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5 주간] 프로그램과 외국인 동반 매도세

프로그램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코스피지수가 하락하면서 주식펀드는 손실을 본 것으로 조사되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 (www.funddoctor.co.kr)이 5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주식성장형(약관상 주식투자상한 70%초과)은 한 주간 2.83%의 손실을 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사록 공개로 경제성장 우려가 고조된 점과 국내 12월 소비자기대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통계청 발표가 악재로 작용했다. 은행주와 건설주는 은행권의 담보대출 규제강화 우려로 약세를 보였다. 투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안성형(주식비중 41~70%)은 -1.91%, 안정형(주식비중 10~40%)은 -0.76%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 펀드는 같은 기간 2.60% 하락했다

채권펀드는 한 주간 0.11% (연5.5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시장은 단기물 부문의 불안요인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중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이 0.01%포인트 하락(가격상승)했다. 세부 유형별로는 국공채형은 0.10%(연5.34%), 공사채형은 0.11%(연5.5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a설정 원본액이 100억원 이상이면서 운용기간이 1개월을 넘는 188개 성장형 펀드 중 12개 펀드를 제외한 나머지 펀드들이 월간 손실을 기록했다. 상위권을 차지한 펀드들은  가치주에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차지했다.

‘미래에셋솔로몬플래너주식형G- 1CLASS-A’ 펀드가 1.2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월간 성과 1위를 기록했다. 소형가치주 펀드인 ‘한국밸류10년투자주식 1’은 소형주가 상대적 강세를 보임에 따라 상위권 수익률을 기록했다. 직전주 상위권 펀드였던 ‘기은SG그랑프리포커스금융주식’ 펀드는 금융 업종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섹터펀드로 주중 은행,금융주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월간성과 30위권으로 밀렸다.

설정 원본액이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53개 채권펀드 중 한 달간 연환산 4%를 웃도는 성과를 낸 펀드가 6개에 불과 정도로 부진했다. 한 달간 국고채 1년물 금리와 3년물 금리가 각각 0.11%포인트, 0.10%포인트 상승하면서 채권가격이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랜드마크ECF단기유동성혼합3ClassA’ 가 한 달간 0.39%(연 4.57%)로 가장 높은 수익을 거뒀다.

‘아이프리미어채권 1ClassC3’는 듀레이션이 길지만 채권편입비가 낮아  0.38%(연4.92%)의 상위권 수익률 기록했다. ‘Tops국공채채권1’ 펀드는 듀레이션이 2.98년로 긴데도 불구하고 스왑포지션 가격의 상승으로 금리상승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며 양호한 성과를 냈다.

한편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한 주간 증권 및 단기 금융 펀드의 수탁고는 직전주 대비 2조 2,729억원 증가한 201조 7,541억원으로 집계됐다. MMF와 주식형 수탁고가 각각 7,972억원, 3,152억원 늘어난 반면 채권펀드와 채권혼합형 수탁고는 각각 5,954억원, 1,782억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로인 조성욱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