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6일~21일] MMF 자금 증가세로 반전

지난주 펀드 시장은 강세를 보인 주가에 힘입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채권형 펀드가 중장기형을 중심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채권형 펀드의 설정금액은 채권 가격이 단기적으로 저점에 근접했다는 판단 때문인 듯 다시 기지개를 펴는 모습을 보였고, 특히 급감하던 MMF자금이 증가세로 반전했다.

지난 21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 및 자금동향을 조사한 결과, 주식형 펀드는 최근 1주일간 성장형이 4.85%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는 종합주가지수가 같은 기간 7.79%, KOSPI200지수가 8.36%, 코스닥 주가지수가 7.11% 상승한데 따른 것이다.

약관상 주식편입비가 가장 높은 성장형 외에 안정성장형이 1주일동안 2.32%, 안정형이 1.42%, 코스닥형이 3.55%, 스팟형이 4.71% 등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주식시장과 같거나 조금 높은 수익률을 목표로 운용되는 인덱스형은 1주간 6.66%의 수익률을 기록해 모든 유형중 성적이 가장 우수했던 반면 차익거래형은 -0.03%로 주식관련 펀드 중 가장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하이일드 및 후순위채 펀드는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음에도 채권가격이 약세를 보임에 따라 각각 0.12%, 0.13%의 수익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시가평가 채권형 펀드의 주간수익률은 0.01%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만기가 3개월, 6개월인 단기형만 0.04%로 플러스 수익을 얻었을 뿐 중기형과 장기형이 각각 -0.01%로 손실을 기록했다.

시가평가 채권형 펀드는 주간 뿐 아니라 월간 수익률도 -0.09%로 저조함을 면치 못했다.

시가평가 채권형 펀드 수익률이 저조한 것은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이 1주일 기준 0.20% 상승한데다 월간 기준으로 무려 0.97%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채권 가격이 그만큼  하락했다는 말이다.

자금부문에서는 연속 3주간 무려 5조4,626억원이 감소했던 MMF가 지난주 증가세로 반전됐다. 이에 따라 MMF 설정금액은 지난 13일 38조8,582억원에서 5,677억원이 증가해 20일 현재 39조4,259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가평가 채권형 펀드 설정액 증가금액도 직전주 1,509억원에서 지난주 2,593억원을 기록, 안정권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기형이 249억원 감소한데 반해 단기형이 2,824억원 늘어났는데 이는 시중 투자심리가 여전히 불안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밖에 100억원 이상 펀드별 주간수익률의 경우, 그린에셋의 그린1호자산배분형(성장형)이 주가상승률보다 높은 9.91%로 1위를 차지했고 외수펀드인 한국투신의 락에쿼티트러스트(성장형)가 9.86%, 유리에셋의 유리인덱스200(인덱스형)이 9.11%로 뒤를 잇고 있다.

시가 채권형 가운데서는 아이운용의 아이이노베이션B4단기채권B-1호가 1주일동안 0.95%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그러나 이 펀드의 월간수익률은 -0.59%로 저조한 편이다.

이외에도 한빛운용의 한빛뉴에이스국공채1YS-2호가 0.38%로 그 뒤를 잇고 있고 한일운용의 한일뉴6MSAT에이스국공채1호도 0.32%의 고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 펀드들의 특징은 최근 채권 가격 하락기에 손실이 막대했던 펀드라는 것이다. 주간 수익률 2위, 3위 펀드의 월간수익률은 각각 -0.47%, -0.82%를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펀드들이 채권가격이 하락한 지난주 어떻게 이처럼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었는지 그 배경이 궁금하다.

시가채권형 펀드 중 주간수익률이 가장 낮은 펀드는 모두 같이 -0.42%를 기록한 우체국보험기금채권B1, 마켓아이12채권A-4, 삼성멤버스12채권B1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펀드들은 모두 삼성투신이 운용하고 있는 것들이다.

전체적으로 0.10%의 수익률을 낸 MMF 가운데 주간수익률이 가장 저조한 펀드는 외환신종MMF B-1호로 -0.89%를 기록했고 YES클린MMF C-1호와 C-2호도 각각 -0.66%, -0.63%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펀드들은 모두 외환운용의 펀드들이다.

MMF 중 주간수익률이 가장 높은 펀드는 제일투신의 제일클린MMF F08호로 0.27%의 주간수익을 올렸다.
<최상길>

 

주식 관련 펀드 설정금액 추이

단위:억원,%

구분

4월14일

4월21일

증감

주간수익률

총계

426,125

426,129

4

 

성장

183,638

183,717

79

 

안정성장

32,878

33,009

131

 

안정

205,974

205,766

-208

 

일반전체

201,107

201,119

12

 

일반성장

152,761

152,686

-74

4.85

일반안성

23,971

24,106

135

 2.32

일반안정

24,375

24,327

-48

 1.42

코스닥

8,381

8,376

-5

 3.55

스폿

2,527

2,617

90

 4.71

인덱스

1,262

1.543

281

 6.66

후순위채

99,213

98,133

-1,080

 0.13

하이일드

70,138

70,573

435

 0.12


채권 관련 펀드 설정금액 추이

구분

4월14일

4월21일

증감

주간수익률

장부가전체

416,025

421,374

5,349

 

(MMF)

388,582

394,259

5,677

0.10

시가평가전체

495,763

498,356

2,593

 0.01

(단기)

184,878

187,702

2,824

 0.04

(중기)

202,736

202,487

-249

 -0.01

(장기)

108,150

108,167

17

 -0.01

시가일반전체

374,960

377,573

2,614

 

(단기)

144,072

146,917

2,845

 

(중기)

125,643

125,400

-243

 

(장기)

105,245

105,256

11

 

시가국채전체 

120,804

120,782

-21

 

(단기)

40,806

40,785

-21

 

(중기)

77,093

77,087

-6

 

(장기)

2,905

2,911

6

 

 

 

 

 

 

비과세

114,816

114,749

-66

 


*대우채 관련펀드, 모펀드, 해외투자 펀드를 제외한 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를 합한 금액임.
*채권형 중 장부가는 1998년 11월16일 이전 설정펀드와 MMF(초단기 포함)를 합한 금액임.
*시가형은 일반형, 국채형, ABS형(일명 회사채펀드)으로 구성되며 일반형은 국채형을 제외한 나머지 펀드를 가리킴.
*비과세펀드는 최근 판매된 비과세 펀드를 말하며 설정금액의 경우 시가중기일반, 시가중기국채에 포함된 것을 별도로 보여주고 있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