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5 국내]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로 코스닥 펀드 1.27% 상승

주간 국내증시는 원자재가격과 환율에 대한 전망이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에 등락을 반복하며 코스피는 한주간 0.14% 상승한 1685.77로 마감했다.

주초반 글로벌 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기업 실적악화 우려 및 외국인 순매도 전환 등으로 소폭 하락세로 시작한 증시는 이후 원/달러 환율이 상승 반전함에 따라 다시금 상승세로 돌아 섰다. 이후 중국 은행 지급준비율 인상(0.5%p) 등에 따른 글로벌증시 조정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로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글로벌증시 상승 및 인텔의 작년 4분기 실적개선 전망으로 상승마감했다.

코스닥은 한때 美 기술주 약세 및 외국인 순매도 등 투자심리 악화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정부의 로봇산업 육성대책 발표를 앞두고 관련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직전주 대비 1.27%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이 4,37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298억원, 4,685억원씩 순매수를 기록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거래소 시가총액 별로 살펴보면, 대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16%, 0.22% 상승한 반면, 중형주는 1.51% 하락하면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삼화전자 및 삼화전기 등이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부각되면 동반 상한가를 기록함에 따라 전기가스업종이 6.41% 급등했다. 반면 신한지주 등 금융주에 대한 외국계 매도세로 은행업은 3.41% 하락했으며, 의료정밀, 유통업도 각각 -3.28%, -3.04%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5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펀드는 0.03%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하며 코스피 등락률을 소폭 밑돌았고, K200인덱스펀드도 -0.03%에 그쳐 저조했다.

배당주식 펀드만 0.22%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하며 코스피 성과를 웃돌았다. 반면 중소형주 하락으로 인해 중소형주식형이 -0.15%의 가장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411개 국내 주식형 펀드 중에서 259개 펀드가 플러스 주간수익률을 기록했으며, 218개 펀드가 코스피 등락률 0.14%를 웃돌았다.

코스닥 시장이 강세를 보이며 코스닥 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주간 성과 상위권에 올랐으며,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 및 건설업 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성과가 우수했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NH-CA대한민국녹색성장자[주식]Class Ci’ 펀드가 한주간 3.00%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IT, 저탄소 배출 관련 산업, 친환경에너지 관련 주에 투자하는 펀드로 전기가스업종에 유형보다 3.87%포인트 높은 4.25%를 투자하고 있고 코스닥비중은 16.08%이다. 뒤를 이어 중소형주 유형중 유일하게 ‘미래에셋3억만들기중소형주 1(주식)종류A’펀드가 1.82%의 주간수익률로 상위권에 올랐다.

이밖에 업종대표주 위주로 투자하여 대형주 투자비중이 높은 ‘한국투자정통적립식 1(주식)(A)’을 비롯해, ‘한국투자마이스터 1(주식)(A)’, ‘세이가치형 (주식)Class A 1’, ‘유진G-BEST (주식)CLASS A’등이 주간 성과 상위에 올랐다.




한 주간 채권금리는 금통위 이후 큰 변동성을 보이면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기준금리 조기인상 우려가 완화되며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수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8일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도 및 전일 급락에 따른 차익실현매물 출회로 채권금리는 상승세로 시작했다. 그러나 기준금리 인상 지연 전망이 힘을 얻고 미 고용지표마저 예상치를 하회하자 금리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도 국채선물을 대량 순매수 (약 1.4조원)하며 금리하락을 부추겼다.

이후 중국 지급준비율 인상으로 금리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중국 경제의 긴축 전환으로 인한 세계경기 둔화 우려보다는, 출구전략 명분이 커졌다는 점에 더 주목하며 낙폭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국내 고용지표 발표와 증시 낙폭 확대 및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채권금리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국고채 1년물과 2년물 금리가 0.14%포인트씩 하락하며 3.24%, 4.10%로 마감했고, 3년물도 0.10%포인트 하락한 4.22%를 기록했다. 회사채 AA- 3년물 금리도 0.09%포인트 하락한 5.34%를 기록하며, 채권시장 전반이 강세를 기록했다.

금통위 이후 금리인상 불안이 해소되며 금리가 전 섹터에 걸쳐서 큰 폭으로 하락, 2주 연속 채권펀드 성과가 상승했다. 일반채권펀드는 0.24%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했으며, 듀레이션이 2년 이상인 중기채권펀드도 0.32%의 높은 주간 성과를 나타냈다. 1년미만의 초단기채권은 0.08%로 가장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65개 채권펀드 중 4개를 제외한 61개 펀드가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49개 펀드가 KIS채권지수(1년 종합) 등락률 0.15%를 웃도는 성과를 냈다. 펀드듀레이션이 2년 이상인 펀드들이 대거 주간성과 상위를 차지한 반면, 1년 미만의 초단기 스타일의 펀드들이 하위에 머물렀다.

펀드별로는 ‘푸르덴셜은행채1Y- 1(채권)’펀드가 0.56%의 주간수익률로 최상위를 차지했다. 이 펀드는 지난 12월에 설정된 펀드로 은행채에 채권자산의 대부분을 투자하고 있다. 뒤를 이어 국채 및 회사채에 투자하는 동양투신운용의 ‘동양High Plus 1(채권)A’ 펀드가 0.52%를 기록하는 등 대체로 듀레이션이 2년이상인 중장기 펀드들이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15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기준으로 펀드 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공모 국내펀드 순자산액은 한 주간 1조 7,474억원 감소한 158조 5,73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코스피가 1,700선을 탈환한 이후 차익실현성 자금이 꾸준히 유출되면서 주식형펀드(ETF제외)의 설정액이 1,995억원 감소했으며, 순자산도 2,023원 감소하여 66조 3,192억원으로 집계됐다. MMF에서도 대량 자금 유출이 발생해 순자산이 1조 6,852억원 감소한 65조 3,764억원을 기록했다.



[ 서현정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