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0 국내] 코스피 1600선 회복, 국내주식펀드 2주째 상승

국내상장기업들의 3분기 실적개선소식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로 코스피가 1600선을 회복하는 등 한주간 3.04%상승했다. 이에 국내주식펀드는 2주째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 및 상장사협의회는 3분기 상장기업의 영업이익이 14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38%증가했다고 발표했고, 크레딧스위스는 한국증시가 글로벌시장대비 25%디스카운트되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한 점이 투자심리를 북돋았다.

반면 코스닥은 美 기술주 상승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로 1.83%하락했다.

대형주는 3.53%로 급등한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50%, -0.76%로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과 은행이 각각 5.54%, 4.81% 상승했고, 의약품과 섬유의복은 각각 4.06%, 2.06% 하락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0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펀드는 한 주간 2.97%의 수익률 기록했다.

배당주식펀드는 한 주간 2.31%의 수익을 냈고,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펀드는 주간 3.16% 상승해 주식형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소형주와 코스닥의 하락 여파로 중소형 주식펀드는 주간 0.38%의 수익률을 기록, 주식형 가운데 가장 낮은 성과를 보였다.

주식투자비중이 주식형보다 낮은 일반주식혼합 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1.44%, 0.96%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 이상인 369개 국내 주식형(기타 인덱스제외)펀드 가운데 6개를 제외한 나머지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161개 펀드는 코스피 등락률 3.04%를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시가총액상위의 초대형주 비중 높은 펀드가 주간 상위권을 차지했고, 중소형주 및 코스닥 비중이 높은 펀드들은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대신행복나눔SRI H 1[주식]Class C’펀드가 주간 4.12%로 가장 양호한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초대형주 비중이 49.48%로 시장대비 높았고, LG화학, 오리온, 아모레퍼시픽 등의 종목이 7% 넘게 상승한 것이 펀드성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어 ‘기은SG그랑프리포커스금융 [주식]’펀드는 금융업종 강세를 반영하며 주간 3.76%로 우수한 성과를 냈다.




지난주 채권시장은 한국은행의 저금리기조 유지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외국인의 국체선물 순매수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

경기회복세 둔화 우려로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아진 가운데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세가 지속되면서 채권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 주간 국고채 1년물 유통수익률은 0.10%포인트 하락(채권가격 상승)했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0.09%, 0.07%포인트 하락했다.

유형별로는 일반채권펀드가 0.22%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듀레이션이 상대적으로 긴 중기채권펀드는 0.30%로 채권형 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우량채권펀드와 하이일드채권펀드는 각각 0.24%, 0.19% 올랐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 이상인 63개 채권펀드 중 35개 펀드가 0.20%를 초과하는 우수한 성과를 냈다.

채권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듀레이션(잔존만기유사)이 긴 펀드들이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펀드별로는 ‘와이즈Premier12증권투자신탁 2(채권)’펀드가 0.35%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이 펀드는 보유채권의 평균듀레이션이 1.76년으로 유형평균보다 짧았지만 국고채 및 통안채 투자비중이 높아 금리하락(채권가격상승)에 따른 수혜를 크게 입었다.




20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기준으로 펀드 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공모 국내펀드 순자산액은 한 주간 5조 2,111억원이 증가한 167조 9,416억원으로 집계됐다.

MMF로의 자금유입이 3주째 이어진 가운데 설정액이 직전주 대비 3조 1,801억원이 증가했다. 주식형펀드(ETF제외) 설정액은 931억원 감소했고, 순자산액은 증시의 상승으로 1조 7,634억원이 증가한 65조 7,307억원으로 집계됐다.



[ 조성욱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