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9 국내] 외국인 순매수 지속에 주식펀드 상승세

외국인 순매수 지속에 주식펀드 상승세

한주간 국내증시는 단기적인 박스권 장을 형성하였지만 1,680선을 회복하기도 하는 등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1.12% 오른 1675.17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국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결정을 통해 저금리 기조 유지가 확인되면서 경기 재둔화에 대한 우려가 수그러졌으며, EU 역시 남유럽 재정 기원에 대한 의지가 확인되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었다. 또한 그간 변동성이 확대되었던 중국증시도 완만한 안정세를 찾으며 국내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대외적인 정책 효과에 따른 저금리 기조는 유동성을 확대시켜 외국인의 매수력을 북돋았다. 17일에는 코스피가 6개월 이래 최대 상승률(2.115%)을 기록하는 등 1682.86포인트를 마감하기도 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에서는 차익실현매물이 출회 되었지만, 외국인의 매수 우위를 이기지 못하는 등 상승폭을 소폭 줄이는데 그쳤다.

코스닥 시장 역시 외국인의 매수력 영향과 개인의 매수세까지 더해지며 520선에 안착하는 등 한주간 1.30% 상승한 524.31 포인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 비금속 광물제품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특히 스마트그리드 산업에 대한 중국의 대규모 투자소식과 정부의 LED산업 상생협력 간담회 개최 소식 등의 기대감으로 관련 종목들이 상한가를 치며 강세를 보이는 등 최근 상대적으로 소외를 받았던 기술주 중심으로 관심이 쏠리며 코스닥 상승을 견인하였다.

거래소 시가총액별로 살펴보면, 소형주지수가 한 주간 1.97%의 수익률을 기록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대형주와 중형주지수는 각각 1.06%와 1.81%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3.4%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비금속광물제품업종도 3.29% 상승했다. 전기전자, 증권, 기계업종도 각각 2.99%, 2.33%, 2.01%의 강세를 보였다. 반면, 미국 연준의 저금리 기조 유지 방침과 대한생명 상장에 따른 손해보험주의 하락으로 보험업종은 -2.23%를 기록,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고, 은행, 통신 업종도 -0.62%, -1.98%로 상대적으로 약세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9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펀드는 한 주간 1.1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식형 펀드들 대부분 플러스 성과를 보였으며, 특히 중소형주식펀드의 수익률이 1.62%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배당주식과 K200인덱스펀드도 각각 0.74%, 1.04% 상승했다.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 이상인 419개 국내 주식형펀드 중 3개 펀드를 제외한 전체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으며, 이 중에서 135개 펀드가 코스피 수익률(1.12%)을 웃돌았다.

외국인의 매수기조가 전기전자업종과 기술주에서 두드러지게 형성되며 관련 비중이 높았던 ETF펀드 및 IT관련 테마주 펀드들이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은행 및 보험 업종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과를 기록함에 따라 은행관련 테마주 펀드 및 관련업종 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하위권에 머물렀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구 LG그룹(LG, GS, LS, LIG 등)의 종목에 집중투자하며 ‘MKF LG그룹&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ETF) 펀드인 ‘푸르덴셜 PREX LG그룹&상장지수(주식)’ 펀드가 3.46%의 주간성과로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전기전자업종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IT 관련 테마주 펀드인 ‘미래에셋맵스IT섹터 1(주식)종류A’, ‘하나UBS IT코리아 1(주식)Class A’들이 각각 2.47%, 2.38%의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미래에셋맵스 TIGER BANKS 상장지수(주식)’, ‘우리KOSEF Banks상장지수 (주식)’ 등 대형금융주 위주의 인덱스 펀드는 각각 ‘-0.01%’, ‘-0.02%’ 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 10



한국은행 국고채 매입발표에 채권시장 강세 지속

미연준의 저금리기조 유지방침과 일본은행의 추가 양적완화 정책 실시 등으로 주중 내내 채권금리는 하락했다. 또한 외국인이 매수세에 나서는 등 수급 상황이 안정되어 채권시장 역시 강세장을 이어갔다.

주 초반 국고채 입찰 호조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와 지난주 하락에 따른 차익실현에 따른 매도로 강세기조가 잠시 주춤 거리기도 했으나, 16일 한국은행이 RP매각대상 채권확보를 위해 국고채를 단순 매입한다는 발표에 채권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또한, 차기 한은 총재가 친정부 성향일 것이라는 기대감에 향후 상당기간 기준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란 인식이 금리하락을 부추겼다.

국고채 1년물과 3년물은 직전주에 비해 각각 0.18%포인트, 0.21%포인트 하락했으며, 5년물과 10년물 금리 역시 0.15%포인트, 0.16%포인트 하락해 장단기물 모두가 강세장을 형성했다.

채권시장의 전반적인 강세로 한 주간 일반채권펀드는 0.4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듀레이션 2년 이상의 중기채권펀드가 0.64%의 수익률로 가장 양호한 성과를 기록한 반면, 듀레이션 0.5년 미만의 초단기채권펀드는 0.10% 상승하는데 그쳤다. 우량채권과 하이일드채권도 각각 0.45%, 0.39%씩 상승했다.


국내 채권형 유형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 이상인 64개 채권펀드 모두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59개 펀드가 KIS채권종합지수1년 수익률 0.18%를 웃도는 성과를 냈다.

특히 2년 이상의 평균듀레이션을 유지하는 중기채권펀드들이 3주 연속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으나, 듀레이션이 0.5년 미만인 초단기 펀드들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펀드별로는 평균듀레이션이 3.60년이며 국채와 통안채 투자비중이 높은 ‘삼성ABF Korea인덱스 [채권](A)’ 펀드가 0.83%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반면 평균신용등급이 A+ 이고 비은행금융채 비중이 78.79%인 ‘흥국멀티플레이 4[채권]’펀드는 0.05%의 주간수익률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 10



19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기준으로 펀드 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공모 국내펀드 설정액은 한주간 4조 4,046억원 증가한 171조 7,937억원으로 집계되었고, 순자산액은 한 주간 5조 2,143억원 증가하여 169조 8,064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ETF제외)의 설정액이 2,198억원 감소하며 지난주에 이어 자금이 유출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증시상승으로 순자산은 3,487억원 증가한 65조 3964억원으로 집계됐다. MMF로는 자금이 유입되어 설정액이 4조 5,597억원, 순자산은 4조 5,416억원 증가했다.

국내 공모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 윤명자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