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7 주간] 주식형 강세지속, 채권형 성과 폭락

- 5주연속 강세에 힘입어 1,000pt 돌파
- 미 금리 상승 등으로 금리 폭등 국고3년 3.86%마감

주식시장은 4주 연속 상승에 따른 경계 매울 출회로 주 초반 이틀 조정장세를 보이기도 하였으나,미국 등 해외증시 상승영향과 수급상황 호조지속, 삼성전자 자사주매입의 긍정적 효과 등에 힘입어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3개월만에 KOPSI 1000선을 회복하였다.
이러한 주식시장 상승배경 중 국내요인은 적립식 투자스타일의 자금이 주식형펀드로 꾸준히 유입되면서 증권, 투신 그리고 연기금등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9주연속 매수세를 지속할 수 있었고,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개시 이후 증권, 철강, 통신, 전기가스 등 업종별 순 환매 양상을 보이며 지수상승을 견인함. 해외요인으로는 미국증시가 FRB의 경기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물가 안정세, 블루칩강세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고 유럽 및 아시아의 동반 상승세도 지수견인에 일조하였다.

채권시장은 미국채 금리의 상승세, 국채선물시장내 외국인의 강한 순매도 공세, 2조원대 국고채 공급물량 부담, 정책당국의 부동산 과열에 대한 우려인식등은 금리 폭등의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국고채 3년 금리는 전주말(6/9일) 3.65%에서 21bp상승한 3.86%로 마감하였다.
주중 채권금리에 부담으로 작용하였던 정책요인을 살펴보면 부동산 과열억제와 관련한 금리정책의 불확실성, 추경예산편성과 관련한 국채공급물량 증가 우려 등이 악재로 작용하였고, 여기에 국채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8,000계약을 넘는 순매도세는 금리는 끌어올리는 요인이 되었다.
특히 재경부차관은 부동산 투기와 관련하여 금리정책이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 없음을 밝히고 재경부 국회업무보고를 통해 05년5%대 성장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하였으나, 일부 정치권등에서 부동산과열문제에 대한 금리인상대응 지적 등으로 정책리스크가 부각되며 이는 곧 금리 상승폭 확대로 이어졌다.

[ 주식형 개황 ]
지난 17일(금) 기준가로 제로인이 주식형 펀드 한 주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성장형(약관상 주식편입비 상한이 70%초과)은 1.15% 주식비중이 이것보다 낮은 안정성장형(41~70%)과 안정형(40%이하)는 각각 0.62%, 0.25%를 기록했다. 주중 주식시장의 변동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인덱스형의 주간 성과는 1.80%의 성과를 보이는 등 주식형펀드는 강세시장의 변동을 반영한 주간 성과를 보여주었다.

16일(목) 종가기준으로 KOSPI와 KOSDAQ지수의 등락을 비교해보면 KOSPI는 1.58% 상승하였고, KOSDAQ은 0.43%상승하였으며, 배당지수는 1.99% 상승하였다.
대형주(1.45%), 중형주(2.30%), 소형주(2.79%) 등의 주간 변동폭을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중/소형주의 약진이 돋보였으며, 대형주의 수익률은 다소 쳐지는 모습이다.
업종별 주간 성과를 살펴보면 증권(5.93%), 전기가스업(4.96%), 비금속광물(4.68%), 의약품(3.02%), 의료정밀(3.00%) 등이 양호한 성과를 보인 반면, 운수창고(-4.04%), 운수장비(-2.45%), 기계(-0.86%), 보험업(-0.70%), 유통업(0.33%)의 주간 변동성을 보여 시장대비 다소 쳐지는 수익률을 기록하였다.

주요 종목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중,소형주의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으로 LG카드(10.54%), KCC(8.36%), KT&G(8.32%), 삼성물산(7.94%) 등이 양호한 성과를 보였으며 그 뒤를 LG화학(7.77%), 한국전력(5.72%) 등이 이어갔다. 반면 주요 종목 중 부진한 주간 성과를 보인 종목들을 살펴보면 대우조선해양(-13.57%), 현대중공업(-9.32%), 삼성중공업(-7.43%), 한진해운(-7.09%), 등이 비교적 큰 낙폭을 보였으며, 그 뒤를 LG필립스LCD(-4.68%), 기아차(-2.14%) 등이 따르고 있다.

[ 성장형 ]
주식시장의 변동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성장형 펀드의 주간 평균수익율은 1.15%로 주간KOSPI 수익률(=1.58%)을 다소 하회하는 모습이다. 설정액이 100억원 이상이면서 운용기간이 한달 이상된 성장형펀드 94개중 푸르덴셜운용 Pru프리엄브렐러나폴레옹주식펀드는 2.25%의 주간 수익률 보이면서 가장 양호한 모습을 보였으며, 그 뒤를 알리안츠운용 HA-고배당주식G- 1(2.15%), 신한BNP운용 프레스티지고배당주식 1(2.02%), 푸르덴셜운용 Pru파이팅코리아나폴레옹혼합 1(1.90%), 미래에셋자산 미래에셋3억만들기중소형주식1(1.89%) 등이 따르고 있다.


금주 가장 양호한 성과를 달성한 푸르덴셜운용 Pru프리엄르렐러나폴레옹주식1펀드의 주식편입비중은 약 95%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대형-가치의 운용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펀드내 편입업종은 전기전자, 화학, 운수장비 그리고 기타 금융업을 중심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펀드내 편입종목은 삼성전자, LG, POSCO, 삼성전자(우), 현대차2우B 등이다. 또한 편입종목의 보유비중을 살펴보면, 특정종목에 집중적으로 편입하기 보다는 각 편입종목별로 고른 보유비중을 보이고 있다.

설정액 300억 이상의 성장형 운용사 26곳중 알리안츠운용(1.76%), 신한BNP운용(1.73%), 푸르덴셜운용(1.73%), 신영운용(1.59%), PCA운용(1.56%) 등이 유형평균 성과(1.15%)을 상회하는 양호한 성과를 보였으나, 칸서스운용(-0.32%), KB운용(0.25%), CJ운용(0.40%), 한화운용(0.64%), 미래에셋자산(0.66%) 등은 유형평균을 하회하는 성과를 보였다.

[ 채권형 ]
주중 채권시장은 미 금리 상승, 외국인의 순매도세 그리고 부동산 과열 억제 등과 관련하여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1bp 상승한 3.86%을 기록하였다. 특히 외국인은 선물을 통하여 강한 순매도세를 보였다. 이는 경기관련 재료에 민감도가 둔화되는 상황에서 미 국채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감, 국내 금리 정책관련 불확실성 그리고 국내 증시의 지속적인 상승 등이 복합적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금리폭락의 영향으로 채권형 전체의 성과는 연 –10.10%을 달성한 가운데 단기형(연 –9.29%), 중기형(연 10.49%), 장기형(연 –14.48%)의 성과를 보였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이면서 운용기간이 한달 이상 된 채권형 펀드 99개 중 1위는 대신운용 대신CLEAN-UP3M국공채1(연 -1.70%)가 낙폭을 최소하면서 가장 양호한 성과를 보였으며, 그 뒤를 도이치운용 도이치코리아채권1-1(연 -2.06%), 교보운용 교보3M스페셜공모국공채C-2(연 -2.27%), 한일운용 한일6MHIT채권1(연 -2.48%), 대신운용 대신백년해로적립국공채1(연 -3.02%) 따르고 있다.
채권형 펀드 중 양호한 주간 성과를 보인 펀드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편입채권의 비중을 80%선을 유지하면서 듀레이션은 단기수준으로 유지하면서 금리 폭등장세에 적절히 대처한 펀드들이었다.


대신운용 대신CLEAN-UP3M국공채1 는 펀드내 채권 비중을 85%선을 유지하고 주로 통안채를 중점적으로 편입함으로써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신용위험을 제거하였다. 채권듀레이션은 약 0.6수준을 유지함으로 금리폭락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었으며, 금리선물에 약 7%가량의 매수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설정액 300억 이상의 성장형 운용사 23곳중 도이치운용(연 –2.06%), 조흥운용(연 –5.01%), 교보운용(연 –5.35%), 칸사스운용(연 –5.92%), CJ운용(연 –6.07%) 등이 유형평균 성과(연 –10.10%)을 상회하는 양호한 성과를 보였으나 가장 큰 낙폭을 보인 운용사는 아이운용(연 –24.15%), KB운용(연 –17.26%), 맵스운용(연 –15.58%), 푸르덴셜운용(연 –15.37%) 등은 유형평균을 하회하는 성과를 보였다.

[설정액규모]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6/16일 기준) 지난 한주간 총 수탁고는 5,350억이 증가한 200조 6,397억으로 집계됐다. 주간 증권 및 단기 자금의 증감을 살펴보면 채권혼합형과 MMF의 자금은 감소한 반면 그 이외로의 자금운 꾸준히 유입되었다. 주식혼합형 –1,121억, MMF -5,113억이 감소한 반면 주식형 804억, 채권혼합형 2,241억, 채권형 5,300억이 증가하여 총 2,111억이 증가하였다. <손승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