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7 해외] 미 서브프라임 우려, 글로벌주식시장에..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Sub-prime Mortgage) 우려가 또다시 주식시장을 강타하면서 글로벌주식시장이 강한 조정을 보이고 있다. 또한 미국 주택시장 침체 악재 등으로 급락한 리츠재간접펀드의 자금 유출이 지속되고 있다. 반면 중국과 인도는 악재의 영향권을 벗어나 상승흐름을 보인 한 주였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7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 이상인 해외투자펀드의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개별펀드로는 상해 A지수에 60% 이상 투자하고 있는 ‘PCAChinaDragonAShare주식A- 1ClassA’이 8.43%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하며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월간성과 1위는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 1종류A’로 12.76%의 수익률을 보였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세계 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점쳐지며 MSCI 글로벌주식이 4.26% 하락했다. 잠재적인 악재가 파문으로 확산되며 ‘미래에셋맵스유럽블루칩인덱스주식 1(C-A)’ 및 ‘신한BNPP봉쥬르미국주식자(H)ClassA1’ 등 선진국펀드들이 주간수익률이 -2%를 하회하며 주간수익률 하위권을 맴돌았다.

지난 주 상해 A지수는 중국당국의 금리인상 및 이자소득세 인하로 증시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한 주간 11.05%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한화꿈에그린차이나주식 1(A)’ 및 ‘동부차이나주식 1ClassA’ 등 상해 A지수에 약 10% 정도 투자하는 펀드도 주간성과 7%대의 양호한 수익률로 상위권에 모습을 보였다.

한 주간 1.18% 오른 인도증시 M&A 및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기타 아시아지역 신흥국 또한 플러스 성과를 기록하며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지수가 상승했다. 지수상승에 힘입어 ‘미래에셋친디아업종대표리치플랜주식형자 1’ 및 ‘삼성글로벌베스트동남아시아주식종류형자 2ClassA’ 등이 4% 전후의 주간수익률을 보이며 주간 및 월간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이면서 운용기간이 1개월 이상인 해외투자 리츠재간접펀드의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서브프라임 모기지 여파로 인한 미국의 주택시장 침체와 최근의 부진한 수익률에 대한 실망매물로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DJW 글로벌리츠지수와 일본리츠지수가 각각 한 주간 -6.52%, -3.98%의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특히 일본리츠지수는 최근 1개월 동안 성과가 -10% 이상 하락하는 등 조정의 늪에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시장 상황 속에 ‘삼성Japan Property재간접’이 -10.02%의 1개월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관련펀드들의 단기성과 또한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다. 반면 ‘아시아태평양리츠재간접’가 0.56%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하며 주간성과 1위를 차지해 조사 대상펀드 중 유일한 플러스 성과를 기록 중이다.





 지난주 역내설정 해외투자펀드 설정액은 신흥국증시에 대한 상승기대감 속에 주식펀드로의 자금유입이 돋보였다. 전체 해외펀드 설정액은 지난 한 주간 1조 1,850억원이 증가한 가운데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지역 투자 펀드에만 5,348억원이 늘어나는 등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또한 남미지역는 지난 주 2,872억원 증가를 포함해 7월에만 약 9,000억원 늘어나며 100%의 수탁고 증가가 있었으며, 브릭스(BRICs)지역은 인도, 중국, 러시아 및 브라질에 대한 분산투자효과가 다시 주목을 받으며 2,803억원의 자금 증가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해외투자펀드 설정잔액은 43조 2,907억원을 기록했고 아시아태평양지역 투자펀드가 그 중 23조8,837억원을 차지했다.
 
유형별로는 해외주식펀드가 같은 기간 1조 6,319억원이 증가한 반면 주식혼합형 -147억원, 채권혼합형 -106억원, 채권형 -221억원을 기록해 주식형을 제외한 나머지 유형이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해외리츠 재간접펀드는 미국의 주택경기 침체 지속 분위기와 저조한 수익률에 실망한 환매자금이 증가하며 한 주간 3,982억원의 자금이 빠졌다. 이로써 7월에만 1조 466억원이 감소했는데, 세부지역별로는 글로벌지역 약 4,700억원, 아시아태평양지역 약 3,000억원, 일본지역 약 2,500억원이 감소했다.

[김재근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