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3 국내] 코스피 1800선 붕괴에 주식펀드 7.55% 하락


코스피 1800선 붕괴에 주식펀드 7.55% 하락

미국의 부정적 경기전망과 중국 긴축 우려, 고유가 등의 여파로 코스피지수가 급락함에 따라 주식펀드 역시 한주간 큰 폭으로 하락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3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약관상 주식투자 상한이 70%를 초과하는 성장형 펀드는 한 주간 -7.55%의 부진한 수익을 기록했다.
주식투자비중이 성장형보다 낮은 안정성장형(주식투자비중 41~70%)과 안정형(주식투자비중 10~40%)은 각각 -4.59%, -2.2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외에 KOSPI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 펀드는 한주간 -7.70%의 수익을 기록했다.

채권펀드도 한주간 -0.26%(연환산 -13.70%)의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한 주 채권시장은 CD 및 은행채 확대 발행 등으로 국고채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은행권에서 국채선물을 손절매함에 따라 채권금리가 크게 상승했다. 세부유형별로 살펴보면 국공채형은 -0.20%(연환산 -10.45%), 공사채형은 -0.27%(연환산 -14.11%)의 수익을 나타냈다.




설정원본액 100억원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을 넘는 257개 성장형 펀드 모두가 마이너스(-)성과를 보인 가운데 120개 펀드가 KOSPI 수익률인 -7.64%를 상회했다. 직전주에 이어 배당, 가치주 펀드들이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펀드별로는 ‘한국밸류10년투자연금주식 1’펀드가 -3.59%의 수익률로 직전주에 이어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고, ‘한국밸류10년투자주식 1’펀드가 -3.74%로 2위를 기록했다. 이 펀드들의 성과가 좋았던 것은 지난주 코스피대비 상대적으로 적게 하락한 코스닥(-3.89%) 비중이 유형평균(6.38%)에 비해 각각 19.55%, 20.22%로 높았기 때문이다.

한편 월간순위에서는 ‘KB스타업종대표주적립식주식 1’펀드가 -1.21%로 1위를 차지했다. 직전주 1위를 했던 ‘프런티어배당한아름주식CLASS C 1’펀드는 -1.28%로 2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설정액 100억원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40개 채권펀드 중 6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을 보인 가운데 콜금리 수준(연 4.98%)을 초과하는 성과를 기록한 펀드는 단 1개에 그쳤다. 한주간 국고채 5년물은 0.24%포인트, 3년물은 0.22%포인트, 1년물은 0.09%포인트 상승함에 따라 듀레이션(잔존만기 유사개념)이 짧은 펀드들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 펀드로는 ‘하나UBS채권혼합 4’펀드가 주간 0.10%(연환산 5.06%)의 성과로 1위를 차지했다. 이 펀드는 월간성과에서도 0.47%(연환산 5.56%)의 수익률로 1위를 기록했다. 이에 월간%순위도 43위에서 2위로 높이 뛰어올랐다. 뒤를 이어 △‘하나UBS단기채권혼합 1’펀드, △‘ING ECF단기유동성혼합 3ClassA’펀드가 각각 0.08%(연환산 4.07%), 0.08%(연환산 3.92%)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상대적으로 듀레이션(3.36)이 높은 ‘Tomorrow장기우량채권K- 1 ClassA’ 펀드는 직전주 월간 성과 1위에서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22일 자산운용협회의 수탁고 동향에 따르면 증권 및 MMF는 한주간 4조 9,031억원이 증가한 총 253조 8,073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형은 한주간 2조 4,522억원이 증가했고,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도 각각 4,136억원, 410억원이 늘어났다. MMF 역시 2조 5,686억원이 유입된 것에 반해 채권형은 5,723억원이 유출되며 2주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 김주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