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1일~26일] 성장형 펀드, 성과는 양호하나 자금유입 없어

지난주 주식, 채권형 펀드 모두 양호한 성과를 보였지만 자금은 상반된 움직임을 보였다.
채권형펀드는 수익률 상승과 함께 자금이 늘어난 반면, 주식형은 양호한 수익률에도 자금이 빠져나갔다.

지난 26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 및 설정액을 조사한 결과, 일반성장형 펀드는 최근 1주일간 2.13%을 기록했다. 주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최근 1개월 수익률에서도 7.91%의 양호한 수익을 냈고, 연초이후로는 18.17%의 성과다.

그러나 일반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지난주 2,164억원이 감소해 25일 현재 19조3,419억원을 기록했다. 일반성장형 펀드의 경우 지난주 6개 펀드가 상환되면서 722억원이 줄었고 운용 중인 펀드에서도 1,138억원이 유출돼 규모가 가장 컸다. 같은 기간 신규 설정된 펀드도 2개에 불과했고 해당 펀드의 자금유입도 69억원으로 미미했다.

반면 최근 인덱스 펀드 움직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주 KOSPI200지수가 3.40% 상승했고 대부분 이를 추종지수로 삼는 인덱스 펀드도 같은 기간 3.05%를 기록하여, 성장형 펀드의 수익률을 앞섰다. 설정액에 있어서도 자금이 빠져나간 성장형 펀드와는 달리 삼성투신의 마스터KOSPI200주식I-1호를 비롯해 3개 펀드가 신규 설정되면서 144억원이 유입됐다.

공격적으로 단기간 운용되는 스폿펀드 역시 주가 상승에 힘입어 지난주에도 2개 펀드가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서 상환되었고, 2개의 펀드가 신규 설정되어 운용에 돌입했다.

설정금액 100억원 이상이면서 1주일 이상 운용된 주식 관련 펀드 중 지난주 종합주가지수의 상승 폭을 초과한 펀드는 6개로 조사됐다. 성장형 펀드가 4개 코스닥 펀드가 2개다.
일반 성장형 펀드인 교보운용의 교보헤럴드주식 5호가 6.23%를 기록해 가장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고 코스닥 펀드인 한국투신의 PK코스닥주식 1호가 5.93%의 수익을 내 그 뒤를 이었다.

후순위채와 하이일드 펀드의 성과도 돋보인 한주였다.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가격)이 0.41%포인트나 급락(상승)한 것이 견인차 역할을 해 후순위채와 하이일드 펀드는 같은 기간 각각 0.30%, 0.29%의 양호한 성과를 올렸다. 비록 코스닥지수는 보합권에 머물렀지만 이노디지털 등 신규 등록한 공모주는 연일 강세가 지속되면서 추가수익도 얻었다.

시가채권형 펀드 역시 소강상태에서 벗어나 2주만에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직전주 장기 국고채 가격의 약세로 0.08% 그치는 등 저조한 성과를 보였으나, 지난주 0.29%로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5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이 0.30%포인트 하락하면서 시장을 주도한 가운데 주요 채권가격이 일제히 상승한 것이 주효했다.

더불어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대림산업의 신용등급이 BBB+에서 A-로 한 등급씩 상향조정되면서 채권형 펀드 수익률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시가채권펀드의 설정액은 2주 연속 증가했다.
직전주 1,668억원이 늘었던 시가 채권펀드의 총 설정액은 지난주 1,442억원이 순증해 25일 현재 다시 50조(50조1,281억원)를 돌파했다. 단기형 펀드의 증가규모(1,333억원)가 가장 컸다.

MMF는 지난주 1조1,198억원이 증가해 32조8,902억원으로 집계됐다.<윤가람>
 

주식 관련 펀드 설정금액 추이

단위:억원,%

구분

5월19일

5월26일

증감

주간수익률

총계

422,066

421,106

-960

 

성장

170,884

168,857

-2,027

 

안정성장

38,114

37,819

-295

 

안정

208,487

209,372

886

 

일반전체

195,582

193,419

-2,163

 

일반성장

140,975

139,116

-1,860

2.13

일반안성

29,037

28,853

-184

 1.07

일반안정

25,570

25,450

-120

 0.66

코스닥

8,714

8,673

-41

 1.36

스폿

2,434

2,360

-74

 2.03

인덱스

1,390

1,565

175

 3.05

후순위채

97,835

97,952

117

 0.30

하이일드

71,527

71,522

-5

 0.29


채권 관련 펀드 설정금액 추이

구분

5월19일

5월26일

증감

주간수익률

장부가전체

343,617

354,707

11,089

 

(MMF)

317,705

328,902

11,198

0.10

시가평가전체

499,839

501,281

1,442

 0.29

(단기)

187,496

188,829

1,333

 0.26

(중기)

204,252

204,358

106

 0.30

(장기)

108,091

108,094

3

 0.30

시가일반전체

381,203

384,071

2,869

 

(단기)

148,522

149,894

1,372

 

(중기)

127,500

128,995

1,494

  

(장기)

105,180

105,183

3

   

시가국채전체 

118,636

117,210

-1,427

 

(단기)

38,974

38,936

-38

 

(중기)

76,752

75,363

-1,388

 

(장기)

2,911

2,911

0

 

 

 

 

 

 

비과세

114,445

114,375

-70

 


*대우채 관련펀드, 모펀드, 해외투자 펀드를 제외한 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를 합한 금액임.
*채권형 중 장부가는 1998년 11월16일 이전 설정펀드와 MMF(초단기 포함)를 합한 금액임.
*시가형은 일반형, 국채형, ABS형(일명 회사채펀드)으로 구성되며 일반형은 국채형을 제외한 나머지 펀드를 가리킴.
*비과세펀드는 최근 판매된 비과세 펀드를 말하며 설정금액의 경우 시가중기일반, 시가중기국채에 포함된 것을 별도로 보여주고 있는 것임
*지난주 대한투신의 "기업발전주식1~16호"(4897억원)가 자사주 펀드로 변경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