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 국내]증시 사상 최고치, 주식펀드 3.91%



코스피 지수가 뉴욕증시의 강세 영향으로 연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강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주식펀드도 4주째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로써 성장형 펀드의 연초 후 수익률은 50%를 넘어섰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2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약관상 주식투자 상한이 70%를 초과하는 성장형 펀드는 한 주간 3.92%의 평균 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2.76% 상승한 코스피 지수보다 양호한 성과다. 주식투자비중이 성장형보다 낮은 안정성장형(주식투자비중 41~70%)과 안정형(주식투자비중 10~40%)은 각각 1.92%, 0.9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외에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 펀드는 같은 기간 2.73%의 성과를 보였다.

채권펀드는 주간 0.05%(연환산 2.63%)로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 주 채권시장은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동결 속에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급등한 미국채 금리영향과 시중 유동성 증가 우려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약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0.04%포인트 상승(채권가격하락)하는 등 약세를 나타냈다. 세부 유형별로 살펴보면 국공채형은 0.05%(연환산 2.78%), 공사채형은 0.05%(연환산 2.61%)의 수익을 기록했다.



 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246개 성장형 펀드 중 198개 펀드가 코스피 지수 수익률을 초과하는 성과를 냈다. 삼성 그룹주 관련 펀드가 주간 상위권을 기록한 가운데 중소형주 펀드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같은 기간 대형주가 3.19% 상승한데 반해 중소형주는 각각 0.66%, -1.54%로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펀드별로는 ‘한국부자아빠삼성그룹주식 1’ 펀드가 한 주간 8.03%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삼성그룹주 테마펀드들이 7%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간성과 상위권을 독식했다. 삼성전자가 약세를 보였지만 신제품 양산을 발표한 삼성SDI가 31.84% 상승한 것을 비롯해 계열사 지분인수, 수주호황 호재를 반영하며 삼성물산 16.11%, 삼성중공업 6.28%, 삼성증권 16.79% 등 투자종목 대부분이 크게 올랐다. 이로써 ‘한국부자아빠삼성그룹주식 1’는 월간성과 %순위가 직전주 55위에서 12위로 뛰어올랐다. 성장주 중심의 대형주 펀드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삼성착한아이예쁜아이주식종류형 1-A클래스’ 는 주간 6.04%로 직전주에 이어 주간 상위권 수익률을 기록해 월간 성과 순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반면 배당관련 펀드들이 상대적으로 부진했고 중소형주 펀드들은 중소형주 약세로 주간성과 하위권을 차지했다.





 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43개 채권펀드 중 12개 펀드가 연환산 5%를 초과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한 주간 국고채 1년물 유통수익률은 0.02%포인트 하락했지만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이 각각 0.04% 포인트 상승했다. 장기 금리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듀레이션(잔존만기 유사개념)이 긴 펀드들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아이테일러채권 3C-1’펀드가 한 주간 0.12%(연환산 6.51%)로 최고 수익률을 기록해 월간 순위가 직전주 5위에서 금주 1위로 올라섰다. 이 펀드의 듀레이션은 1.09로 유형평균인 2.21보다 낮고 신용등급 또한 BBB-로 낮아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적을 낼 수 있었다. 이어서 주간 상위권을 차지한 △하나UBS 중기채권투자신탁(제1호)’ 0.11%(연환산 5.95%), △하나UBS 중기채권(제2호) 0.11%(5.68%) △안심국공채KM 1 B 0.11%(연환산 5.67%) 등 펀드들도 잔존만기가 짧거나 보유채권의 신용등급이 낮았다.
반면 ‘Tops국공채중기채권 1 ‘펀드 와 ‘Tomorrow장기우량채권K- 1 ClassA’ 펀드 처럼 듀레이션이 긴 펀드들은 각각 -0.06% (연환산 -3.03%), -0.02%(연환산 –0.87%)로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증권 및 MMF수탁고는 총 226조 282억원으로 한 주간 2조 9,819억원이 증가했다. 채권혼합형을 제외한 모든 유형에서 자금이 늘어난 가운데 주식형 수탁고는 금주에도 1조 8,691억원이 늘어나는 등 지속적인 자금 유입세를 나타냈고 MMF 수탁고 또한 5,324억원 증가한 51조 2,314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주식혼합과 채권형 수탁고는 각각 2,717억원과 4,467억원이 증가했다.


[제로인 조성욱 펀드애널리스트 :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