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2 국내] 주식펀드, 2008년 마지막 주 상승마감



뉴욕증시 상승과 외국인 및 연기금 매수세 유입에도 불구하고 배당락 이후 프로그램 차익매물 출회로 코스피 시장은 0.36% 하락했으나 국내주식펀드는 1.69%상승하며 2008년 마지막 주를 마감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 펀드는 한주간 1.77%의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대형주와 소형주는 손실을 기록한데 반해 중형주만이 한주간 1.47% 상승하며 중소형주식 펀드가 2.86%의 수익으로 주식형 유형중에서는 가장 높은 성적을 보였다. KOSPI200인덱스펀드는 1.31%로 가장 낮은 상승폭을 보였고 배당주식펀드는 1.6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직전주 상위권을 기록했던 삼성그룹주 펀드들은 편입비중이 높은 전기전자업종이 -1.15%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중위권으로 밀려났다.

이외에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1.04%, 0.75%를 기록했다.

채권시장은 2009년 1월 중 발행될 국고채 물량이 6조원 미만일 것이라는 전망과 국민연금의 채권투자 비중 확대 방침,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수세에 힘입어 채권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가격 상승)했다. 국고채 3년물과 1년물이 각각 0.27%포인트, 0.28%포인트 하락하면서 국내 채권펀드는 한주간 0.27%(연환산 40.99%)의 높은 수익을 거뒀다.

지난주 국고채를 비롯한 회사채, 은행채 모두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그 가운데서도 국고채 투자비중이 높은 일반중기채권펀드가 1.15%의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듀레이션이 짧고 은행채 및 회사채 비중이 높은 초단기채권 펀드는 0.14%로 수익률 상승폭이 가장 낮았다. 일반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는 각각 0.55%, 0.63%의 성과를 거뒀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298개 주식형(기타 인덱스제외) 펀드 모두가 이익을 냈다. 계속된 중형주의 약진에 직전주에 이어 중소형주식 펀드가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펀드별로는 ‘한국밸류10년투자연금주식 1’가 주간성과 3.66%로 1위를 기록했다. 이 펀드 역시 중형주에 40%이상 투자하고 있어 양호한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다. 또한 시장에 비해 편입비중이 높은 의약품, 음식료품 업종이 주간 2%이상 상승하면서 펀드성과를 뒷받침했다. 이어 역시 중형주 비중이 높은 ‘동양중소형고배당주식 1’, ‘한국밸류10년투자주식 1’가 각각 주간 3.42%, 3.37%로 2, 3위를 기록했다.

월간 성과 상위권도 중소형주 펀드들이 차지한 가운데 직전주에 이어 삼성그룹주펀드들은 월간성과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54개 채권펀드 중 단 1개를 제외한 모든 펀드가 주간 성과에서 플러스(+) 수익을 냈다. 경기 불안으로 인한 국고채 선호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국고채 투자비중이 높은 일반중기 채권 펀드가 높은 성과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위치했다.

개별 펀드별로는 지난 10월 초 설정된 ‘피델리티코리아채권-자(N)’가 주간 1.32%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교보악사Tomorrow장기우량채권K- 1 ClassA’가 주간 1.27%의 수익으로 2위를 기록했다. 만기가 3년 이상인 국고채에 60%이상 투자하고 있는 이 펀드는 국고채 금리 하락으로 인해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월간성과에서는 ‘동양매직국공채 1ClassC- 1’가 8.18%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특수채와 회사채에 약 7대 3의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는 이 펀드는 특수채 금리가 더욱 가파르게 하락함에 힘입어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한편 제로인 유형분류기준으로 조사한 공모 국내펀드 순자산액은 직전주에 비해 2조 9,059억원 줄어든 130조 5,594억원으로 집계됐다.

현금흐름을 살펴보면 한주간 실제 국내펀드에서는 총 3조 9,558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MMF형에서 4조 3,960억원이 이탈했고 주식형(ETF제외)에는 1,665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 김주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