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채권 ] 금리 급등세 진정, 단/중기형 펀드 강세 유지

 

금리가 급등하였던 전월에 비하여 진정된 기미를 보였던 11월 중 공모 채권형 펀드의 월간 평균성과를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연)2%대의 수익률을 달성하였다. 전체 시가채권형의 월간 성과는 (연) 2.64%를 보였으며, 시가단기형 (연) 2.70%, 시가중기형 (연) 2.58%, 시가장기형 (연) 2.45% 등을 달성하였다. 유형별 성과를 살펴보면 단기형과 중기형의 성과는 장기형을 상회하는 결과를 보였다. 단기, 중기 그리고 장기채의 금리 상승폭은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상대적으로 짧은 듀레이션을 유지하는 단기형의 성과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결과를 보였다.

 

 

사모 채권형 펀드의 월간 평균성과를 살펴보면, 공모 채권형 성과를 하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체 시가채권형(사모)의 월간 성과는 (연)2.47%를 보였으며, 시가단기형 (연)2.79%, 시가중기형 (연)1.96%, 시가장기형 (연)2.06% 등을 달성하였다.

 

 

운용규모 100억 이상의 성과분포를 살펴보면, 10월 중 채권형 펀드 중 100억 이상의 운용규모을 유지한 펀드는 62개이며, 이들 펀드의 성과는 유형 평균 수준을 반영하듯 2~4%대의 성과를 보인 펀드는 전체의 약75%를 차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4~6%대의 성과를 보인 펀드는 약8%, 2%미만의 성과를 보인 펀드는 약 14%가량의 분포를 보이면서 다른 월에 비하여 성과분포는 집중된 모습을 보였다.

 

 

공사채형은 11월 한달 동안 (연)2.90%의 성과로 국공채형의 (연)2.28%보다 양호한 모습이다. 이는 11월 중 국채와 회사채의 금리 상승폭은 유사한 수준하거나 오히려 낮은 상승률을 보여, 회사채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펀드에게 유리한 시장 환경이 조성되었기 때문이다.

 

, 국고채3년 10/31일 4.95% -> 11/30일 5.10% 15bp 상승

회사채3년(AA-) 10/31일 5.34% -> 11/30일 5.51% 17bp 상승

회사채3년(BBB-) 10/31일 9.14% -> 11/30일 9.25% 11bp 상승

 

 

■ 개별 펀드 현황

 

 

1) 단기형 및 중기형

미 정책금리 인상, 경기회복 가시화에 따른 금리상승 지속, 채권형 펀드 수탁고 감소 등은 소극적인 운용으로 일관하는 모습이다. 특히 과거 정책변수위험이 부각되었다면, 최근에는 경기변수 및 해외변수에 많은 영향을 받으면서 금리 상승의 배경으로 작용하였고 금리상승은 채권형 펀드의 성과는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금리불안에도 불구하고 단기형 및 중기형펀드들의 월간 성과는 플러스(+)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그 동안 금리 상승에 대비하여 듀레이션 조절 및 적절한 파생상품 활용에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단기/중기형 펀드 중 조흥운용 Tops국공채채권1펀드는 (연) 5.13%의 성과로 가장 양호한 성과를 보였으며, 그 뒤를 도이치운용 도이치코리아채권투자신탁1-1CLASSA (연) 4.32%, 조흥운용 Tops국공채중기채권1 (연) 4.20%, 대투운용 스마트중기채권I-3 (연) 4.19%, 동양운용 High Plus채권1 (연)4.01% 등이 따르고 있다.

 

월간 상위권의 운용성과를 보인 펀드의 특징을 살펴보면, 전월과 유사한 운용전략을 보였다. 즉 펀드는 짧은 채권 듀레이션 (0.7~1.3)과 금융채와 회사채의 높은 비중을 통한 보유이익과 듀레이션 축소를 통하여 금리 위험을 최소화하는 운용전략은 주효한 모습이다.

 

전월의 급격한 금리상승이 다소 진정된 모습이었으나 금리 상승세는 지속되었다. 채권형 펀드의 채권 듀레이션은 낮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큰 폭의 변동이 아니 소폭의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는 대외여건, 국내 정책요인 그리고 운용전략에 가장 민감한 채권형 펀드의 수탁고 감소는 채권운용의 불리한 여건을 마련하였고, 이러한 불리한 상황을 대응하는 방법으로 적극적인 운용전략보다는 소극적인 운용전략을 구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 장기형

금리 상승시 장기형 펀드의 양호한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11월에도 이러한 가정은 그대로 적용된 모습이다. 전월에 이어 금리상승세는 지속되었으나, 그 상승세는 다소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11월 장기형 운용성과는 플러스(+)의 성과를 보였다. 과거에 비하여 짧은 듀레이션을 유지하는 등의 운용전략은 11월도 그대로 적용되었으며, 장기형펀드의 운용성과 순위는 전월과 유사한 모습을 보였다.

장기형 펀드 중 가장 양호한 성과를 보인 펀드는 대투운용 뉴근로자비과세채권S-1 (연)3.32%와 무궁화채권H-1 (연)2.94%가 가장 양호하였으며 그 뒤를 삼성운용 삼성MD STABLE02 (연) 2.71%, 대투운용 개인연금공사채8 (연) 2.36% 그리고 대투운용 스마트플랜장기주택마련채권K-1 (연) 2.26% 등이 따르고 있다.

 

 

 

운용사 현황

 

 

운용규모가 300억 이상인 공모시가형 운용사 20개를 대상으로 당월 성과를 살펴보면, 도이치운용,동양운용, 한일운용, 태광운용 그리고 산은자산은 양호한 월간 성과를 보였다. 상위권의 성과를 보인 운용사들은 우량회사채의 편입비중이 높았거나 채권의 듀레이션을 짧게 유지함으로써 보유이익 또는 금리위험 회피 전략을 시장 상황에 맞게 적절히 구사한 특징을 보였다.

또한 운용사의 채권형 펀드 운용규모를 살펴보면 중소형 규모를 유지하는 특성을 보이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단기의 변동에 대하여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점도 강점으로 작용하였다.

 

 

 

2) 장단기 구분

환매수수료 부과기간 기준으로 장단기를 구분하면

-          단기형은 도이치운용, 동양운용, 한일운용

-          중기형은 조흥운용, 대투운용, CJ운용

-          장기형은 대투운용, 삼성운용, 한국운용 등이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2005년 하반기 접어들면서 장기형펀드들은 과거에 비하여 지속적으로 채권 듀레이션을 줄임으로써 최근은 단/중기형 펀드의 듀레이션과 유사한 수준까지 떨어진 펀드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그 동안 금리 상승기에 발생한 평가손실이 크게 발생하였고, 향후 채권금리는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을 전제로 미래 평가손실을 감소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대두되었다.

결국 높은 금리 변동성과 채권형 펀드 수탁고 감소는 소극적 운용으로 무게를 둘 수밖에 없으며, 그 결과 채권보유비중과 듀레이션이 과거에 비하여 소폭 낮아지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자료: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