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채권] 정책리스크에 수반된 금리 폭등세, 채권형펀드의...

9월 중 금리는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하였다.

9월 중 금리는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하였다. 국고채 3년, 5년,10년물은 각각 44bp, 38bp, 28bp 상승하였고, 단기물인 통안채 1년물, 91CD금리 역시 각각 47bp, 42bp상승하였다. 금리상승은 채권형 펀드성과에 직결되면서 월간 펀드 성과는 마이너스(-)를 기록하였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 미국채 금리 강세 및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 등은 직전 고점 대비 28bp하락하는 단기 강세를 보이기도 하였으나, 한국은행 총재의 정책금리 관련 발언은 채권금리 급등의 배경으로 작용하였다.

월말에 접어들면서 산업활동지표는 시장 예상을 하회했고, 단기금리도 안정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금리 상승 기대를 완전히 꺽을 수준은 아니었고, 금리 하락폭도 크지 않았다, 결국 9월 채권시장은 통화정책에 대한 달라진 기대, MMF제도 변경과 시스템적 요인들이 악재로 겹치면서 채권금리는 월중 30~40bp상승하는 약세장을 형성하였다.

 

□ 유형별 평균 수익률 현황

공모 채권형 펀드의 월간 평균성과를 살펴보면, 월중에 큰 폭의 상승을 보인 금리의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전체 시가채권형의 월간 성과는 (연) ?2.88%를 보였으며, 시가단기형 (연) ?2.35%, 시가중기형 (연) ?3.02%, 시가장기형 (연) ?5.19% 등을 달성하였다. 유형별 성과를 살펴보면 단기형과 중기형의 성과는 장기형을 상회하는 결과를 보였으나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였다.

사모 채권형 펀드의 월간 평균성과를 살펴보면, 전체 시가채권형(사모)의 월간 성과는 (연) ?2.88%를 보였으며, 시가단기형 (연) ?1.40%, 시가중기형 (연) -4.35%, 시가장기형 (연) ?5.89% 등을 달성하였다.

운용규모 100억 이상의 성과분포를 살펴보면, 9월 중 채권형 펀드 중 100억 이상의 운용규모을 유지한 펀드는 79개이며, 이들 펀드의 성과는 플러스(+)의 성과를 펀드는 고작 3개에 불과하며 나머지 펀드의 월간 성과는 마이너스(-)을 기록하는 저조한 모습이다. 특히 (연)?5%~0%에 집중된 모습이며, (연)-5%이하의 성과를 보인 펀드들은 주로 듀레이션을 장기로 유지한 펀드이었다.

공사채형은 9월 한달 동안 (연)-2.46%의 성과로 국공채형의 (연)-3.61%보다 양호한 모습이다. 이는 9월 중 국채 중심으로 금리 상승 현상이 크게 나타났으며, 회사채 등은 상대적으로 금리 상승폭이 작았기 때문이다. 펀드에 집중적으로 편입되는 국채 중 듀레이션이 짧은 종목의 금리 상승폭이 크게 나타나 전체적으로 공사채형 펀드 성과에 비하여 불리하게 작용하였다.

 

, 국고채1년 8/31일 3.91% -> 9/30일 4.39% 47bp 상승

국고채3년 8/31일 4.16% -> 9/30일 4.60% 44bp 상승

회사채3년(AA-) 8/31일 4.59% -> 9/30일 5.00% 41bp 상승

 

□ 펀드성과 개황

 

단기형 및 중기형

9월의 금리변동은 경기지표 호전과 돌발적인 정책변수로 인하여 금리는 월중 폭등세를 보였다. 특히 금통위 이후 금리는 일간 상승폭은 연중 최대치를 기록할 만큼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면서 채권형 전체의 성과는 매우 불리한 영향을 미쳤다.

9월 중 플러스(+)성과를 보인 펀드가 총 3개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누가 어느 어떠한 투자기법을 구사하여 어느 정도의 투자성과를 보였는가를 분석하기 전에 금리 상승으로 발생하는 채권의 평가손실을 최소화하는데 급급했던 한달이었다.

결국 플러스(+)의 성과를 보인 펀드들은 채권듀레이션을 매우 낮은 수준으로 유지함으로써 금리급등의 피해로부터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었으나, 전형적으로 채권형 펀드들이 선호하는 1.0~1.5수준의 듀레이션을 유지한 펀드들은 예외없이 마이너스(-)의 월간 성과를 기록하였다.

단기/중기형 펀드 중 미래에셋투신 미래에셋베이직단채권1CLASS펀드는 (연) 1.42%의 성과로 가장 양호한 성과를 보였으며, 그 뒤를 태광운용 태광멀티플레이단위6M채권1 (연) 1.13%, 대신운용 대신CLEAN-UP 3M국공채1 (연) 0.90%, 대투운용 스마트단기채권S-9 (연)-0.13% 등이 따르고 있다.

월간 플러스(+) 운용성과를 기록한 3개 펀드의 특징을 살펴보면, 펀드의 짧은 듀레이션 (0.38~0.79)과 통안채 및 회사채의 높은 비중은 금리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었고, 이는 열악한 시장환경 속에서 선전할 수 있는 배경으로 작용하였다.

금리상승이 지속되면서, 채권형 펀드의 채권 듀레이션은 조금씩 낮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구성된 포트폴리오에 큰 변화를 주지 않으면서 금리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운용사들의 운용전략으로 보여진다. 최근 채권형 펀드들은 과거처럼 높은 듀레이션을 바탕으로 공격적으로 운용을 하던 펀드들은 찾아보기 힘든 모습이며, 전반적으로 금리상승에 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장기형

9월 중 단/중기형에 비하여 장기형의 성과는 더 열악하였다. 장기형 평가대상 펀드 중 1개월 이상 운용, 운용규모 100억이상 펀드 11개 모두는 마이너스(-)의 성과를 달성하였다. 개별 펀드의 월간 성과분포는 (연)-1.96%~(연)-12.78%로 금리 상승의 직격탄을 맞은 상황이 되었다.

그러나 장기형 펀드의 표면적인 월간 성과는 매우 저조한 모습이지만, 과거에 비하여 편입채권의 듀레이션은  평균 1.5수준으로 줄인 점은 금리상승에 대비하여 운용전략을 수정한 모습이다. 이러한 금리상승에 대비한 운용전략 수정으로 금리 상승으로 인한 손실을 그나마 최소화시킬 수 있었다.

장기형 펀드 중 가장 양호한 성과를 보인 펀드는 대투운용 뉴근로자비과세채권S-1 (연)-1.96%와 개인연금공사채8 (연)-2.11%가 가장 양호하였으며, 그 뒤를 한국운용 근로자우대저축공사채2 (연)-2.22%와 부자아빠장기주택마련채권A-1(연) ?2.64% 등이 따르고 있다.

 

□ 운용사 현황

 

전체


운용규모가 300억 이상인 공모시가형 운용사를 21개를 대상으로 당월 성과를 살펴보면, 태광운용과 맥쿼리운용이 가장 양호하였다. 이들 운용사의 자산편입특징을 살펴보면 공통적으로 채권 듀레이션을 1.0이하의 비교적 짧은 수준을 유지하였고, 태광운용 태광멀티플레이단위6M채권펀드는 채권비중을 약56%가량 수준을 유지함으로써 금리위험을 회피할 수 있었다.

장단기 구분

환매수수료 부과기간 기준으로 장단기를 구분하면

단기형은 대투운용, 태광운용, 맥쿼리운용

중기형은 CJ운용, 신한BNP운용, 조흥BNP운용

장기형은 한국운용, 삼성운용, 대투운용 등이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9월 중 단/중기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고, 장기형 펀드들은 과거에 비하여 채권 듀레이션을 줄였으나 전체적으로 장기의 듀레이션은 평가손실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였다.

최근 금리 상승세로 채권듀레이션을 줄이는 동시에 채권보유 비중을 줄이는 펀드들이 발생하고 있다. 단/중기형 펀드 중 상위권의 유형성과를 보인 펀드들은 듀레이션을 단기로 유지하거나 펀드내 채권비중을 이전에 비하여 10%가량 낮게 보유함으로써 금리상승으로 발생하는 위험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05년도는 높은 금리 변동성을 보여주었다. 비교적 안정성 위주로 투자되는 채권형 펀드에게 높은 금리 변동성은 그리 달가운 존재는 아니다. 그 예를 들면, 연초이후 시가채권형의 평균 성과는 (연)1.58%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 난국을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가?

가장 대표적으로 대두될 수 있는 부분은 섹터의 비중을 변경하거나 듀레이션을 조절하는 투자전략에 제안될 수 있다. 그러나 채권금리는 국채 등을 중심으로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고,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신용스프레드는 과거 어느 때보다 좁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즉. 채권운용에는 열악한 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향후 금리 상승을 대세로 여긴다면, 신용스프레드를 확보할 수 있는 투자안을 구성하여야 하고, 우량 회사채 등을 적극 편입할 수 있는 투자전략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