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4일~19일] 주식형 수익률 운용사별 큰 차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투신사별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지난 19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 및 설정액을 조사한 결과, 일반성장형 펀드 수익률은 최근 1주일간 2.81%를 기록했다.
같은기간 종합주가지수가 3.00%, KOSPI200지수가 3.15% 오른 것과 비교할 때 상당히 양호한 성적이다.

특히 국은운용 성장형 펀드가 1주일간 5.11%의 수익률을 올리는 등 31개 조사대상 운용사 중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을 초과한 운용사는 11개에 달했다. 평소 시장수익률을 웃도는 운용사가 거의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이에 반해 마이애셋은 0.92%에 그치는 등 주간수익률이 1%를 밑돈 운용사도 4개나 됐다.

원인을 단적으로 말하면 종합주가지수가 올랐음에도 삼성전자 등 초대형기업 주가가 제자리 걸음을 했기 때문이다.
달리 말하면 삼성전자, SKT 등을 제외한 기관선호주의 가격상승률이 지수 상승률을 훨씬 상회했던 지난주 시장 상황이 운용사별 포트폴리오 차별성에 투영되면서 수익률 격차를 벌여놓았던 것이다.

지난주 삼성전자 주가가 0%, SKT가 1.58% 오른 반면 LG전자 주가는 무려 17.56%, 포철 은 17.70%, SK는 15.99% 등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결국 국은운용이 5%대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삼성전자 등의 비중이 시가총액 비중을 밑돌았던 반면 LG전자, 포철 등의 편입비중이 시가비중을 웃돌았다는 말이된다. 국은운용 뿐 아니라 시장초과수익을 낸 나머지 10개사도 동일한 이유 때문에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와는 반대로 시가비중대로 펀드를 구성하는 인덱스형 펀드 수익률은 같은 기간 2.71%에 그쳐 대조를 이루었다.

또 시가비중대로 주식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일반적인 안정성장형 및 안정형 펀드 수익률은 각각 1.26%, 0.75%를 기록해 평소 시장수익률 연동비율을 유지했다.

이외에 스폿형 펀드는 2.93%, 코스닥&벤처형은 1.37%, 차익거래형은 0.19%, 하이일드 및 후순위채형은 각각 0.17%, 0.20%의 수익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시가 채권형 펀드의 수익률도 우량-비우량 등급 채권의 가격 등락방향이 엇갈리면서 운용사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주간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운용사는 0.19%(교보)에 달했으나 최저수익률을 기록한 운용사는 -0.05%(LG)로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3년, 5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가격)은 지난 1주일간 각각 0.15, 0.19%포인트 상승(하락)하는 등 장기 국고채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우량 등급(AA-) 회사채수익률은 0.05%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쳤고 특히 비우량등급(BBB-) 회사채 수익률은 0.02%포인트 하락하는 등 차별화 양상을 보였다.

시가 채권형 펀드수익률의 운용사간 격차는 우량-비우량 채권간의 상반된 가격움직임도 있었지만 일부 대형기업의 신용등급 조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산업개발의 신용등급이 지난 11일 BBB+에서 BBB0(한신평)로 1등급 하향조정됐고 제일모직이 지난 15일 BBB0에서 BBB+(한신정)로, 삼성전자가 지난 18일 AA+에서 AAA(한신평)로 상향조정됐다.

시가단기채권형의 주간수익률은 0.09%, 시가중기형은 0.07%, 시가장기형은 0.10%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자금부문의 특징은 MMF가 직전주 9,919억원 증가에 이어 1조3,263억원이 늘어나 정상을 완전히 회복했다는 것과 성장형이 5,192억원이 줄어든 반면 안정성장형이 2,346억원이 증가했다는 점이다.

제로인이 펀드유형 구분방법에 따른 일반성장형은 96억원이 증가한 반면 주식편입 상한이 70%를 초과하는 성장형 전체가 5,192억원이 감소했다는 것은 일반유형에서 제외된 목표달성형 및 공주연계형에서 자금이 대거 빠져 나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직전주 감소세를 보였던 시가채권형 펀드는 지난주 1,668억원이 증가했다. 특히  만기가 9개월, 1년인 중기형에서 1,527억원이 늘어나 눈길을 끈다. 채권가격이 불안하면 통상 단기형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현상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최상길>

주식 관련 펀드 설정금액 추이

단위:억원,%

구분

5월12일

5월19일

증감

주간수익률

총계

423,637

422,066

-1,571

 

성장

177,563

172,371

-5,192

 

안정성장

34,281

36,627

2,346

 

안정

207,544

208,487

943

 

일반전체

197,446

200,479

3,033

 

일반성장

147,265

147,360

96

2.81

일반안성

25,197

27,550

2,353

 1.26

일반안정

24,985

25,570

584

 0.75

코스닥

8,337

8,714

378

 1.37

스폿

2,480

2,434

-46

 2.93

인덱스

1,337

1,390

53

 2.71

후순위채

98,135

97,835

-300

 0.20

하이일드

71,215

71,527

312

 0.17


채권 관련 펀드 설정금액 추이

구분

5월12일

5월19일

증감

주간수익률

장부가전체

330,571

343,617

13,046

 

(MMF)

304,441

317,705

13,263

0.10

시가평가전체

498,171

499,839

1,668

 0.08

(단기)

187,356

187,496

140

 0.09

(중기)

202,725

204,252

1,527

 0.07

(장기)

108,091

108,091

0

 0.10

시가일반전체

378,620

381,203

2,582

 

(단기)

148,198

148,522

324

 

(중기)

125,242

127,500

2,258

  

(장기)

105,180

105,180

0

   

시가국채전체 

119,551

118,636

-915

 

(단기)

39,158

38,974

-184

 

(중기)

77,482

76,752

-731

 

(장기)

2,911

2,911

0

 

 

 

 

 

 

비과세

114,522

114,445

-76

 


*대우채 관련펀드, 모펀드, 해외투자 펀드를 제외한 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를 합한 금액임.
*채권형 중 장부가는 1998년 11월16일 이전 설정펀드와 MMF(초단기 포함)를 합한 금액임.
*시가형은 일반형, 국채형, ABS형(일명 회사채펀드)으로 구성되며 일반형은 국채형을 제외한 나머지 펀드를 가리킴.
*비과세펀드는 최근 판매된 비과세 펀드를 말하며 설정금액의 경우 시가중기일반, 시가중기국채에 포함된 것을 별도로 보여주고 있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