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8 해외] 글로벌 주식시장 조정 분위기

두 달 이상 상승세를 기록했던 전세계, 북미 및 유럽 등 세계 주요 주가지수의 수익률이 하락 반전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에 직면한 유럽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하자 미국, 일본 등 주요국들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대두되며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그동안 글로벌증시 상승의 원동력이 돼왔던 풍부한 유동성이 부메랑이 돼 글로벌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는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3주 연속 강한 상승세를 이어왔던 인도주식의 성과가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에 2.38% 하락했다. 또한 직전 주 증시과열 억제책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던 상해 A지수는 한주간 5.33%의 수익률 하락을 기록하며 조정이 진행중임을 알렸다. 반면, A지수를 제외한 중국관련(홍콩 포함) 상장기업주식들로 구성된 MSCI 중화주식은 1.44% 주간수익률 상승을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 이 8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 운용 기간이 1개월 이상인 해외펀드의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개별 펀드로는 ‘한국월드와이드차이나주식A재간접V- 1’이 4.25%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하며 주간성과 1위를 기록했다.

한동안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였던 중국시장이 증권거래세 인상을 포함한 증시과열 억제책의 영향으로 강한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항셍 차이나기업(H)지수의 상승에 일부 중국투자 펀드들이 주간 수익률 상위권을 점령했다.
 
중국펀드 중에서는 ‘KB차이나포커스주식형재간접Class-A’와 ‘대한FC중국주식해외재간접 1CLASSC’ 이 각각 4.03%, 3.96%의 주간 수익을 기록하며 주간 %순위 2, 3위로 올라 섰다. 이는 두 펀드 모두 중국, 홍콩, 대만 등 범중국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로서, 이 펀드들이 편입하고 있는 중국펀드들의 항셍 차이나기업(H)주식 편입비중이 높아 상해 A지수 급락의 영향을 비껴갔기 때문이다.

중국투자 펀드 아래로 주간 성과 상위권을 지키는 펀드들은 금광업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기은SG골드마이닝주식자A클래스’ (3.73%, 5위)를 비롯해 동유럽에 투자하는 ‘우리CSEasternEurope주식ClassC-W’ (3.48%, 6위) 및 일본에 투자하는 ‘FT재팬플러스주식-자(A)’ (3.31%, 7위) 등이 있었다.

직전 주 아시아주식시장의 상승세를 주도했던 일본주식은 1.38% 상승세를 보였고 같은 기간 신흥국주식과 아시아신흥국주식은 각각 0.98%와 2.02%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 기간 일본 5년만기 채권 수익률이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일본은행의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이는 지난 한 주 TSE REIT 인덱스에 악영향을 미치며 일본리츠 투자펀드들이 주간 순위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이면서 운용기간이 1개월 이상인 해외 채권펀드의 주간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세계에 상존한 인플레이션 압력과 유럽중앙은행의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해외채권펀드가 손실을 기록했다.

주간 성과 1위는 0.07%의 주간수익률로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을 기록한 ‘템플턴글로벌채권-자(A)’가 차지했다. 이 펀드는 4.77%의 수익으로 연초이후 성과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본드플러스채권 1’은 4주 연속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월간성과가 -0.92%로 악화됐다.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김재근 :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