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7 ] 주식펀드 연 5주째 강세

주식펀드 연 5주째 강세…연초후 손익분기점 근접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매수세로 대형주 및 IT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함에 따라 주식펀드도 연 5주째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이에 따라 연초후 성장형 펀드 수익률이 -0.96%로 손익분기점에 근접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6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주식성장형(약관상 주식투자상한 70%초과)은 한 주간 0.83%를 기록했다. 또한 주식투자 비중이 성장형보다 낮은 안성형(주식투자비중 41~70%)은 0.80%, 안정형(주식투자비중 10~40%)은 0.43%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외에 주로 코스피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 펀드는 주간 0.81%의 이익을 냈다.

채권펀드는 주간 0.07%(연 3.83%)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세부 유형별로 살펴 보면 국공채형은 같은 기간 0.06%(연 3.36%), 공사채형은 0.08%(연 3.9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부동산 안정화 대책발표 이후 정책금리 인상 우려감으로 시중금리가 보합 또는 소폭 상승(채권가격 약세)한데 따른 것이다. 같은 기간 국고채 1년물 유통수익률은 0.03%포인트 상승(가격 하락)했고,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179개 성장형 펀드 가운데 111개 펀드가 주간 코스피시장 수익률을 웃도는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스피지수 상승률(0.81%)을 웃돈 코스닥시장의 강세(1.13%) 덕분이다. 따라서 지난주 상대적 강세를 보인 펀드들의 특징은 한주간 3.15%나 상승한 IT주 및 코스닥 편입비중이 높다는 것이다. 성장형 펀드 중 IT주 섹터펀드에 해당하는 ‘프레스트지코리아테크주식2’가 주간 2.43%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채권펀드 53개 가운데 겨우 10개 펀드만이 연환산 4%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간 성적이 양호했던 채권펀드들은 잔존만기가 극히 짧거나 신용등급이 낮은 채권의 보유비중이 높다는 특징을 보인다.

펀드별로는 ‘흥국멀티플레이채권2’가 한 주간 0.09%(연 4.59%)로 가장 돋보이는 성과를 보였다. 이 펀드의 보유채권 평균신용등급은 BBB에 해당한다. 보유채권의 듀레이션(잔존만기 유사개념)이 0.63년에 불과(평균 1.89년)한 ‘우리프런티어Liquidity1Class2’ 도 같은 기간 0.09%(연 4.54%)로 채권가격 약세기에 강한 면모를 나타냈다.

한편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한 주간 증권 및 MMF 수탁고는 총 201조 1,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주식형과 채권형 펀드의 수탁고는 각각 1,085억, 785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주식혼합 및 채권혼합형 펀드의 수탁고는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 제로인 이수진: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