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4 주간] 주식펀드 6주째 강세, 중소형주 펀드

프로그램 매수와 장하성 펀드 효과로 코스피지수가 강보합세를 나타내면서 주식펀드도 중소형주 펀드를 중심으로 6주째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 (www.FundDoctor.co.kr)이 24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주식성장형(약관상 주식투자상한 70%초과)은 한 주간 0.30%를 기록했다.  주식투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안성형(주식비중 41~70%)은 0.38%, 안정형(주식비중 10~40%)은 0.18%의 수익률은 나타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 펀드는 주간수익률 0.57%로 성장형 대비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펀드는 채권금리가 상승하면서 한 주간 0.02%(연0.86%)의 수익률로 부진했다. 채권시장은 지준율 인상에 따른 채권의 수급위축 우려로 약세를 보이면서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이 0.06%포인트 상승(가격하락)했다. 세부 유형별로는 국공채형은 0.02%(연1.04%), 공사채형은 0.02%(연0.8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설정 원본액이 100억원 이상이면서 운용기간이 1개월을 넘는 181개 펀드 중 60개 펀드가 코스피 지수를 상회하는 성과를 냈다. 주중 대형주지수가 0.37% 상승하는데 그친 반면 중,소형주지수가 각각 2.20%, 2.22% 오르면서 주로 중소형주에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배당주 관련 투자펀드들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리스몰뷰티주식’ 펀드가 3.5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무림SP (31.00%), BYC (4.58%), 신세계 I&C (5.16%), 삼익THK(5.35%)등의 보유 상위종목들이 큰 폭으로 상승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어서 같은 소형주 펀드인 ‘미래에셋솔로몬나이스주식형1’도 2.46%의 수익률을 기록하면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국밸류10년투자주식1’도 1.64%수익률로 4위를 기록하는 등 소형가치주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들이 특히 강세를 나타냈다.

설정원본액이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54개 채권펀드 중 9개 펀드가 주간 손실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채권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보유채권의 신용등급보다 잔존만기가 펀드수익률에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랜드마크ECF단기유동성혼합 3ClassA’ 0.09%(연 4.3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동 펀드는 낮은 채권편입비와 높은 유동성자산비중 그리고 짧은 듀레이션으로 운용되는 MMF대체 시가채권형으로 주중 금리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하락 영향을 덜 받은 것이 양호한 성과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국공채 1년물 유통수익률이 같은 기간 0.04%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0.06%포인트 상승했다. 장기물의 채권금리가 더 큰 폭으로 상승(가격하락)함에 따라 듀레이션(잔존만기 유사)이 매우 짧거나, CP, CD 등 단기 유동성 자산을 많이 보유한 펀드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보유채권의 잔존만기가 긴 채권펀드들은 손실을 기록하며 주간 성과 하위권에 머물렀다.

한편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한 주간 증권 및 단기 금융 펀드의 수탁고는 전주대비 2조 2,951억원 증가한 203조 4,351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혼합을 제외한 모든 유형에서 자금이 늘어나면서 수탁고 증가를 이끌었다. MMF자금이 1조 4,575억원 증가했고 채권형 수탁고도 6,699억원 늘어났다. 주식펀드 수탁고는 3,381억원 늘어난 48조 8,381억원으로 조사됐다.

[제로인 조성욱 :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