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7 국내] 두바이쇼크... 주식펀드 -1.46%

KDI가 국내 경제성장률을 상향조정하고, 모건스탠리의 국내증시에 대해 저평가로 분석한 점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였으나, 주후반 두바이 국영개발사 ‘두바이월드’ 및 자회사 ‘나킬’ 의 채무상환유예선언에 따른 두바이발 쇼크로 한 주간 1.30% 떨어졌다.

코스닥시장은 4대강 관련주와 글로벌 게임축제인 ‘지스타’ 개막을 앞두고 게임주가 상승했지만 두바이발 쇼크의 영향으로 한 주간 0.41%하락했다.

한 주간 대형주와 중형주는 각각 1.56%, 0.28% 하락한 반면 소형주는 0.31%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두바이월드의 590억달러 채무에 대한 지불유예를 선택했다는 소식에 건설업이 3.71% 하락했고, 두바이월드와 나킬에 대한 국내 은행, 증권, 보험사들의 익스포저 잔액 중 은행규모가 80%인 것으로 알려지며 은행주 역시 2.90% 떨어졌다.
반면 철강금속은 0.64%, 의약품과 화학은 0.33%, 0.26%씩 올랐으며 음식료품(0.20%) 운수창고업(0.18%) 서비스업(0.11%) 섬유의복(0.07%)도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7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주식펀드는 -1.4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주식펀드가 -1.40%로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나타냈고, 중소형주식펀드는 -0.54%로 선방했다. 배당주식펀드와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펀드는 각각 1.19%, 1.33%씩 하락했다.

주식투자비중이 주식형보다 낮은 일반주식혼합 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0.55%, -0.31%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 이상인 363개 국내 주식형(기타 인덱스제외)펀드 가운데 9개 펀드만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191개 펀드는 코스피 등락률 -1.30%를 하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소형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소형주 비중 높은 펀드가 주간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시가총액 상위종목 비중이 높은 펀드는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 -자 1’펀드가 주간 1.11%로 가장 양호한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서비스업(0.11%)이 시장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았던 것이 성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어 ‘신한BNPP직장인플랜 자[주식-재간접](종류C 1)’, ‘한국투자국민의힘 1(주식-재간접)’ 펀드가 각각 0.72%, 0.38%로 우수한 성과를 냈으나, 이 펀드들은 다른 펀드를 보유하는 재간접펀드로 기준가 산정 시점에 따른 차이(다른 펀드와 하루 차이 발생)가 발생한다.

위의 두 재간접 펀드를 제외하면 ‘NH-CA대한민국베스트30 [주식](C)’ 펀드와 ‘동양중소형고배당 1(주식)’펀드등이 주간 상위권에 차지하였다.

반면 두바이 사업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삼성물산이 7.80% 하락한 영향으로 삼성그룹주 펀드들이 최하위에 자리했다.




한주간 채권시장은 금융불안이 가중되면서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채권시장으로 자금이 몰리며 2년물 이상의 채권금리가 하락(채권가격 상승)한 반면 단기채권 금리는 상승(채권가격 하락)하며 Yield Curve 기울기가 다소 완만해진 모습을 보였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한은의 저금리기조 유지전망에도 불구하고 KDI의 국내경제성장률 상향 조정 및 다음주 발표 예정인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으로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국채선물을 순매수하고, 美국채금리 하락 및 국내증시 조정 등으로 하락 반전했다.

국고채 1년물 금리는 0.04%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0.05%포인트, 0.06%포인트씩 내려갔다.

같은 기간 채권펀드는 0.19% 수익률을 기록했다. 세부 유형별로 살펴보면 일반채권펀드가 0.12%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기채권펀드는 중장기채권시장 강세에 0.23%로 채권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초단기채권펀드는 0.06% 성과를 올렸고, 우량채권펀드와 하이일드채권펀드는 각각 0.18%, 0.08%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 이상인 60개 채권펀드 모두가 한주간 플러스 성과를 올렸다. 이중 18개 펀드가 0.20%를 초과하는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이며 상대적으로 듀레이션이 긴 펀드들이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펀드별로는 ‘미래에셋솔로몬장기국공채 1(채권)종류C- 2’가 0.29%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이 펀드의 보유채권 평균 듀레이션은 3.26년으로 장기채권 금리하락과 함께 채권선물 매수포지션을 취하고 있어 더 큰 수익을 취할 수 있었다.




27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기준으로 펀드 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공모 국내펀드 순자산액은 한 주간 2조 1,976억원 감소한 165조 5,86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기간 설정액은 1조 1,317억원 감소했다.

MMF에서 1조 4,022억원이 빠져나갔고, 주식형펀드(ETF제외) 설정액은 1,502억원 줄었다.



[ 류승미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