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6주간]삼성그룹이 드리는 수익률 추석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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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주식시장의 강세로 성장형은 1.88%의 수익률을 거뒀던 반면, 채권형은 단기물 위주로 금리가 급등해 연율 -2.28%에 머물렀다. 총수탁고는 4조 가량 줄었지만, 순수주식형은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데, 지난 주 4,000억 이상 증가했다.

제로인이 지난 16일 기준가로 지난 한주간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투자설명서상 주식편입비 상한이 71%가 넘는 성장형은 1.88%, 이것보다 주식비중이 낮은 안정성장형(41%~70%)와 안정형(40%이하)는 각각 1.20%, 0.55%의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인덱스형과 코스닥형은 각각 2.29%, 1.04%의 수익률을 거뒀다.

지난 한주간 거래소 종합주가지수는 2.12%나 상승했던 반면 코스닥 종합주가지수는 0.54% 하락했다. 거래소에서는 대형주가 2.28%상승하면서 강세장을 이끌었으나 중형주는 0.97%로 상대적으로 등락률이 낮았다. 시가총액 비중이 18%가량 되는 삼성전자가 한주간 3.41%나 상승하면서 시장을 견인했다. 국민은행, 신한지주 등 은행주도 한주간 무려 7%이상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주 성장형 펀드에서는 삼성그룹주 펀드가 최상위권을 기록했고, 삼성전자 편입비중에 비교적 높은 펀드가 상위권을 기록했다.

운용기간이 한달 이상된 설정액 100억 이상인 성장형 펀드 107개 중 유리운용의 유리스몰뷰티주식이 3.73%로 가장 높은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펀드는 소형주에만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한편 삼성그룹주에만 집중 투자하는 한국운용의 동원삼성그룹적립식주식 1과 한국골드적립식삼성그룹주식 1도 각각  3.04%, 3.00%로 양호한 수익률을 냈다. 성과가 부진했던 프랭클린운용의 그로스 시리즈가 대거 상위권에 열거됐고, 푸르덴셜운용의 나폴레옹주식 시리즈도 상위권 대열에 들었다.

유리스몰뷰티는 소형가치 스타일을 띄고 있는 펀드로 삼성그룹주와는 관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 눈에 띈다. 대웅화학, 신풍제약, 무림제지 등 소형주 위주로 투자한다. 한국운용의 두 삼성그룹 펀드의 포트폴리오를 보면 삼성전자, 삼성엔지니어링, 삼성화재, 삼성중공업 등의 비중이 높다.

프랭클린의 그로스 시리즈 펀드는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제일모직 등 40여개 종목을 들고 가고 있다. 미래자산의 인디펜던스는 삼성전자 비중을 다소 낮게 가져가고 있었는데, 지난 주 중위권에 머물렀다.

설정액 300억 이상 성장형 운용사 29개 중 유리스몰뷰티가 선전했던 덕분에 유리운용이 3.73%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 SEI에셋운용과 프랭클린운용도 각각  2.57%, 2.56%로 상위권에 들었다.

성장형 주간 수익률 상위 10개 펀드.

한편 채권시장은 추석을 앞두고 단기물 위주로 금리가 급등하면서 시가채권형 수익률이 한주간 -0.04%, 연율 -2.28%로 저조했다. 운용기간이 한달 이상인 설정액 100억 이상인 채권형 펀드 80개중 5개만 겨우 플러스(+)수익률을 거뒀을 뿐이다. 5개 펀드는 대신CLEAN-UP 3M국공채 1, 미래투신의 미래에셋베이직단기채권형 1CLASS-A, 태광멀티플레이단위 6M채권 1, 대신백년해로적립국공채 1, 한일6MHIT채권 1 등이다.

하위권을 기록한 펀드는 듀레이션을 길게 가져가는 KB운용의 KB장기주택마련채권 1, KB막강국공채적립투자신탁 등이 -7% 이하로 저조했다.

설정액 300억 이상 채권형 운용사 22곳 모두 주간단위로 손실을 낸 가운데, 태광, 대신 등이 각각 연율 -0.15%, -0.28%로 상대적으로 수익률 방어에 성공했다.

채권형 주간수익률 상위 10개 펀드

지난 한주간 총수탁고는 3조 8,551억 준 198조 7,043억으로 집계됐다. MMF에서 3조 6,814억, 채권형에서 5,270억 줄었다. 주식형으로는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데, 지난 주 순수주식형 규모는 4,284억 보탠 15조 6,501억 이다.<정승혜, C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