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6 ] 주식형2주간 -10.9%불구 설정액 늘어

주식펀드 설정액 (협회기준) 1주간 +7332억, 2주간 +1조8739억

 

주식펀드가 2주만에 –10.88%의 손실을 기록한 반면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은 투자자들이 주식펀드로 몰리면서 펀드자금은 크게 늘어나 눈길을 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6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한주간 펀드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주식성장형(약관상 주식투자한도 70% 초과) 펀드는 4.75%의 손실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5.08% 하락한 것과 비교할 때 성장형펀드의 성과는 0.33%포인트 높은 것이다. 이는 코스피시장보다 낙폭이 작았던 코스닥시장(-4.72%)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식펀드 설정액(자산운용협회 기준)은 1주일 동안 7,332억원, 2주일 동안 1조 8,739억원이 증가해 25일 현재 37조3,81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 안정성장형 펀드(41~70%)는 같은기간 2.81%의 손실을 봤고 안정형 펀드(10~40%)도 한 주간 -1.19%를 기록했다.

 

100억이상 펀드 중에서 유리운용의 유리스몰뷰티주식이 한 주간 -2.33%를 기록해 손실폭이 가장 작았다. 소형주 낙폭이 평균 –3.99%로 상대적으로 선방했기 때문이다. 이어서 △한국밸류운용의 ‘한국밸류10년투자주식 1’ -2.69% △SH운용의 ‘Tops Value주식 1’ –3.33%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 방어능력을 보여주었다. 대체로 약세장에서 강한 가치주계열 펀드들이 상위권 성적을 보였던 셈이다. –3.90%로 낙폭이 작았던 삼성전자 덕분에 삼성그룹주 펀드들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적을 거두었다.

 

 

채권펀드들은 국고채 가격이 횡보세를 보인 가운데 저등급 채권 일부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한 주간 강보합 수준인 0.10%(연 5.1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세부 유형별로는 국채 및 공채에 주로 투자하는 국공채형이 0.09%(연 4.69%)의 수익을 낸 반면, 회사채 비중이 높은 공사채형은 0.10%(연 5.20%)로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이 횡보세를 보인 반면 회사채 BBB- 등급 3년물은 0.05%포인트 하락(가격 상승)하면서 좀 더 많은 시세차익이 발생한데다 이자수입이 국채펀드보다 많았기 때문이다.

 

 

1개월이상 운용된 100억원 이상 채권 펀드들 중에서는 산은ValuePlus채권1ClassA는 1주일 동안 0.17%(연 8.68%)로써 가장 높은 수익을 냈고, 동양운용의 동양High Plus채권 1’ 0.13%(연 6.80%) ‘동양모아드림채권 1’ 0.12%(연 6.34%) CJ운용의 ‘CJ굿초이스채권 1’ 0.12%(연 6.13%) 등이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주간 수익률 상위권에 위치한 펀드들은 대부분 보유채권의 신용등급이 낮은 펀드라는 특징을 가진다.  4월초 기준으로 상위펀드들의 채권 평균신용등급은 산은ValuePlus채권1ClassA’ A+ ‘동양모아드림채권 1’  BBB  CJ굿초이스채권 1’  A0 로 업계평균인 AA+보다 낮았다.

 

 

한편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증권 및 단기금융(MMF)의 설정액은 MMF를 제외한 전유형에서 자금이 유입됨에 따라 지난 한 주간 7,200억원 증가한 205조 2,086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식펀드 설정액은 1주간 7,332억원 늘어난 37조3,818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주가가 폭락세를 보인 지난 2주동안 주식펀드의 설정액은 1조 8,739억원이 증가했다. 또 채권펀드도 양호한 성과에 힘입어 한 주간 2,621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 주식혼합형 1,005억 채권혼합형 2,431억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고 MMF는 6,190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5일 기준으로 코스피지수가 11.53% 하락했던 2주동안의 자금유입을 제로인 분류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형보다 국내주식형으로의 자금유입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으로 (비평가펀드 및 공사모펀드 포함) 자금증감을 조사한 결과, ▲성장형(주식 최고편입비 70%초과 펀드)은 1조 6,851억원 증가한 33조 3,826 억원을 기록했고 ▲안정성장형(최고 40~70%)은 2,050억원 증가한 4조 6,923억원, ▲안정형(최고 10~40%)은 4,374억원 늘어난 16조4,528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해외주식 및 혼합형과 해외 재간접투자 펀드(FoFs)를 포함한 해외 주식펀드는 25일 현재 9조 5,814억원으로 2주동안 6,418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전세계증시의 동반 급락으로 해외투자펀드의 수익률이 급락하면서 국내주식펀드로의 자금유입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2주간 제로인 기준 국내외 주식펀드 자금증가액 2조 3269억원은 협회집계 기준 1조 8739억원보다 많은 것이다. 이는 협회집계에서 주식형 재간접 펀드 (FoFs) 설정액이 제외됐기 때문이다.

<제로인 원윤정 :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