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4주간] 대형주 펀드 오데로 갔나? 중소형주펀드 한달째 질주

지난 주 거래소는 소폭 조정을 받았지만 코스닥은 양호한 상승세를 보여 성장형 펀드 중 코스닥종목, 중소형주 비중이 높은 펀드가 상위권 수익률을 기록했다. 배당주 펀드도 양호했다. 한편 콜금리 인상이 있었던 지난 주 국고3년물 등 주요 금리가 상승해 채권형은 연율 0.48% 상승하는 데 그쳤다.

지난 14일 기준가로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투자설명서상 주식편입비 상한이 71% 이상인 성장형은 -0.16%, 이것보다 주식비중이 낮은 안정성장형(41%~70%)와 안정형(40%이하)는 각각  -0.02%, 0.06%를 내는 데 그쳤다. 지난 주 주식시장에서 KOSPI와 KOSPI200이 각각 0.75%, 1.16% 하락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KOSPI200을 추종하는 0.86% 하락했다. 대형주가 부진했지만 중소형주는 양호한 등락률을 보였고, KOSDAQ 종합주가지수도 2.99%나 상승했다.

따라서 코스닥유형 수익률은 0.81%로 주식형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고, 성장형펀드 중에서도 코스닥 비중이 높은 펀드, 중소형주 펀드, 배당주 펀드 등이 상위권 수익률을 기록했다. 운용 기간이 한달 이상이면서 설정액이 100억 이상인 성장형 펀드 117개 중 37개 펀드만이 플러스(+)수익률을 보였다.

한국운용의 한국부자아빠거꾸로주식 A-1이 지난 주 1.85%의 수익률로 가장 양호했고, 1.84%의 수익률을 거둔 신영마라톤주식, 1.61%를 거둔 와이즈운용의 현대히어로-생로병사주식배당주 펀드 모두 코스닥 비중이 유형평균보다 2배 정도 높다.

배당주 펀드 중에서는 신한BNPP운용의 프레스티지고배당주식 1, 중소형주 펀드 중에서는 미래에셋자산의 미래에셋3억만들기중소형주식 1이 각각 1.55%, 1.20%의 수익률로 가장 양호했다.

동양모아드림적립식주식 1은 거래소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업종 비중이 가장 높은데도 지난 주 1.07%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리스몰뷰티와 SEI에셋의 세이고배당주식형은 각각 0.28%, 0.26%로 다소 상승률이 둔화된 모습이었지만, 조정장 속에서도 수익률을 잘 방어해 냈다.

설정액 300억 이상 성장형 운용사 29곳 중 8곳만이 플러스(+)수익률을 냈다. 한국운용이 0.78%로 가장 수익률이 높았고, 신영운용, 대투운용, 동양운용, 유리운용, 신한BNPP, 마이다스, 프랭클린 등이 플러스(+) 수익률을 거뒀다.

한편 채권형은 지난 주 연율 0.48%의 수익률을 거둔 데 그쳤다. 콜금리 인상이 있었던 지난 주 단기물인 CD와 CP를 제외하고 국고3년물이 8bp상승하는 등 대부분의 주요 금리가 상승했다. 운용기간이 한달 이상이면서 설정액 100억 이상인 채권형 펀드 74개 중 맥쿼리운용의 맥쿼리IMM프라임채권11, 알리안츠운용의 AGI-Best국공채B- 1, 태광운용의 태광멀티플레이단위 6M채권 1 등이 연율 4%이상의 수익률을 거두며 선전하는 모습이었다.

설정액 300억 이상 시가형 운용사 21곳 중 맥쿼리운용이 연율 4.60%로 가장 높았고, 산은자산과 동양운용이 각각 연율 3.13%, 3.03%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주 총수탁고는 2,932억 줄었다. MMF에서 1조 769억 줄었고, 채권혼합형과 장기채권형에서 각각 1,826억, 1,806억씩 줄었다. 순수주식형은 8,501억 늘었다.<정승혜, C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