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주간]대형주 펀드 선전, 주식형수탁고 하반기 후 첫 감소

중소형주 등락률이 대형주보다 앞섰지만 일반대형성장주 펀드 수익률이 상위권에 대거 기록됐다. 금리 급등으로 시가채권형은 연율 -0.87%로 저조했다. 순수주식형 수탁고는 하반기이후 단위로 처음으로 줄었다.

지난 11일 기준가로 제로인이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투자설명서상 주식편입비 상한이 71% 이상인 성장형은 지난 한주간 2.08%의 수익률을 거뒀고, 이것보다 주식비중이 낮은 안정성장형(41%~70%)와 안정형(40%이하)는 각각 0.71%, 0.39%의 수익률을 거뒀다.

인덱스형은 1.26%로 성장형보다 수익률이 낮았고, 코스닥형 코스닥시장의 활황세로 주간수익률을 2.48% 기록하면서 주식형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다.

지난 주 거래소 시장이 중소형주 위주로 강세를 나타내면서 연 2주째 상승했다. KOSPI는 1.35%, 대형주 지수인 KOSPI200은 1.15%를 기록했다. 중소형주 지수 등락률이 각각 2.11%, 3.37%로 대형주 등락률 1.2%보다 높았는데도 불구하고 일반 대형주 펀드 위주로 상위권이 형성됐다.

운용기간이 한달 이상이면서 설정액이 100억원 이상인 성장형 펀드 127개 중 삼성우량주장기-CLASS A가 4.73%로 가장 양호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3.07% 올랐고, 코스닥종목인 NHN이 21.31% 상승하는 등 일부 대형주가 선전했기 때문이다.

와이즈운용의 현대히어로-영웅시대주식 1, 한일TRUE VALUE주식 1이 각각 4.05%, 3.89%로 양호했다.

이 외에도 KB운용의 KB스타적립식주식 1, 미래에셋자산의 미래에셋3억만들기인디펜던스주식를 비롯해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 1과 미래에셋플래티늄랩주식 1, , 동양운용의 동양모아드림적립식주식 1 등 주간단위로 3%를 훌쩍 뛰어넘는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대부분 일반 대형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펀드다.

가치주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는 펀드 중에서는 와이즈운용의 현대히어로-생로병사주식, 삼성운용의 삼성Value주식 1 등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소형주 펀드인 유리스몰뷰티는 주간 수익률이 0.36%에 머물면서 하위권을 기록했다.

설정액 300억 이상인 성장형 운용사 28곳 중 미래에셋자산과 KB운용이 각각 3.41%, 3.10%로 최상위권을 기록했고, 맵스운용, 동양운용, 칸서스운용 등이 2.89%, 2.86%, 2.85%로 양호했다.

지난 주 공모시가채권형은 -0.02%, 연율로 -0.8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고3년물이 12bp나 상승해 5.16%를 기록했고, 회사채 A+3년물과 국고채5년물도 각각 14bp, 17bp나 상승했다. 그러나 단기물인 CD와 CP, 콜 금리는 보합 또는 약보합을 보였다. 그래서 시가채권형 수익률이 부진했던 중에서도 MMF는 연율 3.29%로 차별적 강세를 보였다.

설정액 100억 이상이면서 한달 이상 운용된 공모시가채권형펀드 68개 중 38개 펀드는 손실을 냈다. 한일운용의 한일6M HIT 채권 2, 태광운용의 태광멀티플레이단위 6M채권 1, 푸르덴셜운용의 안심단기국공채 1, 대투운용의 스마트중기채권I- 3 등이 연율 3%이상의 양호한 수익률을 거뒀다.

설정액 300억 이상인 시가형 운용사 19곳 중 한일운용이 연율 3.43%로 가장 눈에 띄는 수익률을 기록했고, 이외에 태광운용, 동양운용, 그리고 산은자산이 연율 1% 이상, 프랭클린운용, 도이치운용, 대투운용, 대신운용, 우리자산운용 등이 플러스(+)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주 총수탁고는 2,094억 준 193조 3,544억을 기록했고, 순수주식형이 2,414억 줄어 20조 4,126억을 기록했다. 주간단위 집계에서 순수주식형이 준 것은 하반기 이후 처음이다. 혼합형에서 1조 0,077억 크게 늘었고, 채권형이 9,963억 줄었다.<정승혜, C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