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5일 주간]중소형주 펀드 왜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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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6.67포인트 올랐지만 중소형주는 오히려 하락해 중소형주 펀드 수익률이 저조했다. 배당주 중에서도 대형주에 투자하는 펀드와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펀드냐에 따라 성과 차이가 컸다. 금리가 크게 올라 채권형은 연율 -2.42%의 손실을 냈다.

제로인이 지난 5일 기준가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주식편입비 상한이 71% 이상인 성장형이 한주간 0.27%의 수익률을 거둔 반면 인덱스형은 이것보다 훨씬 앞선 0.86%의 수익률을 거뒀다. 성장형은 KOSPI와 KOSPI200 상승률 0.6%, 0.8% 보다 낮았다. 성장형보다 주식비중이 낮은 안정성장형(41%~70%)와 안정형(40%이하)는 각각 0.04%, -0.14 %, 0.04%를 기록했다. 코스닥형은 -1.39%로 주요 주식형 중 가장 낮았는데 이것은 코스닥종합주가지수가 4.21%하락한 것이 주요 이유로 보인다. 성장형 수익률이 인덱스와 지수 상승률에 훨씬 못 미쳤던 이유는 성장형 펀드가 중소형주에 투자 하는 비중이 늘면서 중소형주가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펀드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력은 커졌다.대형주가 한주 동안 1.06%상승했는데, 중형주와 소형주 지수는 각각 2.17%, 3.21% 하락했다.

한달 이상 운용된 설정액 100억 이상인 성장형 펀드 94개 중 24개가 마이너스(-)수익률을 보였다. 이 펀드들은 대부분 중소형 가치주 펀드나 배당주 펀드다. 한국운용의 부자아빠거꾸로주식 A-1과 부자아빠가치적립식주식W-1은 주간수익률이 각각 -2.35%, -1.93%로 조사대상 펀드 중 수익률이 가장 저조했다. 지난 달 수익률이 최상위권이었던 유리스몰뷰티주식도 수익률이 -1.21%로 저조했고, 배당주 펀드인 프레스티지고배당주식 1, 중소형 펀드인 미래에셋3억만들기중소형주식 1도 각각 -1.24%, -1.18%로 저조했다.

한편 대형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펀드 수익률은 양호했다. 대형 배당주에 투자하는 한화운용의 골드비과세KOSPI50Select배당장기주식1이 1.93%, 대형우량주에 투자하는 우리운용의 프런티어우량주적립식주식 1과 삼성우량주장기-CLASS A이  각각 1.93%, 1.59%의 양호한 수익률을 거뒀다.

설정액 300억 이상인 성장형 운용사 25곳 한일운용과 피델리티 운용이 한주간 각각 1.26% 1.19%로 가장 양호한 수익률을 거뒀다. 와이즈운용, 랜드마크운용, 맵스운용 수익률도 0.9% 이상으로 양호했다. 25곳 중 7곳이 주간단위로 소폭이지만 손실을 냈는데, 대부분 SEI에셋운용, 마이다스운용, 신영운용, 신한BNP운용, 한국운용 등 배당주 펀드나 중소형주 가치주 펀드 규모가 큰 운용사들이다. 대신운용과 대투운용도 각각 ?0.08%, -0.25%의 손실을 냈다.

5월말 포트폴리오를 기준으로 한일운용은 삼성전자, LG전자, LG필립스LCD 등 전기전자 업종 비중이 높고, 시가총액 비중이 0.2%로 작은 오리온을 주식에서 2.8% 가져가고 있다.

주식시장의 강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금리가 크게 올랐다. 국채3년물과 회사채 A+3년 물이 각각 14bp, 16bp나 뛰었다. 시가채권형이 한주간 -0.05%, 연율로 -2.42%의 저조한 수익률을 거둔 가운데, 한달 이상 운용된 설정액 100억 이상인 채권형 펀드 86개 중 64개가 손실을 냈다. 그러나 대투운용의 스마트단기채권 S-9, 한일운용의 한일6MHIT채권 1은 각각 연율 3.44%, 2.43%의 양호한 수익률을 거뒀다.

설정액 300억 이상의 시가채권형 운용사 20곳 중 산은자산, 맥쿼리운용, 태광운용 등 겨우 3곳만 플러스(+)수익률을 냈을 뿐이었다. 5월 말 기준으로 맥쿼리운용은 통안증권 위주로 듀레이션을 짧게 가져가고 있다. 산은자산은 회사채 위주로 신용 투자를 하고 있고, 태광운용은 통안 증권 비중이 높으면서도 금융채와 회사채를 섞어 운용하고 있다.

한주간 총수탁고는 706억 늘어난 200조 6,284억으로 집계됐다. MMF에서 1,787억 빠져나갔고, 순수주식형이 2,815억 늘었다. 장기채권형과 채권혼합형에서 각각 1,430억, 2,483억 빠져나갔다. 반면 단기채권형은 3,854억 증가했다. <정승혜, CFA>

본 시황은 다음 기준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주식 및 채권 시장 : 05년 7월 28일(목) 종가 ~ 05년 8월 4일(목) 종가

주식 및 펀드 : 05년 7월 29일 (금) 기준가 ~ 05년 8월 5일 (금) 기준가

포트폴리오 : 05년 5월말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