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4 국내] 주식펀드 3주만에 하락세, 가치주펀드 상위권 지켜


주식펀드 3주만에 하락세, 가치주펀드 상위권 지켜


중국당국의 긴축정책과 미 신용경색 우려 지속 등의 여파로 코스피 지수가 1.91% 하락함에 따라 일반 주식펀드도 3주만에 마이너스 수익률로 하락반전하며 한주를 마감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4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 펀드는 한 주간 -2.93%의 성과를 기록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KOSPI200 인덱스 펀드는 같은 기간 -1.96%의 성과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고 이외에 주식투자비중이 주식형보다 낮은 일반 주식혼합 펀드와 일반 채권혼합펀드는 각각 -1.01%, -0.6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 채권펀드는 주간 0.08%(연환산 4.1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채권시장은 CD 금리의 상승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미 장기금리 급락, 은행권 등의 국채선물 순매수 등의 영향과 금리 급등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등으로 인해 장기 채권금리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세부유형별로 보면 우량채권펀드는 0.11%(연환산 5.57%), 중기채권펀드는 0.25%(연환산 13.06%)의 수익을 기록했다.




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300개 주식형(기타 인덱스제외)펀드 중 단 3개의 펀드를 제외한 모든 펀드가 한주간 마이너스(-)성과를 보였다. 한주간 가치주 펀드가 선전하며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기은SG그랑프리포커스금융주식’펀드가 1.17%로 주간성과 1위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금융관련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테마주식 펀드로 많은 비중을 투자하고 있는 은행(17.99%)와 금융업(14.61%)이 한주간 각각 7.12%, 3.91% 상승함에 따라 양호한 수익을 낼 수 있었다. ‘KB2000시대외국인선호주주식(Class-A)’ 펀드가 주간 0.37%의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직전주 월간 성과 1위였던 ‘프런티어배당한아름주식CLASS C 1’ 펀드는 월간 2.37%의 수익률로 3주째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55개 채권펀드 모두가 플러스(+)수익률을 기록했다. 한 주간 국고채 1년물은 0.06%포인트 상승한 반면 3년물은 0.06%포인트 하락했다. 단기물의 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지난 한 주 듀레이션(잔존만기 유사개념)이 긴 우량채권과 중기채권 펀드들이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CJ굿초이스채권 1’펀드가 한 주간 0.31%(연환산 16.36%)로 주간성과 1위를 기록하며 월간%순위도 직전주 3위에서 1위로 두계단 올라섰다. 이 펀드는 월간 순위에서도 0.67%(연환산 8.20%)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Tomorrow장기우량채권K- 1 ClassA’펀드, ‘ABF Korea인덱스종류형채권CLASS A’펀드가 각각 0.29%(연환산 15.29%), 0.27%(연환산 14.16%)로 주간성과 2,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월간 성과순위에서는 여전히 듀레이션이 짧은 일반채권, 초단기 채권 펀드들이 상위권을 고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13일 자산운용협회의 수탁고 동향에 따르면 증권 및 MMF는 한주간 3조 8,492억원이 증가한 총 256조 6,137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형은 한주간 4조 543억원이 증가했고,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에는 각각 991억원, 297억원이 유입됐다. MMF 역시 1,621억원이 증가한 것에 반해 채권형에서는 4,960억원이 유출되며 3주 연속 수탁고가 감소세를 보였다.



[ 김주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