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3 국내] 기관 및 외국인의 지속적인 순매수로 약보합권

대외적인 악재가 조정의 빌미를 제공한 탓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얇아지며 주간 코스피는 0.25% 하락한 1,739.5포인트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기소가 금융산업 전반의 문제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에 연속된 상승에 제동을 걸었다. 또한 중국의 부동산 규제책 발표와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에 대외적 악재가 다시 불거지며 국내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인텔에 이은 애플의 발표와 국내 실재 모멘텀 개선으로 관심이 기업실적으로 옮겨지며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로 주중 연고점을 재차 경신하는 등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실적 개선이 현실화 되며 차익실현매물이 출회되어 재차 하락하며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나로호 발사 계획 확정 및 유럽 공항 재개에 따른 외국인 순매수 지속에 힘입어 코스닥 지수는 전주 대비 1.55% 상승한 516.5포인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와 운수장비업종이 원화 강세와 수주회복 기대로 각각 4.35%, 4.26% 급등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화학, 통신업종도 1%를 넘는 상승률로 뒤를 이었다. 골드만삭스 사기혐의 기소로 금융, 은행 및 증권 업종이 각각 2.66%, 3.69%, 4.18% 하락했다. 의료정밀과 전기가스업종은 각각 2.56%, 4.76% 하락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3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펀드는 한 주간 0.32%의 수익률을 올렸다. 코스피200인덱스 펀드가 -0.59%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했으며, 개인의 집중적인 순매수에 중소형주식펀드는 1.55%로 가장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채권시장 강세에 채권비중이 높은 채권혼합펀드가 0.1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418개 국내 주식형펀드 중 244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158개 펀드가 코스피 상승률 0.29%를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가 기업실적 호조로 한주간 5% 이상의 급등을 보인 탓에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 펀드가 4.03%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코스닥 시장의 강세에 따라 ‘미래에셋맵스TIGER코스닥프리미어상장지수(주식)’ 등 코스닥관련 ETF와 중소형주 펀드들이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반면 금융섹터에 대한 비중이 높은 펀드와 대형주 비중이 높은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 10


채권시장 중기물 중심의 강세

기획재정부의 1분기 경제성장률 호조 전망 및 기업실적에 따른 국내외 주요 증시 강세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확산되며 금리가 상승하였으나 한은 총재의 저금리 기조유지 발언 및 그리스 재정위기 우려에 따른 주요 증시 하락으로 안전자산 선호 경향의 강화로 채권시장은 강세로 돌아섰다.

어닝시즌을 맞아 대내외 기업실적이 크게 호조를 보이자 골드만삭스와 그리스 사태, 외인지점 외화 유동성 규제 등의 이슈가 희석되면서 3년물 이상의 중기물을 중심으로 금리가 하락세를 보였다. 국고채 3년물은 0.03%포인트 하락한 3.77%, 국고채 5년물은 0.03%포인트 하락한 4.45%를 기록했다. 국고채 1년물은 0.01%포인트 올랐다. 통안채 1년물과 2년물은 각각 0.01%포인트, 0.07%포인트 상승한 2.72%와 3.56%를 기록했다.

중기물 중심으로 금리 하락이 나타나면서 목표잔존만기가 2~4년인 중기채권펀드가 0.23%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하며 양호한 모습을 나타냈다. 반면 단기물 시장의 약세가 목표만기 6개월 미만의 초단기채권펀드에 악영향을 주며 0.06% 상승하는데 그쳤다. 일반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는 주간수익률 0.13%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형 유형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64개 채권펀드 중 61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거둔 가운데 49개 펀드가 KIS채권종합지수(1년) 상승률 0.07%를 웃돌았다.

듀레이션이 긴 중기채권 펀드가 주간성과 상위에 올랐으며, 고위험채권에 투자하는 하이일드 채권펀드도 선전했다. 반면 듀레이션이 0.5년 미만인 초단기채권펀드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펀드별로는 ‘삼성장기주택마련 1’ 펀드가 0.34%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이 펀드는 보유채권의 평균 신용도가 AAA로 높았고, 중기채 투자비중이 100% 였던 점이 양호한 성과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한국투자퇴직연금 자 1(국공채)’펀드는 주간 -0.12% 수익률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 10


23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기준으로 펀드 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공모 국내펀드 설정액은 한주간 1조 2,507억원 증가한 170조 9,197억원, 순자산액은 1조 2,831억원 증가한 172조 4,081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차익실현성 개인자금 유출로 주식형펀드(ETF제외)의 설정액이 4,923억원이 감소했으며, 순자
산액도 4,118억원 감소한 63조 5,038억원으로 집계됐다. MMF로는 자금이 유입되어 설정액이
1조 9,389억원, 순자산액이 1조 9,742억원 증가했다. 또한 채권형펀드(ETF제외)의 설정액도 6
29억원 증가했다.

국내 공모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 윤명자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