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3 국내] 주식펀드 한주만에 소폭 상승 반전



미국 재무부의 뱅크오브아메리카 지원 소식과 새 경제팀에 대한 기대감에 코스피 시장은 상승세로 한주를 시작했다. 그러나 주중 뉴욕증시가 하락하고 KDI와 피치가 2009년 국내 경제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등 악재들이 쏟아져 나오며 상승폭을 축소시켰다. 이에 코스피 시장은 한주간 0.44%를 기록했고 국내 주식형펀드도 한주간 0.52%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3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 펀드는 한주간 0.34%의 성과를 기록했다. 시가총액별로 살펴보면 대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12%, 0.89% 상승에 그친데 반해 중형주는 2.66%의 수익률을 기록함에 따라 중소형주식펀드가 3.47%로 주식펀드 유형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다. 반면 KOSPI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펀드는 0.24%로 수익률 상승폭이 가장 낮았고 배당주식펀드는 0.57%의 수익을 냈다.

미국증시의 상승과 미국 오바마 대통령 취임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코스닥이 한주간 4.44%의 수익률로 선전함에 따라 코스닥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성과도 양호했다. 또한 전기전자업종도 같은 기간 1.53%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IT주 관련 펀드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58%, 0.33%를 기록했다.

채권시장은 구조조정 부진에 따른 신용리스크 우려에도 4/4분기 GDP 마이너스 성장 전망과 경제팀 개각에 대한 기대감 등이 시장 전반에 깔리며 채권금리가 하락세를 보였다. 또한 KDI와 피치의 2009년 국내 경제전망치 하향 조정이 경기침체 우려를 재부각시키면서 채권금리의 하락세는 더욱 짙어졌다. 이에 국고채 3년물과 1년물이 각각 0.17%포인트, 0.18%포인트 하락했고 국내 채권펀드는 한주간 0.15%의 양호한 수익을 거뒀다.

채권펀드 유형별로는 일반채권펀드가 0.19%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우량채권펀드도 0.18%의 성과를 거뒀다. 일반중기채권펀드는 0.10%로 채권펀드 유형 중 가장 낮은 수익률 상승폭을 보였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298개 주식형(기타 인덱스제외) 펀드 중 260개 펀드가 한주간 플러스(+)성과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중형주의 상승세에 힘입은 중소형주 펀드들이 직전주에 이어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고 삼성그룹주 펀드들도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상위권에 위치했다.

펀드별로는 ‘우리CS부울경우량기업플러스주식투자 1C 1’가 주간 7.27%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이 펀드는 코스닥에 35.53%를 투자하고 있고 중형주 투자비중 역시 41.49%로 높은 편이어서 펀드 성과에 도움을 받았다. 이어 역시 중형주에 80% 이상 투자하고 있는 ‘동양중소형고배당주식 1’가 주간 6.24%로 2위를 기록했다.

주간성과 상위권을 기록한 펀드들이 월간 성과에서도 양호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대형주의 부진으로 대형주 비중이 비교적 높은 일반주식펀드들은 하위권을 기록했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54개 채권펀드 중 9개를 제외한 모든 펀드가 주간 성과에서 플러스(+) 수익을 냈다. 국고채 금리 하락세가 지속된 가운데 상대적으로 국고채 투자비중이 높은 일반중기채권 펀드 및 우량채권 펀드들의 성과가 더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개별 펀드별로는 국공채에 약 97%의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는 ‘삼성장기주택마련채권 1’가 주간 0.4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역시 안정적인 국공채에 58%가량 편입하고 있고 통안채에 21%를 투자하고 있는 ‘부자아빠퇴직채권 1’이 같은 기간 0.46%로 2위를 기록했다. 펀드의 채권듀레이션이 1.92로 유형보다 길었던 것도 펀드 성과를 뒷받침했다.

월간성과에서는 ‘동양매직국공채 1ClassC- 1’가 2.87%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특수채와 회사채, 금융채에 약 5대 5의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는 이 펀드는 한주간 특수채를 비롯해 금융채 금리도 하락세를 보이면서 펀드 성과가 양호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제로인 유형분류기준으로 조사한 공모 국내펀드 순자산액은 직전주에 비해 5조 8,150억원 늘어난 155조 5,169억원으로 집계됐다.

현금흐름을 살펴보면 한주간 실제 국내펀드에서는 총 5조 4,678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MMF형에 5조 6,171억원이 유입됐고 주식형(ETF제외)은 1,021억원의 자금이 증가했다.





[ 김주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