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시장 동향과 향후 전망(한국은행,10월20일)

Ⅰ. 최근 금융시장 동향 □ 국고채 유통수익률 등 장기시장금리는 콜금리목표 인하(8.12일), 내수회복 지연 및 채권수급사정 호조 등에 따라 사상 최저 수준으로 하락 ㅇ 은행 여수신금리도 콜금리목표 인하 등의 영향으로 크게 하락 □ M3 증가율은 정부 및 해외부문을 통한 통화공급이 확대되었으나 은행대출 등 민간신용 공급이 저조하여 6% 내외의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음 ㅇ M1 증가율도 내수부진에 따른 결제자금 수요 감소 등으로 8월 이후 하락 ㅇ 한편 은행의 가계대출은 가계부문의 부채조정 지속 등으로 증가폭이 전년에 이어 계속 축소 □ 은행수신은 예금금리 인하, 경기부진에 따른 단기 결제성예금 감소 등으로 7월 이후 저조하였으나 9월중에는 추석요인 등으로 대폭 증가 ㅇ 투신사 수신은 채권형 수익증권을 중심으로 7월 이후 큰 폭 증가 - 다만 주식형 및 혼합형 수익증권 등 주식투자관련 상품은 여전히 부진 □ 대기업은 수출호조 등으로 대규모 여유자금 보유 ㅇ 그러나 신용도가 낮은 중소기업은 내수부진과 연체율 상승 등에 따른 금융기관의 여신관리 강화 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Ⅱ. 향후 전망 (대외경제여건) □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중국 경제가 고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유로지역 및 일본 경제도 회복세 유지 ㅇ 세계경제는 하반기에도 호조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나 고유가 현상의 장기화 가능성 등 여러 불확실성이 잠재 □ 국제유가는 9월 중순 이후 다시 급등세를 나타내어 최근 배럴당 45 달러(Brent油 기준)를 상회하는 고수준 지속 ㅇ 세계 석유수요가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는 데다 이라크 상황 악화, 러시아 Yukos社 사태, 허리케인으로 인한 미국 석유시설 피해 등의 공급불안이 가중된 데 기인 □ 미달러화는 금년들어 2002~2003년중의 약세기조에서 벗어나 유로貨 및 엔화에 대해 소폭 강세 ㅇ 미국경제의 상대적인 고성장과 연준의 잇따른 금리인상 등이 강세요인으로 작용 (국내실물경제 동향 및 전망) □ 국내경제는 수출이 높은 증가율을 지속하는 가운데 설비투자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소비는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 ㅇ 하반기 들어 수출 신장세 및 건설경기가 점차 둔화되고 있는 데다 소비회복이 지연됨에 따라 상반기보다 성장세가 약화될 전망 □ 소비자물가는 7월 이후 국제유가 및 농축수산물가격의 급등으로 오름세가 크게 확대 ㅇ 고유가 영향으로 4․4분기중에도 4% 내외(전년동기대비)의 오름세 예상 □ 경상수지는 1~8월중 175억달러 흑자를 기록 ㅇ 세계경기의 호조 지속에 따른 수출의 견실한 증가로 흑자기조를 이어갈 전망 (금융시장) □ 장기시장금리는 경기회복 지연, 채권수급여건 호조 지속 전망 등으로 완만한 하향조정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 ㅇ 다만 콜금리목표 대비 스프레드의 과도한 축소 등으로 인해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 □ 기업자금사정면에서는 내수가 조기에 회복될 가능성이 낮은 데다 은행 여신태도의 완화도 기대하기 어려워 소규모 기업을 비롯한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 ㅇ 그러나 대기업의 대규모 여유자금 보유, 설비투자 저조 등으로 전반적인 자금수급 여건은 무난할 전망