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4일~19일] 안정형 펀드 대규모 자금 유입

Untitled

채권형 펀드가 2주 연속 강세를 보인 가운데 주식형펀드도 연이어 주간수익률이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설정액은 약세를 보인 주식형이 증가한 반면 강세를 보인 채권형은 줄어드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주식시장 조정시점을 기다려온 기관성 자금이 안정형 펀드를 중심으로 유입된 반면 환매를 늦추어 온 채권펀드 투자자들이 채권 가격 상승기를 틈타 자금을 인출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14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제로인이 펀드수익률과 자금동향을 조사한 결과, 일반성장형 펀드는 지난 한 주 동안 -1.75% 하락한 것을 비롯해 주가지수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인덱스펀드는 -2.24%의 손실을 기록했다.

펀드별로는 일반성장형의 경우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324개 펀드 중 불과 15개만이 양호한 주간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한 점은 전반적인 약세 분위기 속에서도 템플턴운용의 펀드들은 지난 한 주 동안 평균 1.14%의 수익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보유 종목중 일부가 주간상승률 30%를 상회하는 급등세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코스닥 펀드는 코스닥시장의 하락률이 -4.00%를 기록했음에도 주간성과는 -1.71%의 손실에 그쳤다. 전체적으로 거래소 종목 비중이 높은데다 거래되지 않는 프리코스닥 종목을 펀드들이 보유한 탓이다. 특히 일부 펀드규모가 큰 펀드의 손실이 소폭에 그치면서 코스닥 펀드들의 수익률 방어에 일조를 했다.

하이일드와 후순위채형은 채권수익률의 하락(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의 약세로 인해 공모주 혜택을 보지 못하면서 0.06%, 0.13%의 수익률을 각각 기록해 시가채권형펀드 수익률보다 낮은 성과를 보였다.

시가채권형 펀드는 채권수익률(가격)의 하락(상승)에 힘입어 지난 한 주 동안 0.17%의 성과를 거두었다. 2주 연속 강세를 보인 셈이다. 시가채권단기형의 성과가 시가채권 중-장기형 성과를 앞서는 수익률 역전 현상 역시 지속됐다. 채권시장의 단기물 강세와 함께 중기와 장기로 분류되는 비과세 및 ABS 펀드의 환매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채권시장은 지표금리인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이 한 주간 0.04%포인트 하락한 5.96%에 달했다. 단기물인 산금채 1년물과 통안채 1년물, 국고채 1년물들이 각각 -0.08%포인트 하락하는 등 단기물이 장기물에 비해 수익률 낙폭이 더 컸다.

한편 채권형 펀드의 자금은 수익률 안정세에도 이탈이 지속된 반면 주식형펀드는 안정형을 중심으로 설정액이 크게 증가했다.

시가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19일 현재 50조5,759억원으로 집계돼 지난 1주일간 7,270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단기 채권형 펀드에서 1,234억원, 중기 채권형 펀드에서 4,541억원, 장기 채권형 펀드에서 1,495억이 순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MMF설정액은 시중 부동자금의 유입으로 지난주에도 1조21억이 증가한 41조326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형펀드는 주식투자 비율이 낮아 비교적 위험이 낮은 안정형을 중심으로 자금유입이 일어났다. LG, 한일투신 등으로 기관자금이 유입되면서 일반안정형 펀드의 설정액은 직전주대비 5,051억이 증가해 5조2,293억원으로 집계됐으며 하이일드형도 1,447억원이 순증했다.<최성욱>

 

 

주식 관련 펀드 설정금액 추이

단위: 억원, %

구분

02-01-12

02-01-19

증감

주간수익률

총 계

476,563

485,090

8,527

 

성 장

159,308

160,116

808

 

안정성장

40,180

40,676

496

 

안 정

269,241

276,263

7,022

 

일반전체

205,855

211,076

5,222

-1.21

일반성장

127,372

127,988

616

-1.75

일반안성

30,432

30,796

364

-0.78

일반안정

48,051

52,293

4,242

-0.24

코 스 닥

6,184

6,144

-40

-1.70

스 폿

101

101

0

-1.12

인 덱 스

4,364

4,694

331

-2.24

후순위채

86,540

86,314

-226

0.13

하이일드

72,704

74,151

1,447

0.06


채권 관련 펀드 설정금액 추이

구분

02-01-12

02-01-19

증감

주간수익률

장부가전체

414,955

424,976

10,021

0.08

(MMF)

400,205

410,326

10,121

0.08

시가평가전체

513,029

505,759

-7,270

0.17

(단기)

246,731

245,497

-1,234

0.17

(중기)

180,802

176,261

-4,541

0.16

(장기)

85,495

84,000

-1,495

0.16

시가일반전체

402,597

396,908

-5,689

 

(단기)

196,888

195,887

-1,001

 

(중기)

121,897

118,684

-3,213

 

(장기)

83,812

82,337

-1,475

 

시가국채전체

110,431

108,851

-1,580

 

(단기)

49,843

49,610

-233

 

(중기)

58,905

57,578

-1,327

 

(장기)

1,683

1,663

-20

 

 

 

 

 

비 과 세

78,845

76,712

-2,133

 


*대우채 관련펀드, 모펀드, 사모펀드, 해외투자 펀드를 제외한 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를 합한 금액임.
*채권형 중 장부가는 1998년 11월16일 이전 설정펀드와 MMF(초단기 포함)를 합한 금액임.
*시가형은 일반형, 국채형, ABS형(일명 회사채펀드)으로 구성되며 일반형은 국채형을 제외한 나머지 펀드를 가리킴.
*비과세펀드는 최근 판매된 비과세 펀드를 말하며 설정금액의 경우 시가중기일반, 시가중기국채에 포함된 것을 별도로 보여주고 있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