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9 ] 주식펀드, 코스닥 약세에도 코스피 초과성과

지난주 주식펀드들은 코스닥지수의 약세에도 코스피 지수 상승폭을 웃도는 성과를 기록해눈길을 끌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9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한 주간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주식성장형(약관상 주식투자상한 70%초과) 펀드는 0.4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비교기간 -1.97%로 약세를 보인 코스닥지수는 물론 0.32% 상승에 그친 코스피 지수를 웃도는 좋은 성적이다. 주식펀드 성과가 대표지수보다 양호했던 것은 펀드들이 선호하는 코스피200지수 편입종목들이 상대적 강세(0.51% 상승)를 보인데 기인한다.

주식투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안성형(주식비중 41~70%)은 0.38%, 안정형(주식비중 10~40%)은 0.18%의 수익률을 각각 나타냈다.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는간 0.51%로 주식펀드 유형 가운데 한 주간 가장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채권펀드는 한 주간 0.13%(연 6.70%)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국고채 3년물및 회사채 BBB- 유통수익률이 같은 기간 각각 0.05%포인트 하락하는 등 채권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세부 유형별로는 국공채형이 0.13%(연 6.97%)로 공사채형의 0.13% (연 6.63%)보다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펀드 별로는 대체로 IT주 편입비율이 높은 펀드가 저조한 성적을 보인 가운데 최근 주식시장이 동일업종 내에서도 주가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양상을 보임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설정 원본액이 100억원 이상이면서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180개 성장형 펀드 중 116개가 코스피 지수를 상회하는 성과를 냈다. 반면 43개 펀드는 주간 손실을 기록했다.

'유리Growth&Income주식' 펀드가 한주간 1.3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간 성과 1위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LG상사 (5.57%) ,국민은행 (2.87%), 한화(7.33%) 등의 보유종목이 고르게 상승했다. '한국밸류10년투자주식1' 펀드는 소형가치주 펀드로 주간 소형주의 약세흐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직전 주에 이어 IT업종 수익률이 –1.08%의 손실을 보이며 이와 관련한 IT중심 섹터펀드 수익률이 하위권을 기록했다.

설정원본액이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49개 채권펀드 가운데 31개 펀드가 연환산 6%를 수익을 냈다. SH운용의 'Tops적립식채권 1'이 0.19% (연 9.96%)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이어 'KB막강국공채적립'펀드도 0.19%(연 9.9%)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상위권을 차지한 채권펀드들은 상대적으로 잔존만기가 긴 채권을 보유한 펀드가 차지했다. 한주간 국공채1년물 유통수익률이 0.02%포인트 하락(가격상승) 한 반면 국고채 3년물은 0.05%포인트 하락했다. 단기채보다 장기채가 더 크게 가격상승하며 보다 유리한 투자환경이 조성되었다.

한편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증권 및 단기금융 펀드 수탁고는 한 주간 1조2,801억원이 증가한 194조 6,788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형 펀드 수탁고가 한 주간 3,487억원이 늘어난 43조 6,704억원을 기록했다. 채권혼합과 MMF에서도 각각 7,125억원, 7,412억원 증가했다. 채권펀드 수탁고는 5,073억원 감소해 49조 6,402억원으로 조사됐다.

[제로인 조성욱: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