하여 전체 운용사의 성과를 끌어 올리기 보다는 평가대상 개별 펀드의 성과는 동일유형 %순위 30위권내에 위치하는 등 고른 개별 펀드 성과를 보였다.

2005년 5월 장단기 환매수수료 부과기간 기준으로 장단기를 구분하면, 단기형은 신한BNP운용, 조흥운용, 프랭클린운용, 중기형은 대투운용, 한투운용, KB운용, 장기형은 대투운용, 삼성운용, 한투운용 등이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5월중 국채 및 장기물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시장의 움직임은 운용사의 운용성과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상대적으로 듀레이션을 장기로 가져가는 장기형의 성과는 단기형 및 중기형의 성과를 상회하는 결과를 보였으며, 회사채 비중이 높은 운용사의 성과는 다소 주춤하였다. 경기지표 호전이 지연되면서 채권 금리가 하향 압박을 받는 가운데 신용스프레드 역시 점점 축소되고 있다. 펀드 내 회사채 추가 편입여부는 추후 경기진행상황에 따라 펀드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할 수 있으므로, 신중한 고려와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