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2 국내] 낙관적인 국내경제 전망에 코스피 1,700선 안착

美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노무라증권 및 크레딧 스위스의 낙관적인 국내경제 전망에 투자심리가 호전되며 코스피가 1,700선에 안착했다.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는 주간 2.15%상승, 연초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다.

美 소비심리지표 부진 소식으로 미국 증시가 하락함에 따라 코스피는 한때 약세를 보였으나, 노무라증권과 크레딧 스위스에서 2010년 국내경제성장율이 5%를 상회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여기에 터키 원전 수주 기대감으로 두산중공업을 비롯한 국내 기업이 강세를 보였고, 외국인과 기관의 자금 유입이 증가하며 증시 상승폭이 확대됐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 차익실현매물로 그 동안 상승폭이 컸던 인터넷 및 반도체업종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캐나다 신재생 에너지 수주권 확보 소식이 나오자 개인들이 관련주를 중심으로 순매수에 나섬에 따라 코스닥은 1.24% 상승 마감했다.

거래소 시가총액 별로 살펴보면, 대형주는 2.50%로 급등한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20%, 0.53%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원전수주 기대감으로 한전 및 두산중공업등 관련 업종이 고공행진 함에 따라 지난주에 이어 전기가스업종이 11.34% 급등했고, KT의 구조조정 효과로 통신업도 9.43% 강세를 보였다. 또 기계업, 운수장비업도 각각 6.74%, 4.76% 상승했다. 반면 KB금융, 신한지주, 삼성화재등 금융주에 대한 외국계 매도세가 이어지며 보험업 및 은행업이 각각 4.92%, 1.42% 하락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2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펀드는 1.44%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하며 코스피 상승률을 밑돌았다.

배당주식펀드는 한 주간 1.47%의 수익을 냈고,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펀드는 주간 2.12% 상승하며 주식형 펀드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반면, 코스닥 강세에도 불구하고 중소형주가 부진하면서 중소형 주식펀드는 주간 -0.2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한주를 마쳤다.

주식투자비중이 주식형보다 낮은 일반주식혼합 펀드와 일반채권혼합 펀드는 각각 0.74%, 0.48%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414개 국내 주식형 펀드 중에서 하위 8개 펀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식형 펀드가 플러스 주간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이중 코스피 등락률 2.15%를 상회한 펀드는 66개였다.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초대형주 비중이 높은 펀드가 주간 상위권을 차지했고, 중소형주 및 코스닥 비중이 높은 펀드들은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NH-CA대한민국베스트30 [주식]Class C’ 펀드가 한주간 3.70%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대형주 비중이 77%로 시장대비 높고, 지난주 강세를 보인 두산중공업 및 한전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았던 것도 펀드성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뒤를 이어 초대형주 비중이 60%에 가까운 ‘대신행복나눔SRI H 1[주식]Class C’를 비롯해, 역시 대형주 비중이 높은 K200 인덱스 펀드들이 대거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중소형주 부진으로 ‘동양중소형고배당 1(주식)’, ‘알리안츠Best중소형 [주식](C/B)’등 중소형주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하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한 주간 채권금리는 최근 급락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 및 중국 중앙은행의 채권 발행금리 인상, 국내 경제지표 호조 전망 등의 요인으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美 국채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최근 국내채권금리 급락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 및 국채 10년물 입찰 부진으로 채권금리는 상승 출발했다. 이후 다음 주 예정된 美FOMC에서 저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외국인들이 국채 선물을 순매수 함에 따라 한때 금리가 하락 반전 했으나, 중국 중앙은행이 채권 발행금리를 0.04%포인트 인상함에 따라 다시 상승했다. 다음 주 발표 예정인 월말 경제지표 호조 전망도 금리 상승을 부추겼다.

이에 따라 국고채 1년물과 3년물, 5년물 금리가 0.04%포인트씩 동반 상승하며 3.28%, 4.26%, 4.81%로 마감했다. 회사채 AA- 3년물 금리도 0.02%포인트 상승한 5.36%를 기록하며, 채권시장 전반이 약세를 기록했다.

최근 금리하락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및 주식시장 강세로 채권금리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임에 따라, 일반채권펀드가 -0.26%의 저조한 주간수익률을 기록했다. 듀레이션이 2년 이상인 중기채권펀드는 0.02%의 성과를, 1년미만의 초단기채권은 0.06%의 성과를 보였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63개 채권펀드 중 8개를 제외한 55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나, 9개 펀드만이 KIS채권지수(1년 종합) 등락률 0.07%를 웃도는 성과를 냈다.

펀드별로는 ‘동양매직국공채 1(국공채)C- 1’펀드가 0.18%의 주간수익률로 최상위를 차지했다. 펀드가 50%이상을 투자하고 있는 통안채 금리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낮아 펀드 성과가 우수했다. 반면, 신용등급 BBB-등급 회사채에 60%이상을 투자하는 ‘아이러브평생직장 6(채권)Class C 2’펀드는 -0.49%의 주간수익률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제로인 유형분류기준으로 펀드 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22일 현재, 공모 국내펀드 순자산액은 한 주간 2조 7,118억원 증가한 159조 7,731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가 1,700선을 탈환한 이후 차익실현성 자금이 꾸준히 유출되면서 주식형펀드(ETF제외)의 설정액이 5,945억원 감소했지만, 코스피 급등으로 순자산은 3,242원 증가, 66조 6,43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대량 자금 유출이 있었던 MMF로 2조 3,359억원이 유입되며 국내 공모 펀드 설정액 합계는 1조 7,492억원 증가했다.




[ 서현정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