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0 해외] 리츠 펀드 7월 들어 6500억 감소


주요 기업의 실적호조에 힘입은 인도 증시와 국제 유가 강세 및 동계올림픽 개최효과로 러시아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인도와 유럽신흥국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들의 성과가 호조세를 보였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20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 운용 기간이 1개월 이상인 해외 펀드의 한 주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주로 유럽신흥국 주식에 투자하는 ‘KB유로컨버젼스주식형자(Class-A)’가 같은 기간 3.03%의 수익으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주중 미국의 경기지표 악화와 서브프라임모기지 우려로 급락했던 유럽 주요국 주식시장이 주후반 기업 실적호조와 유가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어서 브라질, 인도, 러시아, 중국 주식 펀드에 투자하는 ‘도이치브릭스플러스재간접U-1’이 주간 인도를 비롯한 러시아 지역 상승세에 힘입어 2.76%의 수익률로 2위를 차지했다.


금주 상위권은 동유럽, 인도 및 신흥국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가 차지한 반면 하위권은 상해A지수에 투자하는 중국, 아시아 및 베트남 펀드가 차지했다. 특히 중국 시장은 2분기 경제성장률과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인플레이션 압력이 고조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상해 종합지수는 -0.28% 떨어진 반면 MSCI 중화지수 0.33%는 오르면서 상해 투자 비중이 높은 ‘PCAChinaDragonAShare주식’은 직전주 주간 성과 1위에서 금주 최하위권으로 추락했다. 반면 ‘미래에셋차이나어드밴티지주식형1’은 주간 0.87%의 양호한 수익을 내면서 월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이면서 운용기간이 1개월 이상인 해외 리츠재간접펀드의 한 주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아태 지역의 리츠에 투자하는 ‘아시아태평양리츠재간접’ 펀드가 주간 0.79%로 가장 양호한 수익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펀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그 중 일본리츠에 투자하는 펀드의 경우 주간 4% 이상 하락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 주간 역내설정 해외투자펀드 설정액은 전주 대비 9,539억원이 증가한 42조 1,05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글로벌 증시가 초강세를 보임에 따라 꾸준히 해외 주식 펀드로의 자금 유입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금주는 남미를 중심으로 한 브릭스와 동유럽 투자 펀드의 설정액이 증가한 반면 미국 투자 비중이 높은 글로벌 지역 펀드의 설정액은 감소세를 보였다. 세부 유형별 설정액 추이를 살펴보면 해외 주식펀드의 설정액은 전주에 이어 1조3,400억원의 자금이 증가한 반면 그 외 유형은 감소세를 보였다. 이 기간 해외 주식혼합 및 채권혼합 펀드는 각각 122억, 294억 감소한 7,222억원, 1조 1,96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리츠 펀드는 주간 3,127억원의 자금이 감소하는 등 연초 후 급증했던 수탁고가 7월 들어 6,484억원이 감소해 5조 2,941억원의 수탁고를 보였다.

[제로인 이수진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