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결산-채권] 금리상승에 수익률 최악, 자금도 썰물

1. 개황

 

 

연초 수급불안 등으로 급반등하였던 채권금리는 약 4개월 가까이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확산, 정책금리 인상 우려, 채권형 자금 이탈 등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이러한 불안한 금리시장은 채권형 펀드에 반영되면서 금리 변동과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는 부진한 모습을 벗어나지 못하였다.

 

 

 

- 1. 공모 채권형 펀드 수익률 요약 -

구 분 (단위:%)

1월

3월

6월

1년

비고

시가채권_전체

0.44

0.66

0.89

1.86

 

시가채권_단기

0.44

0.67

0.96

1.98

 

시가채권_중기

0.45

0.65

0.93

1.83

 

시가채권_장기

0.47

0.62

0.46

1.11

 

 

경기호전 예상, 국내외 정책금리인상, 국내 주식시장 호황, 불리한 수급여건 등은 2005년 중 금리급변 배경으로 작용하면서 채권펀드에는 유리한 환경이 제공되지 못하였다. 그 결과 전체적인 펀드 성과 역시 저조한 모습을 벗어나고 있지 못하다. 그 결과 채권형 유형평균을 살펴보면, 연간 운용실적은 2%를 넘지 못하는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전체 시가채권형의 월간 성과는 (연) 1.86%를 보였으며, 시가단기형 (연) 1.98%, 시가중기형 (연) 1.83%, 시가장기형 (연) 1.11% 등을 달성하였다. 유형별 성과를 살펴보면 단기형과 중기형의 성과는 장기형을 상회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는 금리가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장기 듀레이션을 유지한 펀드들이 상대적으로 더 고전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 2. 사모 채권형 펀드 수익률 요약 (참조) -

구 분 (단위:%)

1월

3월

6월

1년

비고

사모채권_전체

0.21

0.02

0.33

1.70

 

사모채권_단기

0.23

0.24

0.69

2.15

 

사모채권_중기

0.16

-0.25

-0.10

1.19

 

사모채권_장기

0.17

-0.40

-0.36

0.64

 

사모 채권형 펀드의 년간 평균성과를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공모 채권형 성과를 하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체 시가채권형(사모)의 연간 성과는 (연) 1.70%를 보였으며, 시가단기형 (연) 2.15%, 시가중기형 (연) 1.19%, 시가장기형 (연) 0.64% 등을 달성하였다.

 

 

2005년 중 설정액 규모 100억 이상을 유지한 채권형 펀드 47 개의 수익률 분포를 살펴보면, 유형 평균 결과와 유사하게 1~2%대에 29개(61%) 펀드가 집중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 다음 2~3%대의 성과를 달성한 펀드는 11개(23%), 3%이상 펀드는 3개(6%) 그리고 1%이하 펀드는 총 4개(10%)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이 중 하위권의 성과를 보였던 펀드는 장기의 듀레이션을 유지함으로 상당부분의 평가손실이 발생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2005년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듀레이션을 중기 수준으로 줄이는 대응전략을 구사하였으나, 연초 및 연중에 발생한 평가손실을 만회하기에는 다소 역부족인 모습이었다.

 

 

2005년 중 공사채형은 (연) 2.20%를 달성한 반면 국공채형은 (연)1.33%를 달성하면서 공사채형의 성과는 국공채형 성과를 87bp상회하였다. 이는 국채와 회사채의 금리 상승폭은 유사한 수준을 보여 주면서, 회사채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펀드에게 다소 유리한 환경이 제공되었기 때문이다.

 

, 국고채1년     : 연초 3.31% -> 연말 4.70%, 139bp 상승

    국고채3년     : 연초 3.28% -> 연말 5.36%, 180bp 상승

    회사채(AA-)3년: 연초 3.72% -> 연말 5.52%, 180bp 상승

 

 

1.      개별 펀드 현황

 

1) 단기형 및 중기형

2005년 중 연간 3%이상의 운용성과를 보인 펀드는 총 3개 펀드로 CJ운용 CJ굿초이스채권1(3.88%), 도이치운용 도이치코리아채권투자신탁1-1(3.83%), 맥쿼리운용 맥쿼리IMM프라임채권11(3.31%)이었다.

 

이 중 가장 양호한 성과를 보였던 CJ운용 CJ굿초이스채권1펀드를 분석하면, 채권비중은 약80%, 유동성 약 17% 가량 보유하고 있으며 채권듀레이션은 연초 이후 1.0~1.3사이를 유지하는 운용전략을 구사하였다. CJ굿초이스채권1펀드가 최상위의 성과를 보일 수 있었던 가장 큰 배경은 안정성이 높은 국채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보다는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높은 회사채 비중유지가 작용하였다. 펀드내 편입된 채권자산을 살펴보면 회사채 85%, 금융채 10%, 특수채 및 국채 5%의 보유 비중을 유지함으로써 보유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었고, 시장 상황에 적절하게 파생상품을 활용함으로써 시장 금리위험을 회피할 수 있었다. 펀드내 편입된 주요 회사채 종목을 살펴보면, 한국토지신탁, 하나로통신, 대상, 현대건설 등이 발행한 회사채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상위권의 성과를 보였던 펀드 중 조흥운용 Best Choice단기채권4펀드를 분석하면, 채권비중  80%, 유동성 17%가량을 보유하였다. 주요 편입채권자산은 회사채 35%, 금융채 38%, 특수채 15%, 통안채 7%등으로 구성함으로써 회사채를 집중적으로 편입했던 [CJ굿초이스채권1]펀드와는 다소 차별화된 자산구성내역을 보여주고 있다. 연중 채권 듀레이션은 1.5를 기준으로 큰 폭의 변동을 보이지 않았으며, 매우 안정적인 운용형태를 보였다. 시장 상황에 따라 적절히 파생상품을 활용하여 금리위험을 회피하고자 하는 운용전략을 구사하였으나, 상대적으로 장기의 듀레이션을 유지한 전략은 금리가 급변하였던 채권시장의 비우호적인 영향을 벗어나지 못하였으나,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달성하였다.

 

 

 

2) 장기형

장기채권은 금리상승(가격하락)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런 간단한 말 한마디로 2005년 장기형 펀드의 성과를 요약할 수 있다. 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던 2004년의 경우 장기형 펀드는 단/중기형 펀드 성과를 상회하는 비교적 양호한 결과를 보였다. 그러나 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선 2005년에는 정 반대의 현상이 나타났다.

장기형 펀드 중 상위권 펀드의 성과 역시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펀드내 편입된 듀레이션은 감소되는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금리급등의 영향으로 장기의 듀레이션을 유지하였던 몇몇 펀드는 연초이후 마이너스(-)의 성과를 달성하는 등 극히 부진한 결과를 보였다.

그러나 채권형 펀드에 투자를 한다는 것은 단기간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성이 있으며, 단순히 수익률이 낮았다고 하여 펀드 운용의 부실 등을 우려하기 보다는 향후 자산배분전략에 대한 또 다른 고민으로 다가가야 할 것이다.(자료: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